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경제·정치 불안정…민생 안정책 추진에 최선"

기업 대표들과 긴급 현안 간담회 개최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예산 적극 집행"

 

정명근 경기도 화성시장이 9일 관내 기업 대표들과 긴급 현안 간담회를 갖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재정 집행을 약속했다.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정치·경제적인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대응이다.

 

정 시장은 9일 화성상공회의소에서 기업 대표와의 긴급현안 간담회를 열고 경제 여건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대응 방안과 지원책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화성시 관련 부서장,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김광재 화성산업진흥원장, 30개 관내 기업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간담회는 비상계엄 여파, 폭설 피해 등 민생 경제 어려움이 가중되고 고물가 지속과 금리 인상 예고 등으로 기업 활동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서는 ▲경제 여건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대응 방안 및 지원책 모색 ▲기업지원 관련 예산 집행 ▲폭설 피해 기업 긴급지원 등이 논의됐다. 기업들은 특히 ▲신속한 폭설 피해 복구 ▲폭설에 취약한 가설건축물 대책 마련 ▲민관 네트워킹 강화 등을 건의했다.

 

정 시장은 "불안정한 경제·정치 상황으로 관내 기업인들이 체감하는 대내외적 어려움은 그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들의 건의 내용을 최대한 시책에 반영하고 시민과 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민생 안정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특히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도 본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예산을 적극적으로 집행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21일 부시장 주재로 열린 민생경제 활성화 전략 회의에서 내년도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7개 분야 62개 과제 사업비 4064억 원을 편성하겠다고 밝혔었다.

 

[ 경기뉴스매거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