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공행진 중인 과일값에 대한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해 대체과일 해외도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바나나와 오렌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한 직수입을 추진해 시장에 저렴하게 공급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훈 차관 주재로 비상수급안정대책반 회의를 개최해 '2024년 2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이같은 대응방안을 모색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2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2.8% 상승해 1월(8.7%)에 이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생산이 감소한 사과·배 등 과일류와 최근 잦은 강우·일조량 부족 등에 따라 출하량이 감소한 배추·대파·토마토 등 채소류 가격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소·돼지·닭고기 등 축산물은 비교적 안정적 수급 상황을 유지하고 있으며, 가공식품 물가 역시 국제 유지류·곡물가격 하락으로 상승폭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최근 가격이 강세인 과일·채소 중심으로 전방위적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납품단가 지원, 할인 지원 확대를 통해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직접 낮추는 한편 수입과일 확대와 대파·건고추 할당관세 물량 및 저율관세율할당물량(TRQ) 신속 도입 등 공급을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이하 청년 사다리)' 참여자 270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년 사다리는 김동연 지사의 역점 사업으로, 경제적 이유 등으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청년들에게 3~4주간의 외국대학 연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 격차를 좁히고 다양한 진로 개척 기회를 주는 경기도의 대표적 청년복지사업이다. 지난해에는 5개 대학에 19~34세 200명을 모집했는데 올해는 9개 대학에 19~39세 270명으로 확대했다. 9개 대학은 미국 미시간대· 버팔로대·워싱턴대·샌디에이고대, 호주 시드니대·퀸즐랜드대, 영국 에든버러대, 중국 베이징대, 싱가포르국립대 등이다.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서류 심사·인성 검사·면접 심사 등을 거쳐 다음 달 22일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미국 버팔로대·워싱턴대·미시간대, 호주 시드니대, 중국 푸단대 등 5개 대학에서 7~8월 4주 동안 청년 사다리를 진행했는데, 200명 모집에 5천557명이 지원해 27.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경기 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국지도 98호선 남양주 오남∼수동 8.1㎞ 구간이 29일 오후 11시 개통한다. 이에따라 3월1일부터는 교통 체증이 상당히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남∼수동 노선 개통에 따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가평 대성리까지 직선으로 연결돼 주말 통행시간이 1시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구간은 폭 18.5m 왕복 4차로 도로다. 2013년 12월 개통한 내각∼오남 종점부인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교차로에서 천마산을 터널로 관통해 수동면 지둔리까지 연결된다. 그동안 서울 상계동에서 가평 대성리까지 가려면 46번 국도를 이용해 32㎞를 돌아가야 했으나 이번 오남∼수동 구간 개통으로 이동 거리가 24㎞ 이상 줄게 됐다. 앞서 경기도는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구간을 '제3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했다. 2017년 11월 공사를 시작한 뒤 6년 3개월 만에 개통하게 됐다. 사업비는 국비 1천366억원과 도비 1천171억원 등 모두 2천537억원이다. 경기도는 오남∼수동 구간 개통으로 남양주 등 경기 동북부 지역 주민의 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돼 물류비 절감 등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공사가 추진 중인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용수공급사업’이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확정됐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 일원에 조성되는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여의도 면적의 2.4배인 710만㎡ 규모의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이다. 지난해 3월 국가 첨단산업 육성전략의 일환으로 발표한 국가 첨단산업단지 중 가장 먼저 추진되는 사업이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단계별로 하루 최대 약 230만 명의 물 사용량과 맞먹는 80만 t의 용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취수장, 수도관로 등을 설치하는 총사업비 1조 76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수도사업이 추진된다. 미국·일본 등 선진국 반도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번 반도체 국가산단 용수공급사업의 예타 면제 대상 확정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산단 입주기업의 투자 시기에 맞춰 적기에 용수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2단계에 걸쳐 용수를 공급한다. 기존 수도시설 활용과 함께 신규 수도시설의 설치를 통해 수요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으로 2031년까지 기존 용수 여유량 8만 t/일과 하수재이
오산시는 지난 26일 시장 집무실에서 NH농협은행 오산시지부와 2023년도 오산시 제휴카드 적립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된 적립기금은 총 1억2천343만 원으로 지난해 1년간 NH제휴카드를 사용하면서 발생한 포인트를 적립한 금액이다. 오산시와 제휴카드 협약을 맺은 NH농협은행 오산시지부는 매년 시 소관 법인카드, 보조금 카드, 공무원 복지카드 등의 이용실적에서 0.1~1% 비율로 적립한 금액을 오산시에 전달하고 있다. 유승민 NH농협은행 오산시지부장은 “오산시와 제휴를 통해 적립된 기금이 지역발전과 시민들의 복리증진에 사용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금고 은행으로서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금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매년 제휴카드 기금 적립과 더불어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 파트너로서 동행해 온 NH농협은행 오산시지부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기금은 오산시 발전 및 주민 복지향상 등 오산시민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오산시가 인접 지자체 화성시와 함께 행정·교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권재 오산시장과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 26일 화성시청 동탄출장소에서 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목소리를 냈다. 