경기 시흥시 시화공단 한 공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2일 오전 6시30분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내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인근 공장으로 확산할 것을 우려해 오전 6시 43분께 비상 발령을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로 확대 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시흥시는 화재 발생 이후 지역 주민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보내 차량을 우회할 것과 연기흡입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안내했다. [ 경기뉴스매거진 ]
수인분당선 기흥역에서 피어난 연기로 1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약 2시간 동안 열차가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지난 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1분쯤 수도권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경기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에서 "흰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승객 등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역무원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18대와 인력 54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지하 2층 계단에서 연기 감지기가 작동한 것으로 보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코레일은 신고 2시간여 만인 저녁 7시43분 기흥역의 열차 정차 및 승하차를 재개한 상태다. [ 경기뉴스매거진 ]
북한이 21일 대남 오물 풍선을 띄운 가운데, 이날 경기북부 지역 곳곳에서 추락한 풍선들이 발견됐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북한 오물 풍선과 관련한 112신고는 모두 18건이 접수됐다. 현재까지 풍선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파주 6건, 의정부 4건, 양주 2건, 구리 2건, 동두천 1건 등이다. 경찰은 이중 16건을 군 당국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는 지난 5월부터 이날까지 모두 9차례 이뤄졌다. 경기북부 지역에서 지난 5월 28일 이후로 접수된 오물 풍선 관련 112신고는 총 808건에 달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9시 15분쯤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부양했으며, 오물 풍선은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공지했다. 경기도 등 지자체에서도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국민들께서는 낙하물에 주의하시고 풍선 발견 시 접근을 금지하고 군부대(1338)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한편,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가 계속되자, 우리 군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전방 모든 전선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시행하고 있다. [ 경기뉴스매거진 ]
약 16년 전 발생한 경기 시흥시 '슈퍼마켓 점주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가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인 40대 A 씨로부터 범행을 인정하는 자백을 받았다고 오늘(17일) 밝혔다. 지난 14일 검거된 이후 3차례에 걸친 조사에서 혐의에 관해 말하지 않던 A 씨는 오늘 새벽 경찰에 "내가 (B씨를) 흉기로 찔렀다. 죄송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한 진술은 나오지 않았다.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전 10시 40분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열린다. [ 경기뉴스매거진 ]
공원에서 산책하던 60대 노부부가 고교생 2명이 몰던 전동 킥보드에 치여 부인이 숨지는 사고가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10대 A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9일 오후 7시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공원에서 전동킥보드를 함께 타고 가다 산책하던 60대 부부를 쳐 사망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 A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9일 만에 숨졌다. 그의 남편 역시 사고로 인한 충격이 커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뉴스매거진 ]
오늘 오전 8시 40분쯤 경기 광주시 양벌동의 한 도로에서 70대 A씨가 몰던 관광버스가 10대 2명이 타고 있던 전동 킥보드를 들이받았다. 10대 1명은 전신에 찰과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고, 함께 타고 있던 다른 1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관광버스가 앞서가던 전동 킥보드를 추월하기 위해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 경기뉴스매거진 ]
경기 성남시 성호시장 재개발구역 내에서 건물 철거 중 붕괴 사고가 발생해 4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쯤 수정구 신흥동 성호시장 내 재건축 철거 현장에서 건물 구조물이 붕괴돼 작업자 A씨(41)가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단층 건물 철거 작업 전 내·외부 쓰레기를 청소하던 중 일부 벽면이 무너지면서 매몰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근로자 5명과 굴착기 2대를 사용해 작업 중이었으나, 붕괴 당시 A씨만 건물 내부에 있었고 나머지 근로자 4명은 외부에 있었다. 소방당국은 굴착기 2대를 이용해 콘크리트 상판을 제거하는 등 인원 45명, 중장비 14대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이후 사고 발생 2시간 만인 오후 4시 40분, A씨를 구조했으나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뉴스매거진 ]
경기도는 화성 공장화재 사고 유가족과 피해자 31명 전원에게 긴급생계비 지급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23명의 유가족에게는 550만원, 중상자 2명에게는 367만원, 경상자 6명에게는 183만원이 각각 지원됐으며, 총액은 1억4천482만원이다. 부상자들은 지난 4~8일 먼저 지급했고, 부모 별거 등으로 우선순위 결정이 어려운 유가족의 경우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5일까지 지급을 완료했다. 도는 긴급생계안정비를 포함해서 유족들에 대한 항공료, 체재비 등 각종 지원 비용에 대해 회사 측의 책임 여부에 따라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다. 한편, 사회적 참사에 대해 유가족과 부상자에게 긴급생계안정 지원을 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중앙정부를 통틀어서도 경기도가 처음 사례가 되었다. [ 경기뉴스매거진 ]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1주기를 맞아 경기지역 교원단체들이 다양한 추모 활동을 진행한다. 교원 단체들은 사건을 추모하면서 이후 교권 보호를 위한 1년여간 변화와 향후 과제들을 짚어보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경기교사노조는 '교사 대투쟁 이후 1년, 무엇이 변했나' 24일 오후 3시20분 도교육청 3층 아레나홀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현장 교사에게 듣는 우리에게 필요한 변화와 과제'라는 주제로 현장 교사들의 자유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교사노조는 최근 국회에서 최근 발의된 '학생인권특별법(안)'에 대한 입법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경기교사노조는 "교사들은 누구보다 학생의 인권이 존중되길 바란다"면서도 "학생생활지도 관련 사안에 학생인권법이 우선 적용돼 학교 현장에서 교육적 지도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를 추모주간으로 정하고, 교육에 헌신하다 유명을 달리한 모든 교사들을 애도하고 뜻을 기리기 위해 온라인 추모 공간을 만들었다. 경기교총 누리집을 통해 들어갈 수 있는 추모 공간에는 “홀로 외로이 모든 어려움을 감내하며 힘들어했을 선생님을 생각하니 가슴이 먹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가 자신의 공직선거법 재판 피고인신문을 앞두고 일체의 진술을 거부하겠다 밝혀 예정된 신문절차가 무산됐다. 15일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씨의 선거법 위반 12차 공판기일에서 김씨의 변호인은 “검찰이 요청한 피고인신문에서 포괄적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지난 공판기일에서 재판부가 형사소송법 296조2(피고인신문)에 따라 이날 김씨에 대판 피고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 앞서 김씨는 이 전 대표의 당내 대선후보 경선 출마 선언 후인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민주당 의원 배우자 3명 및 자신의 운전기사·수행원 등에게 총 10만4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기부행위)로 불구속 기소됐다. [ 경기뉴스매거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