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업주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자신의 성매매 장면을 촬영한 뒤 이를 후기 형식으로 온라인에 게재한 30대가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성매매 알선 등 처벌법 및 성폭력 범죄의 처벌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등 혐의로 '검은 부엉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30대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 강남과 경기도 성남 등 수도권의 업소 수백여곳에서 성매매를 한 뒤 해당 장면을 촬영해 성매매 광고 사이트에 후기 형식으로 올리는 대가로 업주들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성매매 업주들로부터 의뢰받고 광고 사이트에 전문적인 이용 후기를 올리는 이들을 업계에선 '작가'라고 부른다. '검은 부엉이'는 지식 정보 사이트 '나무위키' 세부 항목에 별도 등재가 돼 있을 정도로 성매매 업주들 사이에서 가장 이름 있는 작가로 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주들은 마치 인플루언서에게 제품 리뷰를 부탁하는 것처럼 A씨에게 건당 10만∼40만원을 주고 업소와 성매매 여성에 대한 후기를 부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신이 소유한 수천만원 상당의 렌즈 27개와 전문가용 카메라 및 조명을 이용해 자신의 성매매 영상을 직접 촬영한
수원지방법원이 민원인과 결탁해 산업단지 조성 계획 승인 과정에서 한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알리지 않은 지자체 공무원 3명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지난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수정 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전 용인시 공무원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B씨 등 나머지 공무원 2명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으며,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사업시행자 대표 C씨 등 2명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3년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A씨 등은 2016년 경기도 통합심의위원들의 적법한 산업단지 계획 심의 업무와 용인시장의 적법한 산업단지 계획 승인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기흥힉스 산업단지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일대 약 7만8000여㎡에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지정 및 계획 승인된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지정권자인 용인시가 사업시행자로부터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실시계획 승인신청서를 제출받아 개발 계획 수립, 관계 기관 협의 등 절차를 거쳐 산업단지계획을
경기 남양주시 송라산에서 벌초를 하던 50대 남성이 쓰러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지난 8일 남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2시 30분쯤 남양주시 화도읍 송라산에서 50대 남성 A씨가 벌초를 하던 중 잠깐 앉아서 쉬다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응급처치받으며 소방 헬기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외상이나 범죄 등 별다른 혐의점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뉴스매거진 ]
정차된 차량들을 연이어 들이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하려 하자 거부하며 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8일 경기 양주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10시께 양주시 옥정동의 한 거리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 정차된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후 A씨는 어떤 조치도 하지 않고 1㎞ 정도 더 운전하다 정차된 다른 차량 3대와 충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하려 했지만 A씨는 거부하고 물을 뿌리는 등 난동을 부리며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자세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경기뉴스매거진 ]
북한이 남쪽으로 날려보낸 오물 풍선이 경기 파주시의 한 창고에 떨어져 화재로 이어졌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8일 오후 2시쯤 경기 파주시 광탄면의 한 창고 옥상으로 북한의 오물 풍선이 떨어지며 불이 나 3시간 만에 진화됐다고 9일 밝혔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창고 1개 동 지붕 330㎡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729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풍선에 달린 기폭제가 쓰레기와 함께 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뉴스매거진 ]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에서 교사를 밀쳐 다치게 한 학부모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지역 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 A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4일 자녀 문제로 해당 학교를 방문, B 교사와 상담하다 폭언하며 그를 몸으로 밀친 것으로 파악됐다. B 교사는 A씨에게 밀려 넘어지지 않으려 하는 과정에서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B 교사의 신고로 진행된 교권보호위원회 심의에서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A씨에 대한 고발 조치를 결정했다. 도 교육청 교권보호위원회는 교육청 직원 2명, 퇴직 교장 1명, 현직 교사 1명, 학부모 1명, 도의원 2명, 변호사 1명, 교수 2명, 갈등 분쟁 조정 전문가 1명 등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국가공무원인 교사의 학부모 상담은 교사의 구체적인 직무에 해당하고 직무 수행 도중에 발생한 사안이어서 공무집행방해죄로 고발하기로 한 것”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고발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고발이 이뤄지면 올해 도교육청 교권보호위원회가 학생 또는 학부모를 고발 조치한 사례는 5건이 된다. [ 경기뉴스매거진 ]
출입국외국인청에서 수갑을 찬 상태로 도망쳤던 불법체류 카자흐스탄인이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출입국관서와 공조해 9일 오후 8시10분쯤 카자흐스탄 국적 20대 남성 A씨 신병을 확보해 수원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40분쯤 수원시 영통구 수원출입국외국인청에서 수갑을 찬 상태로 청사 밖으로 달아났다. 벌금 수배 중이던 A씨는 경차렝 붙잡혀 수원지검에 넘겨졌고, 검찰은 불법체류 사실을 확인해 수원출입국외국인청에 알렸다. 수원출입국외국인청 직원들은 수원지검에서 A씨를 차량에 태워 수원출입국외국인청으로 이동했다. A씨는 청사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자마자 직원들을 밀치고 달아났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A씨가 같은 국적 B씨와 함께 차량을 이용해 이천시에 진입한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은 이천시 한 도로에서 A씨 등이 탑승한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이 A씨 등이 탄 차량을 가로막자, 해당 차량이 순찰차를 추돌한 뒤 A씨와 동승자 B씨가 차문을 열고 도주했지만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수갑을 차고 있지 않았고 수원출입국외국인청에서 이 부분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A씨 도주 사실을 알고도 도운 것인지
지난 9일 오후 1시20분께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우산천에서 50대 여성이 운전하던 차량이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 운전자 A씨와 동승했던 70대 남성 B씨가 가슴과 허리에 부상을 입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119구급대에 의해 닥터헬기를 이용 아주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운전자 A씨는 자신이 몰던 그랜져 승용차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에서 흘러나와 하천으로 유입된 브레이크오일과 부동액 등은 광주시청 수질관리과에서 흡착포를 이용 방재작업을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닥터 헬기 등 장비 11대와 인력 35명을 동원해 액 2시간 동안 구급활동을 벌였다. [ 경기뉴스매거진 ]
부천에서 아내와 의붓딸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60대 중국인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 8분쯤 부천시 소사구 주택에서 아내인 60대 여성 B씨와 의붓딸인 40대 여성 C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흉기를 들었고, 이를 말리던 C씨까지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와 C씨는 팔 등을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사람이 피를 흘리고 있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할 것"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죄명이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뉴스매거진 ]
소강 상태였던 코로나19가 다시 무서운 기세로 재 확산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달 경기도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6월보다 두배 이상 늘어나는 등 유행세가 커지고 있다. 경기도는 도내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45개 병원)을 대상으로 입원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3~26주차(6월) 58명에서 27~30주차(7월) 128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19~22주차(5월) 47명보다도 많이 늘어난 수치다. 주차별로도 19주차(5월 첫째주) 6명에서 27주차(7월 첫째주) 17명, 30주차(7월 넷째주) 66명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도는 지난 1월부터 유행했던 JN.1이 주춤한 가운데 전 세계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는 오미크론 KP.3가 증가한 영향으로 보고 있다. KP.3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주요 증상은 기침, 38도 이상 열, 두통, 호흡곤란, 인후통, 설사, 오심·구토 등이다. 도는 10월11일 이후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람 밀도가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과로나 수면 부족을 피해야 하며, 철저하게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