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서울 편입과 관련해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서울 편입’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선호도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현재 표본 규모와 문항 등은 결정되지 않은 상황으로 시는 추후 시의회 보고 후 여론조사 범위와 문항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해 11월 국민의힘이 ‘메가시티 서울’을 추진하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편입 의지를 피력했다.
이후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조사에서는 구리시민 10명 중 6명이 서울 편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구리시민이 꼽은 최고의 뉴스도 ‘서울 편입’이 선정됐다.
백 시장은 지난 1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구리시민의 최대 관심사인 서울 편입에 대해 ‘현재 진행형’임을 강조하며 “민선 8기 후반기에도 서울 편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여론조사를 거쳐 시민이 가장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리시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와 각종 분석자료를 토대로 시민 다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서울 편입을 추진하고, 의원 발의 방식이 아닌 정부 발의를 통한 특별법안을 준비할 계획이다.
[ 경기뉴스매거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