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중 규모가 가장 큰 경기 성남 분당 신도시 재건축 밑그림이 공개됐다. 정비기본계획안은 '다시 도약하는 분당신도시'라는 비전 아래, 현재 174%인 용적률을 315%로 높여 5만9천가구를 추가 공급하기로 하고, 역세권별로 교통과 상업, 산업 등 중심 기능을 배분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성남시가 분당 신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공개하고 주민공람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이 공개되기는 중동, 산본, 평촌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분당의 현재 평균 용적률은 174%로, 기준 용적률을 315%로 높여 재건축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분당 내 주택은 9만6천가구(인구 23만명)에서 15만5천가구(35만명)로 61%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정비기본계획안을 공개한 중동은 350%, 산본·평촌은 330%로 기준 용적률을 높였다. 정비기본계획안은 ▲4차산업 특별도시 조성 ▲역세권 특화전략 구축 ▲세대 공존을 위한 도시 조성 등 세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재건축 과정에서 판교테크노밸리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역세권별로 도시 기능을 배분하기로 했다. 야탑역 역세권은 판교테크노밸리와 야탑 연구·개발(R&D) 밸리를 연계하는
HD현대가 전 세계 90개국이 참여하는 ‘2024 REAIM 고위급회의’에서 AI기반의 무인함정 기술을 선보이며 K-함정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다. HD현대는 9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24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이하 ‘2024 REAIM 고위급회의’)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외교부와 국방부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34개국 외교·국방 장차관급을 비롯해 전 세계 90여개국의 정부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HD현대는 메인 전시부스를 설치해 팔란티어와 공동개발 중인 무인수상정(USV, Unmanned Surface Vehicle) ‘테네브리스(TENEBRIS)’ 모형을 전시하고, 테네브리스가 중심이 되는 미래 전장지휘 프로그램의 가상현실(VR) 영상을 시연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3개의 메인 전시부스가 조성되는데, HD현대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K-방산의 대표 기업 및 기관이 각각 해상무인체계 및 공중무인체계, 육상무인체계를 맡아 무인체계 핵심기술을 소개한다. 이날 HD현대가 소개한 USV ‘테네브리스’는 라틴어로 ‘어둠’이라는 뜻으로, 은밀하게 적진 인근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지사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발의한 민주당 1호 당론 법안인 '전 국민 25만원 민생지원금 지급'에 대해 "모든 국민에게 나눠주는 것보다는 어려운 사람에게 두텁고 촘촘하게 더 지원해 주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별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이 대표 법안 내용에 반대 입장을 낸 것으로 해석된다. 문재인 정부 경제부총리 출신인 김 지사는 7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확대 재정을 통해서 어려운 상황에 지원금을 주는 건 동의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지난번(2020년)에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줬을 때 소비랑이 연결되는 게 높지 않았다"며 "(소비 성향이 높은) 중산층 이하라든지,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두텁게 하면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좋고 타겟팅할 수 있는 재정 역할도 된다"고 언급했다. 이 같이 타겟팅할 경우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훨씬 적어 인플레이션 걱정을 덜 수 있다는 게 김 지사의 설명이다. 김 지사는 내년 시행을 앞두고 여야가 대립하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에 대해서는 '강행', '폐지' '유예' 세 가지 모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경기뉴스매거진 ]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다음달 30일까지 2024년 청년 면접수당 2차 모집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 청년면접수당'은 청년의 면접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경기도 청년에게 1회당 5만원, 최대 10회의 면접 활동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2024년 1월1일 이후 취업면접에 참여했고,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인 18세 이상 39세 이하인 청년이다.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8월7일 오전 9시부터 9월30일 밤 11시59분까지이며,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주 30시간 미만 단시간 일자리, 경기도 외 사업장(해외기업 포함) 면접의 경우도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경기도 청년면접수당과 유사 사업인 △실업급여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청년구직자 교통비 지원사업 등 참여자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자 거주지, 면접 응시 여부 등 제출 서류 검증을 거쳐 선정된 청년에게는 경기지역화폐로 면접 1회당 5만원(최대 10회)의 면접수당을 지급한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경기도 청년 면접수당 사업이 청년의 구직활동 부담을 덜어주고,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구직하는 청년에
경기 성남 제3판교테크노밸리에 2030년 개교 목표로 수도권 대학교의 첨단학과 캠퍼스를 유치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제3판교테크노밸리에 2030년 개교 목표로 수도권 대학교의 첨단학과 캠퍼스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제3판교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7만3천㎡ 부지에 사업비 1조7천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연면적 50만㎡ 규모의 민관 통합지식산업센터로, 내년 착공 예정이다. 첨단학과 캠퍼스는 제3판교테크노밸리 일부 부지(1만㎡)에 연면적 3만3천㎡ 규모로 조성하며, 학부생과 대학원생 1천명 내외가 이용하게 된다.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 해당 권역 내의 대학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일부 학과를 이전할 수 있다. 도는 반도체, 로봇, 인공지능, 게임, ICT(정보통신기술) 등 첨단산업 관련 학과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날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상명대,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숭실대, 아주대, 한국외대, 한성대 등 12개 대학교가 참석했다. 도는 8~9월 우선협상 대학교 선정을 위한 공모를 하고, 11월까지 대학
