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사랑의열매)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진행 중인 연말연시 집중모금 캠페인 '희망2024나눔캠페인'을 통해 364억여원을 모금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사랑의열매는 이달 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캠페인에서 322억원 모금을 목표로 세웠는데 이를 조기 달성했다.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모금 현황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의 나눔온도는 1도씩 올라가 목표액을 달성하면 100도가 된다. 현재 나눔온도는 113도이다. 기부 주체별 모금액은 기업법인 277억여원, 개인 87억여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비해 기업의 기부 금액이 107억여원 증가한 반면 개인 기부 금액은 10억여원 줄었다. 이번 캠페인은 2월 1일 수원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열리는 폐막식을 끝으로 종료된다. 경기사랑의열매는 모인 성금을 신 사회문제 대응, 안전한 일상, 사회적 돌봄, 교육 및 자립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경기도 내 이웃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김효진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 주신 경기도민과 기업들 덕분에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며 "캠페인이 종료되는 이달 말까지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경기도가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측과 경기도에 4차산업혁명센터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경기도는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지사가 15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서 보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 이사장과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4차산업혁명센터(C4IR) 명칭은 인간 중심의 기술 발전과 기후위기 등 생태적 과제에 대한 해결 의지를 담아 '인간과 지구를 위한 한국혁신센터'로 잠정 결정했다. 과학기술의 대변혁기에 글로벌 협력과 공동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세계경제포럼이 국가 또는 지역과 협의해 설립하는 지역협력 거점 기구다. 201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최초 설립된 이후 노르웨이, 일본, 인도 등에 18개 센터가 있으며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기술동향 공유, 연구과제 추진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김 지사는 2018년 경제부총리 재임 당시 포럼 창립자인 클라우스 슈밥 회장과 만나 한국 내 4차산업혁명센터 설치와 한국 청년들의 포럼 진출에 대해 의견을 나눈 인연이 있다. 김 지사는 업무 협약식에서 "경기도지사가 되어 6년 전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센터에서는 기후변화, 스마트 제조업, 스타트업 등 3개 분야에 집중하게 되는데, 특히 스타트업은 기존 18개 센터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지 않는 분야로 경기도를 스타트업의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 부문뿐 아니라 대학 등 학계의 참여를 통해 보다 지속 가능한 운영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산업화 시대에 기적을 이뤘던 한국이 전환시대에 또 다른 기적을 일구고 세계적 과제에 적극 대응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렌데 이사장은 "경기도가 적절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센터의 운영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더 많은 분야에서 상시적으로 협력을 확대하자"고 화답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오산시가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마무리하며 한 해 동안 이권재 오산시장과 1천200여 공직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이룬 10대 주요 뉴스를 소개했다. 민선 8기 이권재 시장과 공직자들은 함께 변화를 추구하며 미래도시 오산 시대를 위해 중앙부처, 국회, 경기도, 경기도교육청으로 직접 뛰는 적극 행정을 펼쳐왔다. 그 과정에서 세교3지구 공공주택지구 신규 후보지로 지정됐으며, 이를 통해 오산시가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 시티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 구축 ▲생애주기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 ▲시민 행정편의 및 삶의 질 향상에서도 다수의 성과를 거뒀다. 