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인분당선 기흥역에서 피어난 연기로 1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약 2시간 동안 열차가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지난 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1분쯤 수도권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경기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에서 "흰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승객 등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역무원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18대와 인력 54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지하 2층 계단에서 연기 감지기가 작동한 것으로 보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코레일은 신고 2시간여 만인 저녁 7시43분 기흥역의 열차 정차 및 승하차를 재개한 상태다.
[ 경기뉴스매거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