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20~30대 고립·은둔 청년층 위한 마음 쉼터 운영

 

경기 안산시가 20~30대 고립·은둔 청년층 위한 '청년 달팽이 휴게소'를 운영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청년 달팽이 휴게소'는 고립·은둔 청년층의 고민 상담 및 휴게소이다.

 

특히, 사회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이 언제든지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마련한 마음 쉼터다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이곳에서는 청년층에게 구글폼을 이용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척도' 평가를 무료 제공하며 검사 결과는 문자로 전송한다.

 

추가적인 상담은 신청을 통해 센터에서 진행되며 부득이한 경우 가정 방문도 가능하다.

 

상담 후에는 병의원 안내, 치료비 지원 등 관련 서비스로 연계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 달팽이 휴게소가 고립·은둔 청년들이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마음 건강을 위한 다양한 상담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청년 저녁 상담 및 사회복무요원 상담 등 청년층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