이권재 시장은 10대 주요뉴스와 관련, “저와 공직자들은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면 길이 열린다는 것을 배웠다”며 “2024년은 시민 여러분이 꿈꾸는 삶을 이뤄줄 오산시의 미래를 마음껏 그리고 희망을 갖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세교3 공공주택지구 부활 따른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조성 청신호”지난 11월 세교3 공공주택지구가 신규 공공주택지구 후보지로 지정됐다. 축구장 63개 크기인 133만 평에 3만1천 가구가 공급됨에 따라 향후 9만 명가량의 인구증가가 예측된다. 기형적으로 개발된 오산 세교지구가 3지구 지정에 따라 균형 잡힌 신도시로의 발전이 예상되며, 오산역(GTX-C노선 및 KTX), 동탄역(GTX-A노선, SRT)을 연결하는 대중교통망 확충이 추진돼 지역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8년간 삽조차도 못 뜬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부활하여 재추진”지난 8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비 분담 명목으로 갈등하면 멈췄던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사업이 다시 부활한 데 이어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1호선 전철 또는 광역버스 이용 시민들 활용하는 오산역 환승주차장이 종전의 300면에서 521면으로 증설되고, 대중교통연계 지원금도 기존 3억 원에서 5배가량 증액된 14억 원 확보됐다. -“서부우회도로·오산시청 지하차도 개통, 남북을 빠르게 잇다”서부 오산에서 평택과 수원·화성을 연결하는 서부우회도로 오산구간이 완전 개통됐다. 시멘트 파동으로 공기 지연 가능성이 있었지만, 오산시가 LH를 적극 설득하며 9월 완전 개통으로 세교2지구 등 서오산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 동부대로 고속화사업 일환으로 진행됐으나 8년 동안 공사가 진행돼 온 오산시청 지하차도도 오산시가 LH를 적극 설득한 결과 지난 11월 완전 개통됐다. 해당 도로 개통으로 오산IC에서 동오산에서 서울·용인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의 고민이 다소 해결됐다. - “겨울철 랜드마크형 첫 크리스마스마켓으로 침체된 상권에 활기를”봄·가을철 야맥축제도 있지만, 겨울철 오산만의 특화된 랜드마크형 축제가 없는 점을 착안해 민선 8기 오산시가 중점 추진한 유럽형 마켓, 제1회 오산시 크리스마스 마켓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오산역광장 및 아름다로(舊 문화의 거리)로 대표되는 원도심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기도 했는데 지역상권 수익 증대에 따라 수익 일부 나눔까지 이어지며 겨울철 오산지역의 온기를 더했다는 평이 나온다. -“밤낮없이 어린이 돌봄 책임지는 달빛어린이병원·협력약국 개소”어린이들이 야간에 진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달빛어린이병원 2곳이 지정됐는데, 1번 국도를 기준으로 남북으로 2월에는 서울어린이병원, 5월 웰봄병원이 운영되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지역 인근에 있는 서울무지개약국(서울어린이병원)과 판도라봄약국(웰봄병원)도 협력약국으로 운영되고 있다. -“영유아 자녀 교육·안전위한 오산아이드림센터·새싹스테이션 개소”만 8세 이하 아동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역할 놀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조성한 어린이복합체험관 아이드림센터가 12월 개소했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해당 공간에는 자연을 테마로 하고 있다. 영유아기 아동들의 통학차량 대기 장소인 새싹스테이션도 5개소 개소됐다. 해당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새싹스테이션에는 공기청정기능이 포함된 냉난방시설, 미세먼지 및 해충 차단을 위한 에어커튼, 열차단 소재 필름, 슬라이딩 자동문 등이 설치됐다. -“AI코딩센터 에듀랩 개관·명예의전당 조성· 행복기숙사 쿼터 확보”민선 8기 오산시는 4차 산업혁명기 강조되고 있는 AI(인공지능), SW(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바 있으며, 지난 11월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 비전 선포를 진행하고, AI코딩센터 에듀랩을 개관했다. 에듀랩에는 드론 등을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 교육 소재가 마련됐다. 원거리 대학생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행복기숙사를 올해 70쿼터를 확보한 데 이어 내년 100쿼터까지 확대했으며, 장학금 지정 기탁을 위한 명예의 전당을 설치한 결과 20개 기업 및 단체에서 17억 원 규모를 기탁했으며, 412명 장학생에게 4억 원 가량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원동·신장동 분동으로 시민들에게 행정·복지 편의 제공을”2024년 1월 1일 자로 대원동과 신장동이 각각 2개의 행정동 체계로 분리되는 것도 민선 8기 오산시가 중점 추진해 온 공약사업이다. 대원동 및 신장동은 공무원 1명당 감당해야 할 시민의 수가 전국에서도 상위권에 속한 바 있기에 민선 8기 출범 직후 오산시는 대원동과 신장동의 분동을 실현했다. -“산업단지 신규 반영으로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 도약 발판 마련”민선 8기 오산시는 가장3 일반산업단지 조기 준공 추진으로 실수요 기업의 빠른 입주를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가장3 산단에는 첨단산업 등 25개 업체가 들어설 예정이며, 833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곶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4만9천여 평 규모의 신규물량을 배정받기도 했다. 