이권재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오산과 화성은 인접지역으로서 같이 상생협력할 때 그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적극 협력하자”고 요청했고, 이에 정명근 시장은 “실무 공직자들 차원에서의 소통·협력하는 채널도 마련하자”고 화답했다. 모두발언에 이어진 간담회에서 오산시는 ▲지방도 310호선(발산~수면간) 확·포장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화성 금곡지구 IC 신설 추진 ▲분당선·병점광교선(이하 병광선) 연계한 광역철도교통망 확충 ▲화성 외삼미동-화성시 정남면 일부구역 행정구역 개편 추진 ▲(가칭)오산세무서 신설 통한 오산·화성 남부권 세무업무 분장 ▲함백산 추모공원 화장시설 오산시민 이용 협의 등을 의제로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오산시는 오산과 화성 서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지방도 310호선 중 화성시 정남면 발산리~수면리 구간(L=4.06km)의 조기 확포장공사를 위한 적극 행정을 경기도에 공동건의 하자는 의견을 개진했으며, 화성시도 이에 공감했다
비와이정보시스템(대표 이병국)의 플래그십 무인 프린트 솔루션 '클라피24'가 가맹점주를 위한 복합기세트 렌탈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초기 창업비용의 50%에 해당하는 복합기세트 렌탈서비스를 제공하여 창업경비를 혁신적으로 절감하고, 렌탈비용을 경비 처리함으로써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로써 가맹점주는 실질적으로 2~3%의 렌탈비용만 부담하며, 클라피24의 전국적인 네트워크와 결합된 전략적 위치에서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클라피24'는 이미 국회도서관과 국립중앙도서관을 포함한 전국적으로 900여 대의 장비가 샵인샵과 가맹점 26호를 오픈하여, 출력, 복사, 스캔, 팩스, 제본 등의 다양한 인쇄 관련 서비스를 24시간 무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매장에서는 핀번호 없이 다이렉트로 출력하고 개인기기에서는 클라우드에 업로드 하고, 전국 어디에서나 클라피 매장에서 즉시 출력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하며, 특히 학생과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비와이정보시스템은 '무인 출력을 위한 서비스 제공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특허번호 10-2021-0125816)를 등록함으
대한민국 교육 1번지 대치동 아파트 부동산 전문가이며 BNi 멘토링 리더인 대치이화부동산 김태규 대표가 21일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BNi 네트워킹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은 강남 지역의 100여 명의 CEO들에게 "새로움이 주는 즐거움"이라는 제목으로 새롭고 다양한 업종의 멤버들과 네트워킹의 중요성, 그리고 그것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강조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태규 대표는 참석한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BNI의 핵심 원칙인 '기버스 게인(Givers Gain)' 철학을 실천하여, 서로에게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상호 성장을 위한 협업과 성장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BNI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업계 내 신규 멤버들이 가져올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통해, 기업들이 어떻게 상호 발전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강의했다. 김태규 대표는 "새로운 업종의 멤버들을 통해 다른 세상을 볼 수 있으며, 새로운 만남은 인연이지만 관계는 노력"이라고 새롭고 다양한 업종의 사업자들과의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태규 대표는 BNI 멘토링 리더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인 대치동에서
오산시가 관내 소상공인 경쟁력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빈 점포 창업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비 3천300만 원, 3개 점포를 지원하는 ‘원도심 빈 점포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3월 17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오산시 원동(오산역 앞 구, 문화의 거리)의 빈 점포를 임차해 신규 창업하거나 점포를 이전하는 소상공인으로 현재 오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점포 임차료(월 최대 50만 원)와 리모델링비(인테리어·옥외광고물 등) 등이 점포당 최대 1천100만 원까지 파격적으로 지원된다. 심사는 서면과 면접 심사로 나뉜다. 창업전문가 등 외부위원을 포함한 심사위원단이 ▲추진의지 ▲사업아이템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을 심사해 적격자가 선정된다. 청년 상인의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위해 19세~39세 청년 상인의 경우 선발 시 우대가점이 부여된다. 시는 사업에 선정된 소상공인에게 창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세무, 노무, 법률, 사업 홍보 등 경영 컨설팅까지 제공해 빈 점포 창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면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 서식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거
오산시가 최근 국토교통부 산하 철도국을 찾아 세교3지구 신규 공급대상지 선정 관련, 광역철도 신설 대책이 우선 마련돼 시공된 후 입주될 수 있도록 하는 개발정책을 입안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남부권 핵심이자 심장부에 속하는 오산을 중심으로 하는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을 통해 세교3지구 완성 시점에 교통 현안으로 골머리를 앓지 말자는 취지에서다. 세교1지구는 323만4천㎡(98만 평), 세교2지구는 280만5천㎡(85만 평)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수립되기는 했으나, 미니신도시급 규모로 광역교통계획을 마련하면서 가구 수 대비 교통정책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더해 세교3지구까지 완성될 경우 세교 1·2·3지구를 아우르는 세교신도시는 1천 만㎡(303만 평)에 가까운 신도시급 도시로 도약한다. 이는 3기 신도시로 지구 지정된 고양 창릉신도시, 남양주 다산신도시보다 큰 규모다. 지금부터 선 교통정책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제2의 김포골드라인 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서울·경기남부권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대책이 마련돼야만 한다는 게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의 입장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2일 국토부 철도국장 간담회에서 ▲수원발 KTX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