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소재 이산고등학교(교장 최항규) 학부모회는 11월 19일 학생이 주도하는 ‘지속가능발전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
10월29일~30일 학생들은 지속가능발전목표 특강을 듣고,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목표를 선택하여 재활용 박스에 창의적인 홍보물을 만들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환경 보호를 함께 실천하자는 열정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후 캠페인의 규모와 깊이를 확장하여 학생들이 기획부터 활동까지 주도하는‘지속가능발전 진로 연계 심화 프로젝트’를 이어나갔다.
11월 11일부터 19일까지 총 6개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미래 가치를 예상하고 투자하는 ‘모의펀드’활동을 시작으로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아나바다 행사’를 진행하였다.
또한 △플로깅 캠페인 △탄소 중립 캠페인 △잔반 제로 캠페인 등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에 앞장서는 다양한 캠페인 활동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돋보인다. 10월 19일 지역축제인‘제8회 탄요 축제’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가능발전의 필요성을 알렸다.
11월 19일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폐건전지와 우유갑을 화성시 에코센터에, 폐의약품을 화성시 보건소에, 안 입는 옷을 모아 화성시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였다.
특강을 진행한 오진주 경기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속가능공동체 위원회 총무위원은 “이산고 학생들이 스스로 환경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이번 캠페인처럼 지역사회와 학교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이숙희 학부모회장은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확산시키고, 미래 세대가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자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라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산고등학교 교장 최항규는 “SDGs는 우리 모두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목표이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주도하여 환경을 지키는 실천의 가치를 몸소 배우는 기회가 되었고, 지속 가능한 사회에 기여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의의를 밝혔다.
[ 경기뉴스매거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