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12월 지역별 순환 파업 돌입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이천지회 파업 집회 진행

복무 차별 철폐! 방학중 무임금 해결! 단체교섭 승리!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는 이천지회는 12월 6일 총파업에 이어 성남과 부천을 시작으로 지난13일 두 번째 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로조건과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요구하며 경기도 각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파업을 진행했다.

 

본 대회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하정희 경기지부 수석부지부장을 비롯하여, 민주노총 이천여주양평지부 우기돌 부의장, 진보당 이천시 황수영 지역위원장 외, 이천 조합원 50여명이 참여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하정희 수석부지부장은 본 대회에서 갈수록 실질임금은 하락하고 있는데 교육부와 교육청은 공무원 연봉은 올려줄 수 있어도 ‘비정규직은 더 참고 견디고’, ‘방학때마다 월급이 없는데 고용은 보장되었으니 감지덕지 하라’는 차별적 발언에 참지 못하겠다고 대회를 시작하며 발언했다.

 

민주노총 이천여주양평지부 우기돌 부의장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평등과 정의를 가르쳐야 할 학교에서 불평등의 격차를 줄여야 한다. 또한 마트 노동조합 윤영미 이천지회장은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의 파업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고 발언 했다.

 

진보당 이천시지역위원회 황수영위원장은 ‘교육 관료와 교사, 공무원들은 방학 중 임금을 받는 것이 당연하고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이 방학중 생계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부당한가?’ 라고 강하게 경기도교육청을 규탄했다.

 

이천지회 강연희 조합원은 ‘30년 동안 예술강사, 방과후 강사로 학교에서 문화예술교육을 한다. 그러나 2025년 문체부는 문화예술교육 예산을 72% 삭감했고, 이에 경기도교육청도 78% 예산삭감을 예고 했다. 예산삭감은 예술강사 노동자들에게는 사형선고와 같다’ 며 강력히 규탄했고, 급식실에서 근무하는 강명아 조합원은 ‘아직도 학교에 애벌세척기가 없는곳이 있다. 교육지원은 애벌세척기를 설치하라’고 요구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는 순환 파업을 통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 방학중 무임금 해결 ▶ 자율연수, 학습휴가 신설 ▶ 장기재직휴가 신설, 병가와 병 휴직 확대 등의 처우개선을 촉구하고, 공무원과의 심각한 불평등한 대우를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 한다" 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늘 참여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방학중 무임금과 공무원과의 복무 차별이 해소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예정이며, 교육 현장에서 더 나은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 경기뉴스매거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