향후 지곶산단에는 미래먹거리인 반도체와 이차전지 관련 4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국도비 및 평가 등 96개 사업 404억 원 확보… 내년 기준인건비는 55억 원 상향”민선 8기 이권재 시장과 공직자들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 올해 국도비 60개 사업에서 국비 221억 원, 도비 84억 원, 교육청 예산 96억 원 등 총 401억 원을 확보했으며, 각종 평가에 따라 36개 부분에서 3억 5천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 중에서도 특히 행정안전부가 지속적인 건의를 해온 결과 마침내 2024년 오산시가 기준인건비 55억 원을 증액하게 된 것은 중요한 결과로, 이번에 증액된 기준인건비는 인상률은 8.4%로 비율상 경기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엘오티베큠(대표 오흥식)이 지난 9일 드림스타트 취약 아동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3천만 원을 오산시에 기탁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시청 1층 명예의 전당 앞에서 ㈜엘오티베큠 오흥식 대표, 이권재 오산시장, 이경용 오산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이 진행됐다. 이번 기부로 인해 ㈜엘오티베큠은 명예의 전당 5천만 원 이상 기부자 에 등재됐다. 민선 8기 들어 오산시는 명예의 전당을 설치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역 출신 학생들이 최고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정 기탁을 통한 장학금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명예의 전당에는 기부 금액별(숲 1억원 이상, 나무 5천만원 이상, 새싹 3천만원 이상)로 기부자의 명패가 등재된다. 엘오티베큠 오흥식 대표이사는 “(주)엘오티베큠은 사회적 책임의식을 가지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및 장애 아동의 복지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의무 실천을 위해 정기적인 후원과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엘오티베큠에서 2020년 이후 매년 후원금 2천만 원 이상 전달해 주셨고, 올해는 3천만 원을 기탁해 주신 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기탁하신 후원금은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산시 지곶동 소재 ㈜엘오티베큠은 반도체, 2차 전지 등 각종 산업에서 필수적인 ‘건식진공펌프’를 국산화한 대한민국 유일의 진공 전문 기업이다. 2021년 오산시 자원봉사센터에 기업봉사단으로 등록 후 다양한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애인 케어 프로그램,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 문화재 보호·자연활동 등의 봉사 테마로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오산시가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갑진년(甲辰年) 시무식을 열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오산시를 이끌어가는 사회단체장 60여 명과 전 직원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이권재 오산시장은 신년사를 발표하고 2024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2023년은 여러 공직자와 함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세교3지구의 공공주택지구 포함,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사업의 LH 부담금 300억 원 추가확보, 서부우회도로 오산 구간 전면 개통, 동부대로 연속화 사업 중 시청 지하차로 구간 개통 등을 일궈내며 미래 오산의 기틀을 마련한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시민이 풍요로운 혁신 경제도시 ▲시민이 즐거운 복합문화도시 ▲시민이 행복한 복지건강도시 ▲시민이 편안한 행정수범도시, 4대 주요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시민이 풍요로운 혁신 경제도시’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로의 개발 방향을 수립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자족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경제도시 발전 방안으로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세교1지구 터미널 부지의 복합시설 개발, 외삼미동 소재 예비군 훈련장 부지 및 계성제지 부지 활용 등을 꼽았는데 이권재 시장은 도시공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시공사를 통해 개발의 공공성 확보 및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그리고 개발 수익 창출을 통한 지역 내 재투자해 주민복지를 더욱 증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KTX 