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전 10시51분께 평택 진위면 자원순환시설에서 화재가 났다. 화재가 난 자원순환시설은 전체면적 399㎡ 규모의 1층짜리 철골조 건물 1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소방당국은 시설 관계자로부터 “야적장에 적재된 폐기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했다. 화재 발생 직후 내부에 있던 근무자 3명이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뉴스매거진 ]
간병인을 구한다고 여성을 유인해 이틀간 펜션에 감금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3일 경기 가평경찰서는 납치, 감금 등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전날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20대 여성 B 씨를 차량에 태워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의 한 펜션으로 이동해 약 이틀간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온라인에 하반신 마비인 여동생의 간병인을 구한다는 글을 올려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틀 뒤인 11일 B 씨의 지인이 범죄를 의심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A 씨의 차량과 펜션을 추적했다. 경찰은 신고 4시간 만인 11일 오전 5시 10분께 가평군 청평면에 주차된 차 안에서 A 씨를 발견해 현행범 체포했다. 한편, B 씨는 다친 곳 없이 안전하게 구조됐다. [ 경기뉴스매거진 ]
14일 오늘 오전 10시 12분경 경기 안성시 죽산면 용설리 용설저수지 인근 국도를 달리던 4.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트랙터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사고의 충격으로 트랙터가 넘어지면서70대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뉴스매거진 ]
술에 취해 부부싸움을 벌이다가 자기 집에 불을 지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3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16분께 거주 중인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5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술에 취한 채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이 건물 2층 자택에서 남편인 40대 B씨와 몸싸움을 벌여 현장에 경찰이 출동한 상태였다. 경찰은 싸움을 중재하기 위해 B씨를 건물 1층으로 데리고 나왔는데, 그 사이 집에 딸 C양(4)과 함께 있던 A씨가 수건에 불을 붙여 방화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와 경찰은 불이 난 사실을 확인하고 연장을 이용해 잠긴 문을 개방한 뒤 A씨와 C양을 대피시켰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1시간 10여분 만인 오전 2시 29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이 나자 A씨 등 주민 12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B씨와 노래방에 갈지를 두고 다툼을 벌이다가 범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경찰관이 출
지난 12일 오후 4시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한 플라스틱 제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3시간여 만에 꺼졌는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3층 규모 건물 총 4개 동 중 1개 동이 모두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뉴스매거진 ]
한파가 계속된 주말과 휴일에 경기도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불이 났다. 지난 11일 오후 5시45분께 경기 화성시 향남읍 발안2교 위 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에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운전자와 승객 등 28명이 정차 후 대피했다. 이후 운전자 A씨가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가 다졌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인해 60대 B씨가 안면부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버스에 탑승 하고 있던 산악회 회원 28명은 무사히 대피했다. 지난 1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께 이천시 설성면 대죽리의 한 돈사에서 "농장에 불이 발생했다"는 관계인 A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46명 및 펌프차 등 장비 17대를 동원했다. 이어 화재 발생 40분만에 큰 불을 잡고 같은 날 오전 1시 7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인해 200㎡ 규모의 사육동 1동이 소실됐으며, 돼지 135두(자돈 120두, 모돈 15두)도 폐사했다. 이어 A씨는 불이난 직후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같은 날 광주시 매산동에 있는 베개 제조 공장에 위치한 외국인 직원 기숙사용 컨테이너에서도 불이 났다. "컨
화가 난다는 이유로 한 살배기의 엉덩이를 때리거나 고개를 거칠게 미는 등 여러 차례에 걸쳐 아동을 학대한 아이돌보미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9단독 김우진 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아동 관련기관에 3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 범행의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 홈캠 영상으로 확인되는 신체적 학대 행위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피해 아동은 채 돌도 되지 않은 영아로 최대한의 보호와 돌봄이 있어야 하는 극히 연약한 존재라는 점을 고려하면, 피해 아동이 입은 신체적, 정신적 고통의 정도를 결코 경하게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성남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소속 아이돌보미로서 급여를 받고 피해 아동에 대한 돌봄을 수행했던 바, 그 지위 및 아동과의 관계 등을 고려하면 죄책이 매우 크고 무겁다"며 "피해 아동의 부모는 피고인을 믿고 돌봄을 부탁했는데, 이 사건 범행 사실을 알고 극심한 충격과 정신적 고통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사옥 신축 공사 현장에서 낙하물 사고로 크게 다친 60대 작업자가 결국 숨졌다. 지난 10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7시쯤 수원시 팔달구 농협 경기본부 사옥 신축 공사 현장에서 떨어진 건설 폐기물에 머리를 맞아 중상을 입은 60대 A씨가 치료를 받던 중 지난 9일 오후 숨졌다. 사고는 현장 3층에서 콘크리트 자재 등 공사 부산물 200㎏가량을 포대자루에 담아 크레인을 이용해 1층으로 옮기던 중 자루가 비계에 걸려 찢어지면서 발생했다. 자루 안에 있던 건설 폐기물 일부가 쏟아져 내리면서 A씨를 덮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그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중환자실에 옮겨졌다. A씨가 사망하게 되면서 경찰은 현장 안전 수칙 미준수 사항이 발견될 경우 공사 관계자 등에게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도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뉴스매거진 ]
은행에서 1000만원에 달하는 100달러 위조지폐 수십 장을 환전하려던 5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위조외국통화행사 혐의로 50대 A씨를 지난달 16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25일 오후 5시께 평택 서정동의 한 은행에서 100달러 위조지폐 65매를 환전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의 범행은 해당 위조지폐의 외형이 이상하다고 여긴 은행원 B씨가 경찰에 신고하며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과거 지인인 C씨에게 돈을 빌려준 뒤 위조지폐로 돌려받았다”며 “이를 한동안 가지고 있다가 환전하려고 시도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조사 결과 C씨는 3년 전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위조지폐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보고 그를 검찰에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C씨가 사망한 관계로 위조지폐 입수 경위 등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B씨가 위조지폐를 사용할 목적으로 환전을 시도한 혐의가 소명돼 송치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평택경찰서는 B씨에게 지난 9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 경기뉴스매거진 ]
경기 동두천의 한 사찰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려 1명이 사망했다. 11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8시 15분쯥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의 한 사찰에서 불이 나 70대 승려 1명이 숨졌다. 사망한 승려는 사찰 내 다락방에 있다가 미처 대피하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불은 목조건물 51㎡와 집기류 등을 모두 태워 48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19소방대에 의해 약 7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건물 붕괴 우려로 철거작업을 병행하면서 불을 끄느라 진화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다락방에 있던 화목난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뉴스매거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