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도민투표를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4월까지 도민들로부터 제안사업을 공모해 597건의 사업을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사업부서 검토와 숙의과정 등을 거쳐 74건(235억원 규모)을 도민투표 대상으로 상정했다. 이번에 진행하는 온라인 투표는 예산 반영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위한 것으로, 우선순위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 위원회 심사점수 80%와 온라인 도민투표 20%의 비율로 합산해 결정된다. 최종 사업 선정은 다음달 14일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되며, 선정된 사업은 2025년 예산안에 편성된다. 경기도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 투표는 예산 편성 과정에 도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도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투표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상반기 공인중개사 점검 결과 전세사기 가담이 의심되는 8건을 고발하는 등 총 293개소(313건)를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상반기 점검은 ▲전세사기 가담 의심 특별점검(3~6월)을 통해 80곳을 ▲상반기 개업공인중개사 불법 중개행위 지도∙단속(4~6월)을 통해 213곳 등 총 293곳을 적발했다. 지난 3월 4일부터 4월 26일까지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 피해상담 물건을 1회 이상 거래한 공인중개사 370곳, 신축빌라 밀집 지역에 위치한 공인중개사 80곳 등 총 450곳을 점검한 결과, 80곳(17.8%)의 불법행위 88건을 적발했다. 88건 가운데 임대차계약을 중개하면서 중개수수료를 초과해 받은 6건을 포함해 전세사기 가담이 의심되는 8건을 수사 의뢰했고, 등록 기준에 미달하는 1건은 등록 취소했다. 계약서 작성 부적정, 미보관, 중개보조원 미신고 등 20건은 업무정지 처분, 나머지는 과태료 부과(28건) 및 경고‧시정(31건) 조치했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임대차계약(보증금 2억 6000만원)을 중개한 공인중개사 A는 법정 중개보수인 85만 8000원에 더해 컨설팅 명목으로 114만 2000원을 포함해 총 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중
24일 오전 경기 가평·연천 등 경기동부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값에 따르면 오늘 오전 지역별 1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가평 62.5㎜, 연천 군남 56㎜, 남양주 22.5㎜ 등을 기록했다. 오늘 오전 0시부터 8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가평 109.5㎜, 연천 군남 93㎜, 연천 중면 74.5㎜, 남양주 25㎜ 등입니다. 오전 5시 55분부터 연천군과 가평군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오전 7시와 7시 20분에 각각 해제됐다. 호우경보 유지 시간이 1시간 반이 채 안 됐는데 짧은 시간 동안 국지성으로 집중호우가 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 오전 폭우로 인해 가평군 도로 2곳이 통제됐다. 오전 6시 40분부터 가평읍 금대리 309 일대 양방향 도로는 침수 피해로 통제 중이다. 같은 시각 가평읍 마장리 야수교 부근 도로에서 낙석과 토사가 유출돼 양방향이 통제됐다가 복구가 완료되면서 오전 8시 현재 정상 통행 중이다. 이를 포함해 가평군에서는 도로 침수 6건, 구조물 무너짐 1건, 토사 유출 1건 등의 피해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호
경기 양주시 한 태권도장에서 의식불명에 빠졌던 5세 어린이가 끝내 숨졌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양주시 덕계동 한 태권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던 A 군이 23일 사망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신고를 받고 소방 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태권도장 관장 30대 남성 B씨가 A군을 감싸 안고 제압하면서 심정지 상태에 빠진 것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B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B씨를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구속해 지난 19일 송치했다. A 군이 사망함에 따라 30대 관장 B 씨에게 적용되는 혐의도 아동학대 중상해에서 아동학대 치사 등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조사 결과 A 군이 버둥거리며 약 20분이나 “살려달라”고 소리쳤지만, B 씨는 별다른 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이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원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정현승)는 공갈, 협박, 강요 등의 혐의로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주작감별사(전국진)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23일 청구했다. 구제역과 주작감별사 등은 지난해 2월 쯔양으로부터 5500만원을 갈취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수원지검은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이 사건을 이송받고 수사에 착수해 지난 18일에는 구제역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전날에는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를 소환 조사했다. 구제역은 "리스크(위험) 관리를 위한 용역을 먼저 부탁한 건 쯔양 측이었고, 이에 대해 어쩔 수 없이 (용약)계약을 받아들였을 뿐"이라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구제역은 앞서 지난 15일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해 "이 사건을 배후에서 조작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학부 카르텔의 실체를 밝히고 이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저의 신변을 보호해주기를 요청드린다"면서, 쯔양을 협박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구제역과 주작감별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수원지법에서 진
