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 안성제3일반산업단지에 청년 근로자를 위한 문화센터와 산책로가 조성된다. 안성시는 시가 추진중인 이런 내용의 안성제3산단 환경개선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4년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에 선정돼 국비 80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노후한 안성제3일반산업단지에 162억원을 투입해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하고 50억원의 예산으로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청년문화센터'는 청년 근로자 등 수요조사 등을 통해 지상 3층, 연면적 2000㎡ 규모로 짓는다. 센터에는 체육·문화시설과 청년 근로자들의 정신건강을 돕는 '멘탈 힐링 센터' 등이 들어선다. '아름다운거리'는 동광아파트부터 산업단지까지 1.2㎞ 구간에 조성된다. 산책거리, 경관거리 및 전기차 충전소 등이 설치된다. 시는 내년 6월까지 설계 및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7월 착공, 2027년 12월 준공한다는 목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산단에 부족한 편의·복지시설 확충과 아름다운 거리 조성으로 근로자 및 지역주민의 정주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번 공모사업을 발판으로 관내 산업단지의 환경 개선을 위해 더 많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경기 안성시는 오는 4월까지 도시공사 설립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공공개발 사업을 주도적으로 시행해 개발이익의 관외 유출을 막고, 시민에게 환원한다는 목적에서 2022년부터 도시공사 설립을 계획해왔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시공사 설립의 타당성 검토, 기본계획 수립, 타 지자체 사례 조사, 도시공사가 주도하는 신규 개발사업 발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구 용역이 완료되면 향후 설명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도시공사 설립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현재 우리 시는 개발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이어서 도시개발을 주도하기 위한 도시공사 설립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내실 있는 계획이 마련되면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신속하게 도시공사 설립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