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8시 40분쯤 경기 광주시 양벌동의 한 도로에서 70대 A씨가 몰던 관광버스가 10대 2명이 타고 있던 전동 킥보드를 들이받았다. 10대 1명은 전신에 찰과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고, 함께 타고 있던 다른 1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관광버스가 앞서가던 전동 킥보드를 추월하기 위해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 경기뉴스매거진 ]
경기 성남시 성호시장 재개발구역 내에서 건물 철거 중 붕괴 사고가 발생해 4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쯤 수정구 신흥동 성호시장 내 재건축 철거 현장에서 건물 구조물이 붕괴돼 작업자 A씨(41)가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단층 건물 철거 작업 전 내·외부 쓰레기를 청소하던 중 일부 벽면이 무너지면서 매몰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근로자 5명과 굴착기 2대를 사용해 작업 중이었으나, 붕괴 당시 A씨만 건물 내부에 있었고 나머지 근로자 4명은 외부에 있었다. 소방당국은 굴착기 2대를 이용해 콘크리트 상판을 제거하는 등 인원 45명, 중장비 14대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이후 사고 발생 2시간 만인 오후 4시 40분, A씨를 구조했으나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뉴스매거진 ]
경기도는 화성 공장화재 사고 유가족과 피해자 31명 전원에게 긴급생계비 지급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23명의 유가족에게는 550만원, 중상자 2명에게는 367만원, 경상자 6명에게는 183만원이 각각 지원됐으며, 총액은 1억4천482만원이다. 부상자들은 지난 4~8일 먼저 지급했고, 부모 별거 등으로 우선순위 결정이 어려운 유가족의 경우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5일까지 지급을 완료했다. 도는 긴급생계안정비를 포함해서 유족들에 대한 항공료, 체재비 등 각종 지원 비용에 대해 회사 측의 책임 여부에 따라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다. 한편, 사회적 참사에 대해 유가족과 부상자에게 긴급생계안정 지원을 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중앙정부를 통틀어서도 경기도가 처음 사례가 되었다. [ 경기뉴스매거진 ]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1주기를 맞아 경기지역 교원단체들이 다양한 추모 활동을 진행한다. 교원 단체들은 사건을 추모하면서 이후 교권 보호를 위한 1년여간 변화와 향후 과제들을 짚어보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경기교사노조는 '교사 대투쟁 이후 1년, 무엇이 변했나' 24일 오후 3시20분 도교육청 3층 아레나홀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현장 교사에게 듣는 우리에게 필요한 변화와 과제'라는 주제로 현장 교사들의 자유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교사노조는 최근 국회에서 최근 발의된 '학생인권특별법(안)'에 대한 입법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경기교사노조는 "교사들은 누구보다 학생의 인권이 존중되길 바란다"면서도 "학생생활지도 관련 사안에 학생인권법이 우선 적용돼 학교 현장에서 교육적 지도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를 추모주간으로 정하고, 교육에 헌신하다 유명을 달리한 모든 교사들을 애도하고 뜻을 기리기 위해 온라인 추모 공간을 만들었다. 경기교총 누리집을 통해 들어갈 수 있는 추모 공간에는 “홀로 외로이 모든 어려움을 감내하며 힘들어했을 선생님을 생각하니 가슴이 먹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가 자신의 공직선거법 재판 피고인신문을 앞두고 일체의 진술을 거부하겠다 밝혀 예정된 신문절차가 무산됐다. 15일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씨의 선거법 위반 12차 공판기일에서 김씨의 변호인은 “검찰이 요청한 피고인신문에서 포괄적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지난 공판기일에서 재판부가 형사소송법 296조2(피고인신문)에 따라 이날 김씨에 대판 피고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 앞서 김씨는 이 전 대표의 당내 대선후보 경선 출마 선언 후인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민주당 의원 배우자 3명 및 자신의 운전기사·수행원 등에게 총 10만4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기부행위)로 불구속 기소됐다. [ 경기뉴스매거진 ]
시흥의 한 폐기물 업체에서 50대 근로자가 굴착기와 폐기물 사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났다. 15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20분께 시흥의 한 폐기물 수집업체에서 후진 중이던 굴착기가 폐기물 절단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 A씨를 덮쳤다. 이 사고로 굴착기 후면과 폐기물 사이에 끼인 A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굴착기 기사 50대 B씨가 A씨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 경기뉴스매거진 ]
경기 파주서 마을버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무면허 중학생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고 보행자 1명이 다쳤다. 15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8시 10분께 파주시 문산읍 문산역 앞 도로에서 70대 남성 A 씨가 몰던 마을버스가 직진 신호를 무시하고 좌회전하다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중학생 B 군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B 군은 면허가 없었으며, 오토바이에도 번호판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고 충돌로 오토바이가 인도를 덮치면서 근처를 지나던 보행자 1명도 부상을 입었는데,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조사 결과, 마을버스를 운전하던 A 씨가 양방향 직진 신호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좌회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경찰은 내다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뉴스매거진 ]
2008년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서 발생한 슈퍼마켓 점주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A씨가 16년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4일 경찰에 따르면 시흥경찰서는 이날 오후 8시쯤 살인 등의 혐의를 받는 40대 A씨를 경남에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2008년 12월 9일 새벽 4시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 한 24시간 슈퍼마켓에 침입해 점주인 B씨(당시 40세·남)를 흉기로 살해하고 금품을 털어 도망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다. A씨의 범행 장면은 매장 내 폐쇄회로(CC)TV를 통해 촬영됐으나 당시 경찰이 용의자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았었다. [ 경기뉴스매거진 ]
용인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가 레미콘을 추돌해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다. 14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용인시 처인구 대종휴게소 삼거리에서 30대 A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신호 대기 중이던 레미콘 후미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레미콘 차량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차량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아리셀 화재로 숨진 40대 부부의 발인이 14일 진행됐다. 한국인 남편 A 씨와 중국인 아내 B 씨의 발인식은 오늘 낮 1시 반, 경기 화성시의 한 장례식장에서 진행됐습니다. 발인은 유족들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치러졌다. A 씨는 중국 태생이었지만 귀화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B 씨는 중국 국적인 상태로 국내에서 거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아리셀 산재 피해 가족협의회 관계자는 "23명의 희생자 중 현재까지 장례를 치렀거나 치르고 있는 희생자는 A씨 부부를 포함해 7명"이라며 "나머지 16명의 유족은 참사 해결 후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