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1시20분께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우산천에서 50대 여성이 운전하던 차량이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 운전자 A씨와 동승했던 70대 남성 B씨가 가슴과 허리에 부상을 입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119구급대에 의해 닥터헬기를 이용 아주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운전자 A씨는 자신이 몰던 그랜져 승용차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에서 흘러나와 하천으로 유입된 브레이크오일과 부동액 등은 광주시청 수질관리과에서 흡착포를 이용 방재작업을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닥터 헬기 등 장비 11대와 인력 35명을 동원해 액 2시간 동안 구급활동을 벌였다. [ 경기뉴스매거진 ]
부천에서 아내와 의붓딸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60대 중국인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 8분쯤 부천시 소사구 주택에서 아내인 60대 여성 B씨와 의붓딸인 40대 여성 C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흉기를 들었고, 이를 말리던 C씨까지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와 C씨는 팔 등을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사람이 피를 흘리고 있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할 것"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죄명이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뉴스매거진 ]
소강 상태였던 코로나19가 다시 무서운 기세로 재 확산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달 경기도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6월보다 두배 이상 늘어나는 등 유행세가 커지고 있다. 경기도는 도내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45개 병원)을 대상으로 입원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3~26주차(6월) 58명에서 27~30주차(7월) 128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19~22주차(5월) 47명보다도 많이 늘어난 수치다. 주차별로도 19주차(5월 첫째주) 6명에서 27주차(7월 첫째주) 17명, 30주차(7월 넷째주) 66명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도는 지난 1월부터 유행했던 JN.1이 주춤한 가운데 전 세계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는 오미크론 KP.3가 증가한 영향으로 보고 있다. KP.3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주요 증상은 기침, 38도 이상 열, 두통, 호흡곤란, 인후통, 설사, 오심·구토 등이다. 도는 10월11일 이후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람 밀도가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과로나 수면 부족을 피해야 하며, 철저하게 손
경기 양주시의 한 태권도장에서 5세 아이를 학대해 사망하게 한 30대 관장이 아동학대 살해죄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7일 의정부지검은 형사3부(부장검사 오미경)는 아동학대범죄처벌특례법위반(아동학대살해) 혐의로 30대 태권도관장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2일 자신의 태권도장에서 관원인 5살 B군을 말아 세워놓은 매트에 거꾸로 넣고 27분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B군은 사건 발생 11일 만인 지난달 23일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 B군의 사인을 ‘질식에 의한 뇌 손상’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전한 바 있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B군을 매트에 넣기 전에도 얼굴과 몸을 여러 차례 폭행하는 등 추가로 학대한 정황도 드러났다. 또 검찰은 A씨가 다른 사범으로부터 B군에 대한 구호가 필요하다는 건의를 받고도 이를 거절, 관장실 내 설치된 실시간 CCTV 화면을 통해 B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음에도 장시간 매트 안에 방치한 점 등을 토대로 A씨에게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B군이 혼수상태로 발견된 이후에도 A씨는 적절한 구호 조치를 취한 것이 아니라 CCTV 영
다툼을 벌이다 아내를 살해한 5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광명경찰서는 7일 살인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께 광명시 자신의 주거지에서 50대 아내 B씨를 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다. 그는 범행 이후 택시를 타고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조사 결과 중국에서 태어난 B씨는 한국으로 귀화해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직업을 잃고 돈 문제로 아내와 다투다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뉴스매거진 ]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4월1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100일동안 ‘주요 교통사범 특별수사기간’을 운영하면서 ㄱ씨 등 상습 음주운전자 107명을 적발하고, 이들의 차량을 압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에서 압수한 차량 188대의 59%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국 시·도경찰청 가운데 가장 많다. 적발된 이들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운전면허 정지(0.03%~0.08% 미만)가 34건, 취소(0.08% 이상)가 73건이다. 면허취소 수치의 두배가 넘는 0.2%를 초과한 경우도 15건에 달했다. 적발된 이들 중에 음주운전 5회 이상 전력자는 10명이었다. 81명은 2~4회 적발된 전력이 있었다. 경찰은 초범 16명에 대해 재범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이들의 차량을 압수했다. 적발된 음주운전자 가운데 혐의가 중한 3명은 구속했다. 압수된 차량은 승용자동차가 86대(80.3%)로 가장 많았고, 이륜자동차 10대(9.3%), 화물자동차 8대(7.4%), 승합자동차 3대(2.8%) 순이었다. 압수된 차량은 검찰로 송치된 뒤 법원에서 최종 몰수 판결을 받으면 공매 절차 등을 거쳐 매각 대금을 국고로 귀속한다.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 압수기준은, 중대 음주운전 사망
지난 6일 오전 가평에 갑작스럽게 내린 소나기로 하천 물이 불어 물놀이를 하러 온 시민 4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께 가평군 청평면 조종천에서 고립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들이 출동하자 40대 여성 4명이 조종천 수풀 위에 고립돼 있었다. 소방당국은 로프와 구명튜브를 이용해 고립된 4명을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4명 모두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께 물놀이를 위해 하천에 왔다가 갑작스럽게 내린 소나기에 물이 불어나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뉴스매거진 ]
경기 평택시의 주택가 공터에서 일본도를 휘두른 3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평택경찰서는 지난 6일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우범자) 등의 혐의로 3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평택시 팽성읍의 주택가 공터에서 길이 95㎝의 일본도를 허공에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도검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본 주민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한 추적 끝에 오후 2시께 범행 현장에서 2㎞가량 떨어진 피시방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이용한 차량 내에서 범행에 사용한 도검을 비롯한 일본도 3점, 목검 1점 등을 발견해 압수했다. 모두 소지 허가가 나지 않은 불법 도검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몰았던 차량 역시 앞 번호판이 영치된 상태로, 운행이 불가한 차량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서 “인터넷에서 일본도를 구매했다”며 “운동을 한 것일 뿐 누군가를 위협(공격)할 의사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으며, 약물 투약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조사
70대 이상 고령 운전자들의 차량을 고의로 노려 교통사고를 낸 뒤 2천만원대의 보험금을 챙긴 외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으로 카메룬 국적 A(32)씨 등 아프리카계 외국인 5명을 검찰에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평택 팽성읍, 천안 성환 등 소규모 구시가지 일대 교차로에서 5차례에 걸쳐 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 2천5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70대 이상 고령을 주로 노렸다. 고령 운전자들이 사고 후속 대처에 미숙한 점 등을 고려해 주로 낮 시간대에 범행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A씨 등은 차량이 작은 도로에서 교차로를 통해 큰 도로로 진입하려는 순간 일부러 들이받는 식의 범행 수법을 활용했다. 주범 A씨는 학업 비자로 입국한 뒤 실제로 안성 소재 모 회사에 취업해 중간 관리자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같은 회사에 취업한 외국인들을 범행에 가담시킨 뒤 보험금 일부를 건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를 접수한 뒤 2개월여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한 사고 영상, 보험금 지급명세서 등을 분석한 뒤 A씨 등을
경기 평택시 평택-제천고속도로에서 화물차 간 추돌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30분께 평택시 고덕면 평택제천고속도로 제천방면 평택고덕IC 부근 3차로에서 60대 A씨가 모는 1t 화물차가 앞서가던 25t 화물차와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가 있는 1t 화물차 운전석 부분이 25t 화물차의 수하물과 직접 충돌하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사고 수습을 위해 일부 차로가 차단되면서 후방 2㎞ 구간에 1시간가량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뉴스매거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