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낮 12시27분쯤 경기 이천시 신둔면 용면리의 한 임야에서 불이 나 1시간 17분만에 진압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용면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력 55명과 소방장비 16대는 현장에 도착해 1시간 17분만인 오후 1시44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임야 약 660㎡가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60대 경비원을 폭행하고 이를 촬영해 SNS에 올린 10대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오늘 “상해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A군과 B군을 각각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12일 0시쯤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상가에서 건물 경비원인 60대 C씨를 넘어뜨리고 얼굴 등에 발길질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당시 폭행 장면을 촬영해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으며, 올린 영상은 SNS를 통해 확산했다. 영상에는 C씨의 반항에도 속수무책으로 얻어맞는 모습이 담겼고, A군의 발차기를 맞아 정신을 잃고 그대로 바닥으로 쓰러져 3초간 기절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경찰은 C씨가 건물 안에서 소란을 피운 A군 일행을 훈계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가해 학생들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았던 C씨는 폭행 영상이 유포되자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군과 B군을 각각 소년원에 입원 조치했다"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의왕시가 오는 2월 1일부터 무주택 청년들에게 최대 40만원의 이사비를 지원하는 ‘청년 이사비 지원사업’ 접수를 시작한다고 지난 29일 전했다. 지원 대상은 2023년 11월 20일 이후 의왕시로 전입하거나 의왕시 내에서 이사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19~39세 무주택 청년 가구주’로, 최대 40만 원 한도 내에서 실비 지원되며 생애 한 번만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기준은 임차보증금 5,000만 원 이하면서 월세가 40만원 이하여야 하나, 보증금의 월세 환산액과 월세액을 합산해 61만 원 이하인 경우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2월 1일 9시부터 12월 20일 18시까지이며,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청년 이사비 지원은 경기침체 및 고용시장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우리 의왕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파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상승에 따른 시민들의 가계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도 요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시는 2019년 8월 이후 가정용을 비롯한 모든 업종의 상수도 요금에 대한 동결 기조를 유지해 왔으며,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올 상반기에도 이러한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수도요금은 사용량에 따라 가정용은 570~1천110원/t, 일반용은 1천110~1천620원/t을 적용하고 있다. 시는 또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경로당, 모범음식점, 복지시설 등 약 15개 분야에 수도요금을 감면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고물가와 저성장 경제위기 상황을 고려해 수도 요금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파주시는 민생경제의 회복을 목표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펼쳐, 시정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고영인(안산단원갑) 의원은 올해 총선에서 현 지역구 재선에 도전한다고 30일 밝혔다. 고 의원은 이날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윤석열 심판과 정치복원, 안산 재도약을 재선 도전으로 해내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많은 안산 시민께서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안산정치 하락을 걱정하고 있다"면서 "이번 총선은 안산 재도약의 계기가 되어야 하는데 검증된 실력과 추진력을 갖춘 제가 재선되어서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반월시화산단의 친환경 문화복합산단으로 재조성, 안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 같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노인 100% 기초연금 지급, 전국민 고용보험제 도입 등 사회안전망 구축 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고양시가 대곡역 임시주차장을 다음 달 1일부터 무료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대곡역은 지하철 3호선(일산선), 경의선, 대곡~소사선과 앞으로 개통 예정인 GTX-A 노선이 만나는 환승역으로 이번에 대곡역 임시주차장에 65면의 공간을 조성했다. 대곡역은 지난해 7월 대곡~소사선 개통과 함께 출·퇴근 시간 환승객이 늘면서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대곡역 일대 진입로는 불법·주정차들로 뒤엉켜 온종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에 고양시는 오는 12월 대곡역 GTX-A 환승주차장에 226면의 주차장 공사 완료 때까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10월 대곡역 일원에 임시주차장 조성 공사를 추진했다. 임시주차장 조성으로 대곡역 진입도로(대주로)의 주·정차금지구역 지정에 따른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및 도로 가장자리 황색실선 표시도 내달 중 실시 예정이다. 대곡역 진입도로 주·정차 금지구역은 지난해 고양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에서 가결됐다. 시는 앞으로 계도기간을 거친 후 대곡역 진입로 일대 불법 주·정차 단속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주민들의 주차불편 해소와 원활한 통행을 위해 대곡역 임시주차장을 조속히 조성해 개방하게 됐다”며 “안전한 교통 환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월 8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지역특화 프로젝트'에 참여할 금형·용접 기술을 가진 유망 뿌리기업을 모집해 향후 3년간 최대 783억 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자체 특성과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 경제의 중심분야를 강화하고 균형 있는 발전을 추구하는 정책이다. 선정 기업은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중소기업 정책자금 △스마트 공장 지원 △수출바우처 등 총 4개 분야의 중소벤처기업부 전용 지원사업에 신청 자격이 부여된다. 분야별 중복 지원과 선정이 가능하다. 기업당 최대 5억 원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대상은 금형·용접 업종을 영위하는 도내 중소기업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및 이지비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성천 경과원 원장은 "이번 모집은 도내 금형 및 용접 기업을 위한 디지털 전환 집중 지원사업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사업 혁신의 기회로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민주당 소속 평택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 사무소에 부착된 현수막을 불태운 혐의로 50대 남성이 긴급체포됐다고 30일 전했다. 30일 평택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4·10 총선 출마 예정자의 선거 벽보를 불태운 혐의로 A씨를 붙잡아 공직선거법 위반 및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7시 14분께 평택시 안중읍 소재 민주당 소속 평택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 사무소 벽면에 걸려있던 선거 현수막을 떼어 1층 입구에서 불을 붙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벽보에는 김씨의 사진과 함께 '윤석열 심판'이란 문구가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있었다"며 "민주당이 싫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고양시에서 신축 공사장이나 인테리어 중인 상가 등에 몰래 들어가 구리 선 등 건설자재를 훔친 5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30일 고양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 혐의로 50대 일용직 노동자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고양시 주교동과 성사동 일대 공사 현장에서 25차례 걸쳐 1천만원 상당의 구리 선, 실외기 커버 등 건설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로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 공사 현장에 침입해 쪽가위를 이용해 전기선을 잘라 그 안에 있던 구리 선을 훔쳐 건설자재를 고양시의 한 고물상에 팔아넘겼다. 한편, 경찰은 A씨에 대해 여죄를 수사하고, 장물인 줄 알고도 전선을 매입한 고물상을 추가 입건한다는방침이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시흥시는 관내 4개 군부대와 재난 예방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흥시와 군부대는 향후 협의체를 구성해 재난 예방과 대응을 위한 협력, 안전사고 예방ㆍ수습 및 기관 간 정보 공유 등 안전ㆍ재난관리 업무 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시흥시는 지역방위여단 등 관내 16개 부대 관계자와 간담회도 열고, 장병들을 위한 위문품으로 지역화폐를 전달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