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2시 10분께 연천군 군남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농장 1동 500㎡와 집기류 등을 태우고 119 소방대에 의해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농장에 있던 돼지 약 1천400마리가 폐사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평택시 청북읍 소재 재활용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55분께 평택시 청북읍의 한 재활용업체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불은 업체 내 적재물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불이 꺼지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금은방을 돌며 카드 단말기에 가짜 승인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허위 결제해 귀금속을 훔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동탄경찰서는 30대 A 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5일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의 한 금은방에서 주인을 속이고 1천6백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에 이용한 전화승인 결제방식은 카드사에서 받은 승인번호를 단말기에 입력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가짜 번호를 입력해 결제가 되지 않더라도 영수증까지 출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결제가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처럼 금은방 주인을 속이고 도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 씨는 지난해 말 인천에서도 금은방 3곳에서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 지난달 구속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와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여자친구를 상대로 엽기적 범행을 저질러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속칭 ‘바리캉 폭행남’이 재판 결과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 6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에 따르면 강간과 폭행, 강요, 특수협박 등 7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A(26)씨는 전날 변호인을 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A씨 측은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앞서 1심 심리 과정에서도 대부분의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검찰 역시 지난 2일 “A씨의 죄책이 무거운 점, 범행 대부분을 부인하며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죄에 상응하는 형이 필요하다”며 항소한 상태다. 검찰은 1심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하고, 신상정보 공개 10년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200시간 이수를 명령해줄 것을 요청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7일부터 11일까지 경기 구리시 갈매동의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였던 B(21)씨를 감금한 채 수차례 강간하고 폭행하는 등 다수의 범죄를 저질러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기간 A씨는 B씨의 나체 사진을 찍어 “잡히면 유포하겠다”, "애완견을 죽이겠다"고 협박하기도 했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제5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시행 첫 달인 지난해 12월 한 달간 지역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27곳을 점검해 15개 사업장에서 15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제5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시행 기간 수도권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불법 배출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시행됐다. 적발 내용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방지시설 훼손 방치 5건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부식·마모 2건 ▲환경교육인 대상 의무교육 미이수 2건 ▲배출허용기준 초과 1건 ▲기타 5건 등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적발된 업체에 대해 과태료 부과와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관할 지방자치단체 등에 요청했다. 이와 함께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4월15일까지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 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지속하기로 했다. 점검결과 환경법령을 위반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고발과 행정처분 등 엄격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초미세먼지로부터 수도권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며 “사업장에서도 배출시설을 적정하게 관리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당부드
공무집행방해죄로 집행유예 선처를 받은 20대가 법원이 부과한 사회봉사명령을 고의로 어겼다가 실형을 살 위기에 처했다. 의정부 준법지원센터는 법원의 사회봉사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20대 A씨를 교도소에 유치하고 집행유예 취소 신청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2년 10월 공무집행방해죄로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고 이와 함께 보호관찰 2년, 사회봉사명령 120시간을 함께 명받았다. A씨는 보호관찰 기간 사회봉사 명령을 이행해야 했지만 고의로 계속해서 무단으로 불참석했다. 또 보호관찰관의 소환에도 응하지 않았다. 결국 의정부 준법지원센터는 A씨를 구인한 후 의정부교도소에 유치하고 법원에 집행유예 취소 신청을 했다. 법원이 집행유예 취소신청을 받아들이면 A씨는 징역 6개월의 형기를 교도소에서 복역하게 되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웹툰 작가 주호민 씨의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단을 받은 특수교사 A씨가 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항소장을 들고 있다. 1심 법원은 지난 1일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웹툰 작가 주호민 씨 아들을 정서적 학대했다는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특수교사 A씨가 입장을 밝혔다. A씨는 6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소 이유 등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A씨는 "타의에 의해 특수교사의 꿈을 잃고 싶지 않았다"며 항소 결심이유를 밝혔다. A씨는 입장문을 통해 주호민 부부는 아이가 하교 후 불안함을 느껴 녹음기를 넣었다고 했으나, 이와 관련 진행된 학교 협의회에서는 자녀의 불안, 배변 실수 등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A씨는 녹음기를 넣은 이유가 단순히 자녀의 증상 때문만이 맞는지 의문을 나타냈다. A씨는 또 1심 재판 증인으로 출석한 용인시 아동학대전담 공무원이 '5분정도 짜집기 된 음성파일만을 듣고 아동학대로 판단했다'고 진술했다며 해당 공무원은 '메뉴얼 책자로 학대 여부를 판단했으며 특수교육은 모른다'고 밝혔음을 강조했다. 1심 판결에 대해서는 "장
6일 오전 10시9분께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의 한 빨래방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단층짜리 빨래방 건물 외벽과 건조기 등을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2시간12분 만에 불길이 잡혔다. 이 과정에서 관계자 6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방비 19대와 인력 50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으며,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화성시 제부도의 한 풀숲에서 영아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6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에서 산책하던 한 시민이 영아 시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풀숲 포대기에서 남자 영아 시신을 발견했다. 갓 태어난 것으로 보이는 영아는 시신에는 외상은 없었고, 부패도 진행되지 않은 상태이다.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영아 시신을 보내 부검을 의뢰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프랑스에서 코카인 등 마약을 대량으로 밀반입한 일당이 검찰에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5일 수원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마약 등) 혐의로 밀수책 A(30) 씨와 유통책 B(26) 씨 등 7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해 12월∼올해 1월 프랑스에 있는 총책의 지시에 따라 코카인과 케타민 등을 국내로 밀수해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인천공항세관이 프랑스발 국제우편물에서 케타민을 발견하면서 발각됐다. A 씨 일당은 마약 수거책, 보관책, 유통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움직였다. 총책은 A 씨 등에게 인적이 드문 건물의 소화전에 마약을 숨기거나 야산에 파묻으라고 지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 씨 등이 이런 방식으로 숨긴 코카인 750g, 필로폰 370g 등 총 1㎏가량의 마약류를 발견해 압수했다. 일당 중 베트남 국적 C(23) 씨는 수사 기관의 추적을 받자 건물 외벽을 타고 도주하려다 결국 체포되기도 했다. 검찰은 총책의 행방을 쫓고 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