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용인시 공동관'에 참여한 관내 중소기업 4곳이 바이어사와 246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하는 성과를 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 참여한 회사는 광학렌즈 개발업체 '볼트크리에이션', 큐브형 IoT학습교구를 개발한 '㈜크레아큐브', 스마트 식물 재배기를 개발한 '㈜금아', 피부 진단 솔루션 기기를 개발한 '㈜초위스컴퍼니' 등 4곳이다. 해당 기업은 전시회에서 1천68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으며, 246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했다. 이 중 ㈜크레아큐브는 228만달러 규모의 상담(32건)을 통해 118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 4개사 중 가장 큰 성과를 냈다. 이정호 ㈜크레아큐브 대표는 "국내보다 에듀테크 시장 규모가 훨씬 방대한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CES를 통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우리 중소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앞세워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며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속보>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화성 위험물 창고 화재로 오염된 하천 방제작업 지원을 위해 소방차를 철야 투입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소방당국은 지난 16일부터 하천 오염지역 상류인 화성시 양감면 수질 복원센터 부근에 17명의 인력과 대형 소방차 5대를 동원한 현장대책반을 24시간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장대책반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오염되지 않은 상류 하천수를 매일 1천200t 가량 차량에 실어 다른 곳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경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상류 지역의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오염되지 않은 하천수가 오염지역으로 유입하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며 "화성과 평택지역 관리천의 수질 오염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10시께 화성시 양감면 위험물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8시간여 만인 10일 오전 6시께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창고 내부에 있던 제4류 위험물(인화성 액체)이 인근 소하천으로 흘러들어 화재 발생지점 인근 하천에서 국가하천인 진위천 합류부 직전까지 7.4㎞ 구간이 비취색으로 오염된 상태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성남시 한 마트 화장실에서 여장을 한 채 불법 촬영을 한 남성이 검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분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형사 입건됐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0시 11분께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한 마트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칸막이 아래로 휴대전화를 넣어 B씨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 촬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 B씨가 소리를 질렀고, 이어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카트를 끌어 화장실 입구를 막아 그를 내부에 가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긴 머리카락의 가발을 쓰고 스타킹과 굽이 높은 신발을 착용하는 등 여장을 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서 불법 촬영 영상을 발견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해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경기 여주시는 산하 기업인 '여주도시관리공단'이 '여주도시공사'로 전환해 새롭게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여주도시공사는 출범 초기 경영사업부 등 1부 8팀, 178명으로 운영된다. 도시관리공단 직원 175명을 모두 승계하고 3명은 여주시 파견 공무원으로 채웠다. 설립 첫해 자본금은 22억원으로 여주시가 전액 출자한다. 시는 도시공사가 기존 도시관리공단의 시설관리 위탁업무뿐 아니라 자체 개발사업도 할 수 있게 돼 공공성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오산시는 매월 1~2회 공휴일 및 야간 시간대에 지방세 등을 체납한 차량에 대한 자동차 번호판 영치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번호판 영치 대상 차량의 체납 규모를 보면 2024년 1월 1일 기준 자동차세 체납 6천368대 약 24억 원, 세외수입 관련 과태료 체납 5천739대 약 50억 원이다. 차량 관련 체납액 합계가 약 74억 원으로 이는 오산시 전체 체납액의 24.5%를 차지한다. 지난 14일 공휴일 단속한 결과 체납 차량 8대(체납 건수 98건, 5천800만원)에 대해 번호판을 영치하고 족쇄를 설치하는 등 단시간 내에 높은 징수 성과를 거뒀다. 징수과는 평일 주간 단속과 더불어 차량 이동이 비교적 적은 공휴일 및 야간 시간대를 활용하여 매월 1~2회 고액·상습체납자의 자동차 번호판 영치 및 족쇄 설치 등 현장 징수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동진 징수과장은 “이번 공휴일 번호판 영치 단속을 통하여 고액·고질 체납자의 체납세를 적극적으로 징수하여 성실히 납부하는 시민과의 조세 형평을 실현하는 한편 체납세의 자진 납부를 통해 성숙한 납세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오산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3개 수영장(오산스포츠센터, 원동초스포츠센터, 세교복지타 운수영장)이 사단법인 한국생존수영협회로부터 생 존수영교육 수영장 안전인증을 획득했다. 생존수영 교육기관 안전인증은 생존수영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수영장 안전성, 안전용품 비치 여부, 교육 적합성, 수질관리, 위생‧청결 등 1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이다. 오산시시설관리공단 김정수이사장은 “생존수영 교육기관 안전인증 획득을 통해 안전 및 위생관리체계 발전은 물론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각종 수상 사고시 생존능력 배양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경기 남양주시 내 농촌 마을 주민들이 초등학교에 통학버스를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남양주시 조안면 7개 마을은 지난해 11월 조안초등학교에 통학버스 구매 비용으로 9천만원을 전달했다. 먼 거리 통학하는 어린 학생들을 위해 각 마을에 조성된 기금을 분담해 냈다. 조안초교는 학생 수가 계속 줄어 전교생이 62명인 6학급 규모의 농촌 학교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노래방에서 여성 군무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경기 북부지역 한 육군 부대 대대장(중령)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조영기)는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 중령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 중령은 2022년 9월 6일 오후 10시께 노래방에서 같은 부대 소속인 20대 군무원 B씨의 손을 강제로 잡고 허리를 감싸 안으며 얼굴을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가 거부하자 A 중령은 재차 손을 잡으며 "이렇게 어리고 예쁜 여자 주무관은 처음이다"며 성희롱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중령은 법정에서 "피해자가 술에 취해 피해 사실에 관한 기억이 명확하지 않거나 왜곡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강제 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해자 측의 진술 내용은 주요한 부분이 일관되며 비합리적이거나 모순되는 부분이 없다"며 "법원이 채택해 조사한 증거들에 의해 피고인이 피해자를 강제로 추행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지 않은 점, 피해자와 합의하거나 용서받지 못한 점, 피해자가 정신적 피해를 호소
지난 15일 오후 8시 36분께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의 한 페인트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는 등 진화에 나서 오후 9시 9분께 초진을 완료했다. 이 불로 공장 1개 동이 전소됐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당시 공장에 있던 관계자 3명은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재가 한센인들에게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24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한센병 연구소의 이동 진료팀에 의해 이뤄진다. 의료진은 한센인의 피부 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증상에 맞는 치료 약과 진통제, 비타민 등을 현장에서 처방하고 상담도 한다. 한센병은 피부나 말초신경계 조직을 변형시키는 만성 감염성 질환으로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전염 우려가 없다. 정부는 한센인에 대해 완치 때까지 모든 치료를 무료로 받게 하고 위로비와 생계비도 지원하고 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