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인사청문회 지연은 더불어민주당의 의지 부족 때문”이라고 밝히며 조속한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과 경기도의료원장 임명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마감 시한은 이달 30일이다.
경기도의회가 주관하는 인사청문회는 “도민을 대표하는 의회의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인사청문회를 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며 일정 협의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은 양당 합의에 따라 “산하기관장 소관 상임위원회 위원을 청문위원으로 선임하고, 9월 12일 명단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보건복지위원장과 경제노동위원장은 청문회 일정을 조율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마감 시한인 30일이 다가왔음에도 청문회 일정은 여전히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국민의힘 소속 부위원장들은 “여러 차례 인사청문회 일정 협의를 요구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위원장들의 비협조로 인해 일정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상황은 인사청문회를 무산시키려는 꼼수가 아닌지 의심스럽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경기도 인사가 “김동연 지사의 정치적 목적에 따라 왜곡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만큼,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 이미 청문회 전부터 “경기도 연고가 없거나, 관련 경력이 부족한 인사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근거해 철저한 검증을 통해 후보자 한 명 한 명의 자질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이 “하루빨리 인사청문회 일정 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만약 청문회 없이 임명을 강행한다면 그에 따른 정치적 책임은 “더불어민주당이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경기뉴스매거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