경기도는 이달부터 도시가스 소매요금을 1MJ(열량단위) 당 0.0985원 정액 인상했다고 7일 밝혔다. 도시가스 요금은 도매와 소매로 나뉘는데 도매요금은 정부가 결정하며 소매요금은 시·도지사가 결정한다. 경기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경기도내 15곳에 달하는 기초지자체가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상하수도 요금을 인상하거나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는 경기도가 조정하는 가스요금도 오르면서 서민들의 지방공공요금 납부 부담이 더해질 예정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올해 12개 시·군에서 상수도 요금을, 14개 시·군에서 하수도 요금을 인상했다. 이달 기준 1㎥당 도 평균 상수도 요금은 587.45원, 하수도 요금은 523.65원으로 올랐다고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도 평균 상하수도 요금이 1㎥당 561.29원, 494.94원이었던 것에 비해 각각 26원, 28원 오른 셈이다. 올해 상하수도 요금을 모두 올린 기초지자체는 고양·성남·부천·시흥·의정부·포천·군포·여주 8개 지역이다. 상수도 요금만 인상한 지역은 안산·평택·광주·수원 4개 지역이며, 화성·용인·구리는 현재 조례 개정 등을 추진해 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들어 요금을 올린 곳은 안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행정사 프랜차이즈 '티움행정법률원'이 최근 서울 강남 엘리애나 호텔에서 100여 명의 전문가와 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티움행정법률원 홍현 대표 행정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행정사 업무의 중요성과 행정사 프랜차이즈 사업의 가능성에 대해 역설했다. 참석자들은 변호사, 변리사, 노무사, 관세사 등 다양한 전문자격사들과 중소기업 대표들로, 행정사 업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홍현 대표행정사는 "우리나라 법령의 90% 이상이 행정법령"이라며, "기업 경영에 있어 행정사의 역할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특히 "행정사는 기업 인허가, 인증을 대리하여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돕는 행정대리인"이라고 설명하며, "복잡한 행정업무를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기업 성공의 비결"이라고 조언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티움행정법률원의 프랜차이즈 모델이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1년 이전 임관한 전역 군인과 퇴직 공무원들은 행정사 자격을 자동으로 부여받았으나, 실무 경험 부족으로 실제 행정사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행정사법인 티움은 이들에게 체계적인 실무 교육과 업무 지
2024년 8월 6일 --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이사장 최순자)가 필리핀 킹스필암 그룹홈(아동 공동생활 가정)과 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A)을 맺었다고 밝혔다. 필리핀 킹스필암 그룹홈은 1971년 설립돼 현지 사회복지개발부(DSWD)에 인가받은 아동보호시설로, 현재 8명의 아이를 양육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월드쉐어는 1년간 그룹홈 아동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으며, 킹스필암 그룹홈에서는 아동 보호시설의 개선 및 수혜 아동을 20명까지 증원할 계획이다. 킹스필암 Rommel Andrade 이사는 협약식에서 “월드쉐어의 후원으로 아동들의 교육환경과 주거환경이 개선됐으며, 상처받은 아동들이 정서적 안정을 얻었고, 학업 성적과 학교생활도 안정적으로 변화하게 됐다. 이러한 변화는 월드쉐어의 후원으로 성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MOA 체결에 따른 지속적인 후원을 기대하며 월드쉐어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월드쉐어 필리핀 지부 아동 사업 담당자는 월드쉐어와 한국 후원자들의 나눔으로 아이들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과 무한한 성취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필리핀 잠발레스 지역 빈곤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 함께 성장
경기도는 31명의 사상자를 낸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한 종합보고서를 오는 9월 초까지 제작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앞서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번 참사와 관련 백서를 만들어 사고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밝히고 기록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도는 이날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명예교수를 비롯해 산업안전, 화학물질, 이주노동자 등 분야별 전문가 7명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김동연 지사는 회의에 참석해 “사고 원인부터 수습, 유가족 대책 등 전 과정을 있는 그대로 백서로 남겨 유사한 사회재난이 생겼을 때 중앙정부가 됐든 지방정부가 됐든 우리가 만든 백서를 보고 챙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조금도 포장하지 말고 부족했던 부분도 있는 그대로 나오게 하자”며 “형식적으로 정보를 모아 놓은 보고서로 일반 사람들도 읽게끔 백서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종합보고서에는 △화재 원인에 대한 명확한 규명 △사고 수습 과정의 평가 및 개선 방안 도출 △유사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 △경기도의 산업안전 및 이주노동자 대책 등의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종합보고서는 자문위원회의 지속적인 논의와 집필과정을 거쳐 9월 초까지 완
경기도는 올해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도민투표를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4월까지 도민들로부터 제안사업을 공모해 597건의 사업을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사업부서 검토와 숙의과정 등을 거쳐 74건(235억원 규모)을 도민투표 대상으로 상정했다. 이번에 진행하는 온라인 투표는 예산 반영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위한 것으로, 우선순위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 위원회 심사점수 80%와 온라인 도민투표 20%의 비율로 합산해 결정된다. 최종 사업 선정은 다음달 14일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되며, 선정된 사업은 2025년 예산안에 편성된다. 경기도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 투표는 예산 편성 과정에 도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도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투표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