경기도의회의 최종현(수원7)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지난23일 도 집행부와 갈등을 빚은 도지사 비서실·보좌기관 행정사무감사(행감)와 관련해 "원칙적으로 도지사 비서실도 행감(행정사무감사) 대상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최 대표의원은 이날 출입기자단과 취임 간담회를 열어 서울시 사례 등을 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도지사 보좌기관에 대한 행감은 국민의힘과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행정사무감사가 11월로 잡힌 만큼 국민의힘과 협의해 비서실과 보좌기관의 구체적인 출석 대상을 그때까지 확정하겠다고 최 대표의원은 설명했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달 27일 도지사 비서실과 보좌기관을 행정사무감사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경기도의회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의결했다. 비서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서울시에 이어 두 번째이며, 보좌기관이 행정사무감사 대상에 포함되기는 경기도가 전국 처음이다. 행정사무감사를 받게 되는 도지사 보좌기관은 정책수석·대외협력보좌관·정무수석·행정특보·기회경기수석·국제협력특보 등이다. 이에 대해 도는 재의(再議) 요구 여부를 검토하다 요구 시한(이송 후 20일)인 이달 18일
경기 북부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230년 이상 된 국내 최고령 오리나무가 뽑혀 나갔다. 23일 오전 1시께 포천시 관인면 초과리의 오리나무가 강풍과 폭우를 이기지 못해 뿌리째 뽑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포천시와 소방당국 등에 접수됐다. 포천시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나무는 밑동이 부러진 상태였고, 나무를 지지했던 철근 지지대도 쓰러져 있었다. 높이 21m, 둘레 3.4m에 이르는 초과리 오리나무는 230년 이상 된 국내 최고령 오리나무로 수고, 근원둘레, 수관 폭, 수령 등 규격적인 측면에서 희귀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고유의 수형을 잘 유지하고 있었다. 자연학술적, 경관적 가치가 높은 등 지역을 대표하는 노거수(老巨樹)로서 역사성을 인정받아 2019년 9월 천연기념물 555호로 지정됐다. 이 나무는 초과리 마을 앞 들판에 자리 잡아 마을주민들의 쉼터로서 정자목과 같은 역할을 해왔다. 오리나무는 전통 혼례식 때 존안례(尊雁禮)를 위해 신랑이 가지고 가는 나무 기러기, 하회탈, 나막신, 칠기의 목심(木心) 등 생활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포천시와 국가유산청은 이미 뿌리가 끊어져 오리나무 복원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포천시 관계자는 "뿌리가 일부라도
경기 파주시는 2024년 제1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에서 경기도 지자체 중 처음으로 새로운 면접시험 평가 방식을 도입해 응시자의 ‘조직 적응력’ 평가에 집중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그동안 면접시험은 ▲사전에 실시하는 온라인 인성검사 ▲면접 당일 작성하는 사전조사서 ▲개별 역량면접순으로 진행돼 왔다. 온라인 인성검사는 대리 응시 또는 무성의한 응시로 조직 적응력 평가 요소로 적절한지에 대한 의문이 있어 왔고, 면접 당일 작성하는 사전조사서는 짧은 검토 시간으로 면접에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어 왔다. 이에 시는 면접 일주일 전 오프라인으로 인성검사를 실시하고 사전조사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선발 절차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특히, 인성과 조직 적응력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는 인성 검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며 인공지능으로 생성된 질문은 심층 면접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개선된 평가 방식을 통해 응시자의 조직 적응력을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채용 평가 방식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감사담당관 성현숙 ▲ 기획담당관 임보미 ▲ 기회전략담당관 김성원 ▲ 공공기관담당관 김도형 ▲ 특별사법경찰단장 기이도 ▲ 복지정책과장 김해련 ▲ 보건의료정책과장 김정일 ▲ 친환경급식지원센터장 강희중 ▲ 회계담당관 홍성덕 ▲ 비상기획담당관 엄기만 ▲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특례정책과장 권정현 ▲ 노동정책과장 김동욱 ▲ 노동안전과장 원진희 ▲ 이민사회정책과장 허영길 ▲ 광역교통정책과장 윤태완 ▲ 교통정보과장 유병석 ▲ 물류항만과장 이민우 ▲ 일자리경제정책과장 배진기 ▲ 기업육성과장 설종진 ▲ AI프런티어사업과장 김선화 ▲ AI데이터인프라과장 원금동 ▲ 투자진흥과장 유소정 ▲ 반도체산업과장 홍성호 ▲ 사회혁신기획과장 최정석 ▲ 공동체지원과장 정영호 ▲ 보건환경연구원 운영지원과장 조태훈 ▲ 건설본부 관리과장 장우일 ▲ 남부자치경찰위원회 남부기획조정과장 민주식 ▲ 안전특별점검단장 김영길 ▲ 공간전략과장 차경환 ▲ 도시정책과장 박현석 ▲ 주택정책과장 이은선 ▲ 건축디자인과장 박종근 ▲ 공동주택과장 박종일 ▲ 농업정책과장 황인순 ▲ 농식품유통과장 배소영 ▲ 반려동물과장 이은경 ▲ 동물위생시험소장 신병호 ▲ 북부도로과장 방대혁 ▲ 종자관리소장 진학훈 ▲ 감염병연구부장 박
경기도 화성 소재 반디유치원은 지난 17일(수)부터 3일 동안 학부모회 주관으로 ‘환경보호 문구 공모전’을 실시하였다. 이번 공모전은 ‘유치원 자율과제-탄소중립 생태 놀이’ 운영과 관련하여 환경보호에 대한 유아와 학부모, 교직원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의식을 고취하고자 마련되었다. 공모전에는 반디유치원 재원 유아의 모든 가정이 참여하여 환경보호와 관련된 문구를 자유롭게 제출하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창의성과 주제 전달력 등을 평가했다. 최우수상으로는 ‘내가 지킨 자연이 내 자녀의 놀이’가 뽑혔고, ‘아낌없이 주는 자연, 우리도 아껴주세요!’,‘우리가 지키는 자연은 미래를 이끄는 힘’ 2점이 우수상으로 뽑혔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환경보호 문구는 현수막으로 제작하여 유치원 앞 도로변에 게시하여 지역사회에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달했다. 공모전을 주최한 반디유치원 학부모회장은 “환경보호 문구 공모전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 환경에 대해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심각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반디유치원 원장 박혜경은 “지구를 지키는 활동은 교육공동체가 공유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며 앞으로도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