오산역 정차, GTX-C 노선 연장, 경부선철도횡단도로 개설, 오산동탄간 트램 조기 착공 등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을 위해서도 노력해 시민 교통 편익을 증진하겠다고 했다. ‘시민이 즐거운 복합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 지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크리스마스 마켓과 야맥축제 등을 더욱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축제를 발굴해 구도심 상권을 살리고 시를 상징하는 대표 축제로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이 외에도 균형있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 및 오산천 시민친화형 친수공간 조성 등을 설명했다. ‘시민이 행복한 복지건강도시’ 조성 방안으로는 지역 출신 원거리 통학생을 위한 행복기숙사 입주 학생 수 확대, 청소년수련원 건립 추진, 명예의 전당을 활용한 장학제도 발전, 신설 예정인 AI특성화고와 연계한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 등하원 쉘터 새싹스테이션 설치 확대, 보육교사 건감검진비 지원, 세교종합복지관 기능 강화 등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시민이 편안한 행정수범도시’를 만들기 위해 대원2동, 신장2동 임시청사 개청을 통한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 전국 최고의 AI 지능형 CCTV 설치 및 선별 관제 시스템을 운영해 시민 안전 도시 구축, , 보행자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발광 다이오드(LED) 바닥등 설치 확대, 조례 전면 재검토 및 조정 등을 설명했다. 이권재 시장은 “2024년 새해, 찬란한 새해 태양과 함께 변화와 도전의 물결이 빠르게 밀려오고 있다. 저를 비롯한 오산 공직자들은 우보천리(牛步千里)의 마음가짐으로 끈질기고 우직하게 오산시 미래를 위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겠다”는 새해 포부를 밝히며, “시민 여러분 모두 푸른 용처럼 높이 날아오르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삼성문화재단(이사장 김황식)과 (사)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회장 김현용)는 서울 리움미술관 강당에서 ‘2024 국내 피아노 조율사 양성사업’ 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문화재단은 세계적 수준의 피아노 조율사를 양성하고자 2017년부터 (사)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와 협력하여 국내의 역량있는 피아노 조율사들에게 해외 선진 조율 기술을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해 왔다. 2024년에는 ‘국내 기술 세미나’와 함께 ‘제5회 아시아 피아노조율사협회 총회’를 동시 개최하고 ‘해외 기술 연수’와 ‘심화 교육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외 저명 마이스터의 조율 이론을 공유하는 대규모 ‘국내 기술 세미나’와 아시아 조율사의 교류의 장인 ‘제 5회 아시아조율사협회 총회’를 동시 개최한다. ‘국내 기술 세미나’는 해외 유명 마이스터를 초청하여 체계적인 조율 이론과 기술을 국내 조율사에게 전수하여 경쟁력있는 피아노 조율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충남 천안 소노벨 리조트에서 3박4일간 한국과 아시아 피아노 조율사 350여 명을 대상으로 ‘국내 기술세미나’와 ‘제5회 아시아피아노조율사협회(Asia Piano Technicians Association) 총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특히 ‘APTA 총회’는 2012년 경주 창립 총회 이후 12년 만에 한국에서 열려, 조율 기술의 아시아 국가 간의 교류를 증진하고 한국 피아노 조율사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해외 강사는 영국 스타인웨이社 지사장으로 스타인웨이 콘서트 피아노의 제작과 역사, 구조에 관한 전문가이자 피아니스트 알프레드 브렌델(Alfred Brendel)의 전속 조율사인 ‘울리히 게르하르츠’(Ulrich Gerhartz)를 초빙하여 콘서트 피아노 조율에 대해 7시간 동안 특강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중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조율사들이 아시아 피아노 조율의 현주소와 조율 노하우를 공유한다. 선진 피아노 제작사의 조율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배우는 ‘해외 기술 연수’는 스타인웨이, 야마하 등 해외 선진 피아노 제작사의 교육 프로그램 연수를 통해 독일, 일본 등의 피아노 제작 및 관리 시스템을 현지에서 직접 보고 배움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피아노 조율사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2024년에는 1월 10일부터 4주 동안 일본 시즈오카에 위치한 야마하社에 2명을 파견하고,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위치한 뵈젠도르퍼社 등에 총 10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국내외 조율 명장의 풍부한 경험과 조율 노하우를 집중 전수하는 ‘심화 교육과정’은 국내 조율사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해외 조율사와 국내 조율 명장의 노하우를 집중 전수하여, 공연장의 콘서트 피아노를 잘 관리하고 연주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역량있는 조율사로 양성하고자 2022년에 신설되었다. 