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추석 성묘, 나들이, 산행 등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야생버섯 중독사고가 발생할 경우가 높아져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9일 산림청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덥고 습한 여름이 지나 가을이 되면 야생버섯 발생이 대량으로 늘어난다.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2220종의 버섯 기록종 중 독버섯과 식독 불명의 버섯이 전체의 77%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들 대부분이 가을철에 발생한다고 한다. 버섯은 건강에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비전문가들도 온라인에서 얻은 불분명한 지식이나 일반 도감을 활용해 야생버섯을 채취하곤 한다. 하지만, 일부 버섯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강한 독소를 지니고 있어 중독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아마톡신을 함유하고 있는 광대버섯류는 사람의 간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고 알려져 있다. 야생버섯은 먹을 수 있는지 없는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아 재배되어 판매되는 것을 구매해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또한, 일반 상식처럼 알려진 독버섯 구별법은 사실과 다른 부분도 있어 믿어서는 안된다. 색이 화려하면 독버섯이라거나, 은수저에 닿았을 때 색이 변하면 독버섯, 끓이면 독이 없어진다, 곤충이나 벌레가 먹지 않으면 독버섯이다, 찢어서 유액이 나오면 독버섯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김치 산업체에 교육, 기술지원, 정보제공 등 전방위 협력·소통 활동을 통해 국책연구기관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난 18일 세계김치연구소는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송성옥, 광주식약청),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광주지원(지원장 박현진, HACCP인증원)과 함께 지난해 광주·전라권에 이어 올해 제주지역 식품 관련 전공 대학(원)생과 김치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HACCP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에서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합동교육의 주요 내용은 ▲식품 관련 법령 및 HACCP 제도 이해 ▲김치제조업체 현장에 실제 적용되는 김치류 HACCP 운영관리 방법 ▲김치의 발효과학과 산업 기술 ▲식품 관련기관 재직자들과의 진로상담 등이다. 또한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 산업체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부터 기관장을 필두로 한 현장방문 전담 TF팀을 구성하여 국내 권역별 산업현장을 직접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술지원에 나섰다. 이번 제주지역까지 총 23개소를 방문하여 중소·중견 기업의 여건과 역량에 맞춰 연구소에서 개발한 원천·응용기술을 11회 기술지원하는 성
시흥시가 버섯 재배농가와 손잡고 표고버섯을 활용한 ‘시흥버섯샌드’ 쿠키를 선보였다. 7일 시에 따르면 지역 버섯 재배농가인 ‘표고마루버섯랜드’와 업무협약을 하고 표고버섯과 버터, 캐러멜 등을 조화시킨 버섯샌드 쿠키를 출시했다. 시 관계자는 "버섯샌드는 친환경 표고버섯과 프리미엄 버터를 가공해 감칠맛과 풍미가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시와 표고마루버섯랜드는 이달 중 시흥꿈상회와 온라인 등을 통해 버섯샌드 쿠키를 판매할 예정이다. 버섯샌드 쿠키를 선보인 표고마루버섯랜드는 친환경인증,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을 받은 버섯 재배농가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이하 시험소)가 도축장 작업시간을 연장 운영하고 축산물 안전검사를 강화하는 등 안전한 설 성수기 축산물 위생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시험소는 설을 앞두고 관내 도축장 8개소의 일일 도축 물량이 소 1,400여 두, 돼지 1만 2,000여 두로 평시 대비 소는 40%, 돼지는 1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초부터 도축장 개장 시간을 기존 7시 30분에서 7시로 앞당겨 작업시간을 연장하고, 휴일에도 도축검사를 실시해 축산물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축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축장 출하 가축의 생체검사·해체검사 강화뿐 아니라 작업장 일일 위생점검과 미생물 및 항생제 잔류물질 검사를 120%까지 확대 실시해 안전한 식육을 공급할 계획이다. 박경애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축산물 소비 최대 성수기인 설 명절을 맞아 도민들이 축산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축산물 검사와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경기도가 전통문화 저변 확대와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나만의 김치를 알려라’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지난 18일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에서 선정심의회를 열고 ‘나만의 김치를 알려라’ 사업 참여를 신청한 9개 시군 중 용인시, 고양시, 남양주시, 평택시, 광주시, 가평군 6개 시군을 최종 선정했다. 심의회에는 김치 식품명인을 비롯한 김치와 전통식품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 행사와 김치 연계 방안을 중점적으로 심의했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진행되는 ‘나만의 김치를 알려라’는 총사업비 4억 원으로 지역 행사와 김치를 연계한 나만의 김치 경연대회 및 김치 아카데미 개최를 지원하고, 나만의 김치 수상작에 대한 시제품 생산과 홍보·판촉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평택시는 ‘한미친선 한마음 축제’에서 평택 농산물을 이용한 K-푸드 체험에 주한미군과 함께하는 김치 만들기 체험과 경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광주시는 ‘퇴촌 토마토 축제’와 연계해 아이들 입맛에 맞는 토마토 김치 만들기 쿠킹 클래스 등 다채로운 형태의 행사로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농산물 대량 수요처인 김치의 생산·소비 활성화로 도내 농산물 소비 촉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