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화성송산포도 축제' 성황리 성료

7~8일 궁평항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축제 분위기 고조

동탄호수공원 등 시 전역서 축제 기간 내내 달콤한 포도 향기로 가득

정명근 시장, 청년포도단체와 함께하는 플래시몹으로 청년농업인 격려

 

지난 8일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에서 열린 '제10회 화성송산포도 축제'가 ‘백만화성 대표특산품, 대한민국 포도대장 화성송산포도’라는 축제 슬로건에 걸맞게 '성공 축제'로 명성을 올리며 아쉬움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7일부터 2일간 열린 이번 축제는 주 개최장소인 궁평항 이외에 동탄호수공원과 향남2지구에서도 포도 판매와 소규모 문화공연이 펼쳐지는 등 축제 기간 동안 화성시 전역이 달콤한 포도 향기로 가득했다.

 

시는 내년 1월 1일 100만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갖는 제10회 화성송산포도 축제를 계기로 화성송산포도가 대한민국 1등 포도가 되는 원년의 해로 만들기 위해 ‘백만화성 대표특산품, 대한민국 포도대장 화성송산포도’라는 축제 슬로건을 내걸었다.

 

더욱이 주 행사장인 궁평항에서는 정명근 화성시장이 이제 막 포도 농사를 시작한 2~30대 청년 포도 농업인 20명으로 결성된 (가칭) 청년포도단체 YMGA(Young Men Grape Association)와 함께 댄스 플래시몹에 참여했다.

 

 

1970년대 미국 디스코 음악 그룹 빌리지피플의 대표곡 YMCA의 흥겨운 음악에 맞춘 안무는 “청년이여 우울해 할 필요없이 즐거운 일만 가득할 거야”라는 가사에 맞게 화성시에서 영농을 시작한 청년 농업인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의미를 담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농업, 농촌의 빠른 고령화로 청년농업인 육성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청년농업인이 유입되고 안정적으로 정착한다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는 것"이라며 "우리 시는 청년 농업인의 영농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뉴스매거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