오는 6월 국내 우수 조율사 20명을 선발하여, 10일 과정으로 7월 8일부터 13일까지 박성환, 서인수, 임종구 조율사가 서울 가산동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 강의실에서 한국 상황에 맞는 고급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고,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울리히 게르하르츠’가 연세대학교 체임버홀에서 콘서트용 그랜드 피아노에 대한 조율 시연과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국내 피아노 조율사들이 교과서적 조율 기술에서 한걸음 나아가 연주자가 원하는 소리를 만들어 내는 자신만의 조율 철학을 갖추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사)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 김현용 회장은 “정밀한 피아노를 위한 조율 기술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한국에서 12년만에 개최하는 ‘아시아피아노조율사 협회 총회’를 통해 아시아 국가 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한국의 피아노 조율 수준을 아시아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삼성문화재단 류문형 대표이사는 “국내 피아노 조율사 양성사업이 최적의 연주 환경을 만들어 K-클래식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피아노 조율과 같은 문화 인프라의 중요성에 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고 지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문화재단은 세계적 수준의 피아노 조율사를 양성하고자 2017년부터 (사)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와 협력하여 국내의 역량있는 피아노 조율사들이 해외 선진 조율 기술을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를 통해, 해외 유명 피아노 제작사(스타인웨이, 야마하, 자일러, 가와이社) 기술연수 파견(총 30명 수료), 국내 피아노조율 기술 세미나 5회 개최, 2020~2021년 유튜브용 교육 동영상(13편) 제작 및 보급, 2022년 국내 피아노조율 심화 교육과정 신설 등을 지원해 왔다. 2023년에는 팬데믹으로 2021~2022년 중단되었던 ‘해외 기술 연수’를 재개하고, ‘국내 기술 세미나’와 ‘심화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경기매거진/ 지명신 기자 >
오산 소재 오산정보고등학교는 9일부터~10일 이틀동안 제60회 졸업식을 맞아 고등학교 학창 시절 기억하고픈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하고자 특별히 로브스터를 학교급식으로 제공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오산정보고는 학생들의 건강하고 바른 성장 지원을 위하여 인근 학교와 연계 협의회를 개최하여 식단연구 및 메뉴 개발을 통하여 학생들의 기호도를 고려한 선택식단, 죽, 알레르기 식단을 제공하는 ‘2023년 지역단위 맞춤형 교육급식’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음식물 쓰레기 감량화를 위해 “수요일은 다 먹는 날”을 운영하여 2023년 10월, 전월 대비 13.2% 감량에 성공하며 10월 30일 출장 피자를 특별식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오산정보고등학교 주훈지 교장은 “이 같은 특별한 학교급식은 학생들에게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바람직한 식습관 형성과 평생 건강의 기틀을 마련해줄 것”이라며 “미래의 건강한 삶을 준비하는 교육 급식으로써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오산정보고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경기매거진= 지명신 기자>
한신대학교는 지난 6일 2024학년도 신입학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205명 모집(일반학생전형)에 1,246명이 지원해 평균 6.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정시모집 경쟁률인 5.63대 1에 대비해 상승한 수치다. 이번 2024학년도 신입학 정시모집은 전년도와 다르게 신학전공을 올해 신학·인문융합계열에 포함시켜 모집했으며, AI·SW계열에는 AI시스템반도체학이 신설됐다.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로는 정원 내 일반학생전형 특수체육학 12.8대 1, AI시스템반도체학 10.17대 1, 글로벌·공공인재융합계열 8.6대 1, AI·SW계열 6.24대 1 등이다. 한신대는 전년도부터 계열모집을 도입해 학생들에게 전공선택의 폭을 넓히고 복수전공의 계획을 미리 세울 수 있게 하는 등 대학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계열모집은 1학년 기간 동안 계열 내 다양한 교양, 기초과목을 이수하며 전공탐색의 시간을 충분히 가진 뒤, 적성과 기회를 찾아 2학년 진급 시 전공을 선택하는 제도다. 한편 한신대 2024학년도 정시모집 특수체육학 실기고사는 오는 1월 12일(금)이며, 최초합격자 발표는 1월 26일(금) 예정이다. 경기매거진 지명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