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소속 용인 조합원은 12월 6일 총파업에 이어 12월 11일 두 번째 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로조건과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요구하며 경기도 각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파업을 진행한다.
본 대회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최진선 경기지부장을 비롯하여, 대학노조 경기인천강원본부 김동욱 본부장, 진보당 경기도당 용인 지역위원회 김배곤 위원장 외, 용인 조합원 120여명이 참여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최진선 지부장은 본 대회에서 최저임금의 언저리에서 몇 년째 치솟는 물가를 따라잡지 못해 해가 갈수록 실질임금은 하락하고 있는데 교육부와 교육청은 공무원 연봉은 올려줄 수 있어도 ‘비정규직은 더 참고 견디고’, ‘방학때마다 월급이 없는데 고용은 보장되었으니 감지덕지 하라’는 차별적 발언에 참지 못하겠다고 대회를 시작하며 발언했다.
대학노조 경기인천강원본부 김동욱 본부장은 ‘내란범 윤석열 때문에 경제가 작살나고 국민들의 생존권을 박탈했다. 믿을 건 우리 조합원의 단결된 힘뿐이다. 조합원들이 단결해서 우리 요구를 쟁취하자!’ 외쳤고, 진보당 경기도당 용인 지역위원회 김배곤 위원장은 ‘경제가 어려운만큼 실질임금을 인상해야 하는 때에 방학중 생계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경기도교육청의 행태에 분노한다.
방중임금 문제와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위해 진보당이 함께 싸우겠다.’라고 발언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는 "순환 파업을 통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 방학중 무임금 해결 ▶ 자율연수, 학습휴가 신설 ▶ 장기재직휴가 신설, 병가와 병 휴직 확대 등의 처우개선을 촉구하고, 공무원과의 심각한 불평등한 대우를 시정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오늘 참여한 용인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방학중 무임금과 공무원과의 복무 차별이 해소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예정이며, 이번 파업을 통해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며, 교육 현장에서 더 나은 근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 경기뉴스매거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