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중점 추진해 온 오산천 오색 물놀이장이 지난 6일 전격 개장했다. 시에 따르면 오색 물놀이장은 오산스포츠센터 뒤편(오산동 822)에 조성됐다. 물놀이장에는 워터바스켓, 슬라이드, 바닥분수 등이 설치되고, 함께 방문한 가족들이 아이들을 바라보며 휴식할 수 있는 휴식데크도 조성됐다. 이날 오색 물놀이장 개장식에는 이권재 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정광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장을 비롯한 수십여 명의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자리에 함께했다. 이 시장은 오색물놀이장 개장식에 이어 지역내 물놀이장을 라운딩하기도 했다. 이권재 시장은 축사에서 “오산천과 어우러진 오색물놀이장 조성을 여름철을 앞두고 마무리 해 어린이들에게 선물하게 돼 참으로 기쁘다”며“앞으로도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위한 국·도비 등 정부예산 확보에 누구보다도 앞장서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물놀이장 운영 관계자들에게 ▲안전요원 배치 ▲수돗물 정수시설 가동 ▲정기적 용수교체 및 수질검사 등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오색 물놀이장을 비롯한 물놀이장 확장 사업은 이권재 시장이 여름철 관내 어린이들의 여름철 즐길거리를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해 온 사업이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3일 일부 시의원이 발의한 ‘의회 동의 없는 고양시청 부서의 백석업무빌딩 이전반대 촉구 결의안’에 대해“시청 별관부서 재배치는 적법한 예산집행이며, 예산 불법전용 및 관련 법령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별관부서 재배치는 시청사 이전이 아니라 적정하게 청사를 관리를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며, 고양시청의 주사무소인 시장 집무실 등의 소재지가 변경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례 개정의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방재정법 제47조에 따른 예산의 목적 외 사용금지와 관련해서는 2024년 의결 받은 일반운영비 중 사무실 이사 목적의 임차 사무실 운영 예산이 편성돼 있어 목적 외 사용금지와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공사 관련 예산의 경우 시청사 사무공간 환경개선공사(본·신관, 제1,2,3별관, 임차건물 8개소)에 사용하는 예산으로 업무환경개선 및 예산 절감 목적뿐만 아니라 현재 건축물의 용도(업무시설)에 맞게 백석 업무시설을 본청의 별관으로 사용하려는 것이기 때문에 지방재정법 제47조에 따른 예산의 목적 외 사용금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시는 이번 시청 별관부서 재배치는 산발적으로 위치한 노
경기 의정부시 (재)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박희성)이 전국 지역문화재단을 대상으로 하는 ‘2024 지역문화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공모를 주관한 (사)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회장 이홍길 / 이하 ‘전지연’)에 따르면 지난 5~6월, 전지연 회원기관(122개 지역문화재단)을 대상으로 지역문화 우수사례를 공모했다. 전문 심사위원단의 서류심의와 PT심의를 거친 결과, 의정부문화재단의 <문화도시 정책페스타>가 사업계획의 독창성과 성과 및 완성도, 지속가능성, 지역문화 기여도 등 5개 평가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4일부터 3일간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문화예술·관광박람회> 개막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2년 경기북부 최초로 제4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의정부시는 ‘머물고 싶은 나의 도시 의정부’라는 미션 아래 의정부 문화도시지원센터를 필두로 다양한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된 <문화도시 정책페스타>는 정책과 축제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페스타로, ‘정책’은 무겁고 어려운 것이 아닌 우
성남시가 시의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 변화한 도시환경에 맞춘 ‘2030 성남시 경관계획’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지난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경관계획은 경관법에 근거해 5년마다 재정비하는 법정계획으로 시의 우수한 경관을 보존하고 변화한 도시 여건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어울림의 도시, 사람 감성, 풍경 만남’이라는 미래상을 토대로 ▲그린인프라 가치 향상 ▲주요 교통 및 산업거점 경관명소화 및 활성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생활 가로경관 개선 등 3가지 추진 전략을 경관계획에 담았다. 시는 지역 전역을 3개 권역과 4개 축, 3개 거점으로 설정하고 구조별 특성에 따른 세부 관리방안과 장기적 관점의 도시경관 형성을 위한 경관계획을 수립했다. 기존 중점경관관리구역의 설정 범위를 유지하되, 국지도 23호선(대왕판교로) 지구단위계획구역 경계 범위를 포괄해서 정비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경관관리를 가능하게 했다. 또한 내년 9월 성남 위례선 트램 개통에 대비해 지상으로 노출되는 철도 시설이 가로환경 및 조망경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가로공간의 재구조화를 통해 사용자를 배려한 가로환경을 조성하도록 유도했다. 경관계획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경관심의 대
