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가 자신의 공직선거법 재판 피고인신문을 앞두고 일체의 진술을 거부하겠다 밝혀 예정된 신문절차가 무산됐다. 15일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씨의 선거법 위반 12차 공판기일에서 김씨의 변호인은 “검찰이 요청한 피고인신문에서 포괄적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지난 공판기일에서 재판부가 형사소송법 296조2(피고인신문)에 따라 이날 김씨에 대판 피고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 앞서 김씨는 이 전 대표의 당내 대선후보 경선 출마 선언 후인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민주당 의원 배우자 3명 및 자신의 운전기사·수행원 등에게 총 10만4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기부행위)로 불구속 기소됐다. [ 경기뉴스매거진 ]
시흥의 한 폐기물 업체에서 50대 근로자가 굴착기와 폐기물 사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났다. 15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20분께 시흥의 한 폐기물 수집업체에서 후진 중이던 굴착기가 폐기물 절단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 A씨를 덮쳤다. 이 사고로 굴착기 후면과 폐기물 사이에 끼인 A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굴착기 기사 50대 B씨가 A씨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 경기뉴스매거진 ]
경기 파주서 마을버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무면허 중학생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고 보행자 1명이 다쳤다. 15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8시 10분께 파주시 문산읍 문산역 앞 도로에서 70대 남성 A 씨가 몰던 마을버스가 직진 신호를 무시하고 좌회전하다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중학생 B 군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B 군은 면허가 없었으며, 오토바이에도 번호판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고 충돌로 오토바이가 인도를 덮치면서 근처를 지나던 보행자 1명도 부상을 입었는데,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조사 결과, 마을버스를 운전하던 A 씨가 양방향 직진 신호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좌회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경찰은 내다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뉴스매거진 ]
2008년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서 발생한 슈퍼마켓 점주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A씨가 16년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4일 경찰에 따르면 시흥경찰서는 이날 오후 8시쯤 살인 등의 혐의를 받는 40대 A씨를 경남에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2008년 12월 9일 새벽 4시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 한 24시간 슈퍼마켓에 침입해 점주인 B씨(당시 40세·남)를 흉기로 살해하고 금품을 털어 도망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다. A씨의 범행 장면은 매장 내 폐쇄회로(CC)TV를 통해 촬영됐으나 당시 경찰이 용의자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았었다. [ 경기뉴스매거진 ]
용인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가 레미콘을 추돌해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다. 14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용인시 처인구 대종휴게소 삼거리에서 30대 A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신호 대기 중이던 레미콘 후미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레미콘 차량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차량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아리셀 화재로 숨진 40대 부부의 발인이 14일 진행됐다. 한국인 남편 A 씨와 중국인 아내 B 씨의 발인식은 오늘 낮 1시 반, 경기 화성시의 한 장례식장에서 진행됐습니다. 발인은 유족들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치러졌다. A 씨는 중국 태생이었지만 귀화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B 씨는 중국 국적인 상태로 국내에서 거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아리셀 산재 피해 가족협의회 관계자는 "23명의 희생자 중 현재까지 장례를 치렀거나 치르고 있는 희생자는 A씨 부부를 포함해 7명"이라며 "나머지 16명의 유족은 참사 해결 후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5세 남자아이를 심정지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30대 태권도 관장이 결국 14일 구속됐다. 의정부지법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태권도장 관장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오후 4시 45분께 발부했다. 법원은 영장 발부 이유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망 염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A씨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2시간가량 심문을 받았다. 심사 전후 법정 앞에서 “고의성을 여전히 부인하느냐” 등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자신이 운영하는 경기 양주시 덕계동 소재 태권도장에서 관원인 5살 어린이 B군을 매트 사이에 거꾸로 넣은 채 10~20분가량 방치해 중태에 빠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군이 의식을 잃자 A씨는 태권도장과 같은 건물에 있는 병원에 B군을 데려갔고, 의사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경기북부경찰이 선량한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운전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에 나선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음주운전과 폭주행위에 강력하게 대응하는 ‘휴가철 특별 교통안전활동’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별활동은 7~8월에 음주운전 사고가 증가하는 등 휴가철을 맞아 느슨해질 수 있는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동시에 지방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폭주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 실제 지난 2021년부터 2023년 사이 음주운전 사고는 6월 71건이던 것이 7월과 8월 각각 80건과 84건으로 증가하고 9월에는 72건으로 줄어드는 향상을 띈다. 이를 위해 경찰은 매일 경찰서에서 주·야간 실시하는 일상단속과 함께 경기북부경찰청 주관 월 2회 일제단속과 경찰청 주관으로 매주 금요일 단속을 추가한다. 기동대와 지역 경찰, 교통순찰차 등 가용 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스쿨존과 유흥가는 물론 교통량이 많은 큰 도로와 고속도로까지 동시에 단속을 실시해 음주운전 예방에 나선다. 또 국민 불안을 야기하는 폭주행위 근절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경찰은 112신고 잦은 지점을 분석하고 SNS 확인을 통해 사전 폭주행위 정보를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해 12일 경찰에 출석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3시께 준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허 대표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허 대표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부인한다"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진 질문에 그는 "그 사람들(신도들)은 돈을 요구하는 사람들이다. 나도 그들을 공갈죄로 고소했다"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답변을 덧붙였다. 지난 2월 신도 20여명은 '허 대표가 여신도들의 신체를 접촉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지난 4월 이 사건과 관련해 양주시에 있는 종교시설인 '하늘궁'과 서울 종로구의 한 강연장을 압수수색했다. 허 대표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면담과정에서 당사자의 동의 하에 영적 에너지를 주는 행위"라며 반박했다. <경기뉴스매거진 지명신 기자 >
아파트 계단에서 바지를 내리고 신체 일부를 노출한 채 서 있던 30대 입주민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10시 40분께 파주시 다율동의 한 아파트 2층 계단에서 바지와 속옷을 내리고 신체 특정 부위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파트 입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 A씨는 해당 아파트 입주민이었으며, '성적 충동 때문에 바지를 내렸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