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교직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한신대 미래혁신포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함과 동시에 한신 미래 발전 방향 제시와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먼저 첫날 개회예배는 묵도와 찬송 후 지원배 입학·홍보본부장의 기도, 이영미 교목실장의 말씀선포, 강성영 총장의 인사말 등의 순서로 드려졌다.
한신대 강성영 총장은 개회예배 인사말을 통해 “‘기회는 아주 떠들썩하게 찾아오고 위기는 소리 없이 문 앞에 와 있다’라는 말처럼, 대학들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과 위기 징후를 먼저 인식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위기를 미리 알고 함께 대응할 때 우리는 그 안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미래혁신포럼을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강 총장은 독일의 건축가 루트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의 ‘신은 디테일에 있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한신 공동체가 그동안 모집단위 광역화와 고도화를 이뤄가며 여러 변화를 추구했고, 교직원들이 협력해서 여러 정부지원사업을 수주하는 등의 성취도 만들어냈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신의 디테일이다.
우리가 진정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성찰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한신대 학생들이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했을 때 다른 대학의 졸업생들보다 유익한 인재들로서 빛을 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우리 한신의 중요한 사명이고 목표다”고 전했다.
예배 후 1부행사로 재정관련 부서 발표 및 업무 보고가 진행됐다. 김상욱 기획처장이 ‘재정상황 보고 및 발전방향,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보고’를 맡았으며, 류승택 SW중심대학사업단장이 ‘SW중심대학 사업 추진 보고’에 이어 평화교양대학 최은경 교수가 ‘e-sports 인재양성을 통한 학교 발전’이란 주제의 발표를 진행했다.
김상욱 기획처장은 우리 대학의 현 재정 상황을 진단하는 한편 긴축 재정과 협력 사항, 중도 이탈률 감소를 위한 대응 방안, 2025년 라이즈(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프로젝트 TF 대응 계획(안)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어 2부 부서 발표 및 워크숍이 진행됐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및 IPP센터(차윤정 학생지원처장): 교원의 역할을 중심으로 △교수학습지원센터(박혜영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 교수): 연구방법론을 연구하라 △학생 영상 발표: 이런 수업 좋아요 vs 이런 수업 별로예요 △교무혁신처(최창원 교무혁신처장): 중도탈락 현황 및 방안 △입학·홍보본부(지원배 입학·홍보본부장): 입시 경쟁률 향상을 위한 구성원의 노력 발표가 있었다. 발표 후에는 계열별 교수 간의 분임토의 및 발표가 진행됐으며, 저녁 식사 후에는 대학 발전과 학생 이탈률 방지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가 이어졌다.
이튿날, 이영미 교목실장의 인도로 전철 서울대학원장의 폐회기도, 강성영 총장의 인사말, 원주 문화탐방을 끝으로 ‘2024 한신대 미래혁신포럼’은 성황리에 종료됐다.
[ 경기뉴스매거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