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저출산, 초고령사회에 따른 유니버설디자인의 필요성’ 토론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사)한국장애인인권포럼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은 2006년부터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을 진행하며 유니버설디자인의 개념을 우리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1월 26일 ‘다양한 사회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법 제정 후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유니버설디자인 토론회이다.
발제를 맡은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 윤희철 센터장은 사회적 문제와 경제적 부담 증가, 다양한 세대의 요구 증가 등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유니버설디자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경국립대학교 유니버설디자인센터 곽성준 교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세진 부연구위원, 한경국립대학교 김성룡 교수가 유니버설디자인의 적용 사례와 사회적 요구, 유니버설디자인의 실현 가능성과 사회적 인식 변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토론회는 유니버설디자인의 필요성과 그 적용 방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통해, 유니버설디자인이 모든 사람에게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공감대 형성과 이를 위한 법 제정과 정책적 반영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를 위해서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을 고려하고, 고령자 및 아동을 위한 환경 개선, 다양한 문화적 배경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점에 토론자들은 의견을 같이했다.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이권희 대표는 앞으로도 유니버설디자인의 저변 확산과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유니버설디자인의 철학적 배경에 부합하는 현실 적용에 대한 고민을 지속할 것을 약속하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경기뉴스매거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