파주시는 적성면 산148번지 일대(면적 33ha)에 조성되는 ‘국립감악산자연휴양림’의 교통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감악산 자연휴양림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시는 파주지역의 첫 국립휴양림인 ‘국립감악산자연휴양림’이 들어서면 진입로 구간의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총사업비 66억원을 투입해 진입도로인 농어촌도로 구객선 농도302호선을 연장 1.5㎞, 폭 10m 왕복 2차로로 확장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24일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착공했으며 ‘국립감악산자연휴양림’이 조성되는 2027년도에 맞춰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진입도로가 확장되면 국립감악산자연휴양림으로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주민들에게 더 나은 교통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안산시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안전쉼터를 설치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은 연간 20만여명이 방문해 여름철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서해안 주요 관광지다. 다만 개인이 파라솔 또는 타프를 지참하지 않으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 등이 마땅히 없어 폭염으로 인해 관광객이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이다. 이에 안산시는 온열질환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해변 내 안전쉼터를 설치했다. 올해 안전쉼터는 해변 내 두 구역에 나눠 설치됐으며, 더위가 끝날 무렵인 9월27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대비, 안전쉼터 주변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시관계자는 “올해 여름 방아머리 해변에 안전쉼터 설치와 안전관리요원 배치릍 통해 온열질환을 겪는 방문객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 안전쉼터 구역을 차츰 늘려가 안전사고 없는 방아머리 해변 조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휴식 중인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지난 5일 저녁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일반인 축구장에 나타나자 순식간에 인파가 몰려들면서 경찰이 출동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0분께 "사람이 너무 많이 위험하다"는 내용의 안전사고 우려 신고가 13건 들어왔다. 당시 손흥민은 골키퍼 김승규와 함께 일반인들로 구성된 축구팀과 경기를 하기 위해 오후 8시께 용인 수지체육공원을 깜짝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시청 재난상황실에 상황을 전달하고 경비계, 지역경찰 등 29명을 현장에 투입해 통제에 나섰다. 손흥민이 등장했다는 소식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순식간에 2천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일부 시민들은 손흥민을 보기 위해 경기장 주변 울타리를 타고 올라가는 등 아찔한 상황이 목격됐으며, 시민들의 고성이 터져 나오고 경기장 난입 시도가 이어지는 등 분위기가 과열되기도 했다. 이에 손흥민은 예정보다 10분가량 일찍 경기를 종료하고 오후 10시 10분께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선수 주변으로 인파가 몰려들면서 경찰은 서로 밀지 말 것을 안내
경기 남양주시는 내년 3월까지 시내 모든 읍면동에 '맨발걷기 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황토 등 흙을 깔거나 잔디를 심어 맨발로 걷기 좋은 산책로를 만드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시내 16개 읍면동에 이런 길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완료된 길은 11.3㎞에 달한다. 호평동, 다산1동, 별내동, 별내면, 금곡동, 평내동, 조안면 등 7곳은 개장했다. 평내동에는 궁집 둘레길 0.9㎞ 중 0.2㎞에 설치돼 잘 보존된 한옥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주민들은 "코스가 정말로 멋있다.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고 말했다. 궁집은 조선시대 영조가 막내딸인 화길옹주의 혼인에 맞춰 지어준 집이다. 나머지 9곳은 내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맨발걷기 길 가운데 숲길도 있다. 퇴뫼산 0.9㎞, 황금산 0.9㎞, 백봉산 1.7㎞ 등은 공사가 한창이며 금대산 1.8㎞도 이달 중 착공된다. 맨발걷기는 혈액순환 개선과 스트레스 해소, 치매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시는 지역사회 요구로 맨발걷기 길을 조성하기 시작했으며 주광덕 시장도 20년째 맨발걷기로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흙길에서 맨발로 걷는 것보
광명시가 어르신과 청년이 함께 공존하며 원도심에 활력을 더할 ‘어울리기 행복센터’를 조성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시도의원, 국회의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어울리기 행복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어울리기 행복센터’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의 여가와 사회활동, 청년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조성이 추진됐다. 이곳은 국도비 27억 원 등 총 51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상 5층 연면적 946㎡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층별로 1층에 어르신 공동작업장, 2층에 경로당, 3~5층에 제2청년동이 자리 잡았다. 어르신 공동작업장은 시장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연령과 경력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경로당에는 어르신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할아버지방, 할머니방, 다목적실이 꾸며졌다. 제2청년동은 청년들의 요구를 반영해 조성한 ‘취업특화 공간’으로 협업공간, 커뮤니티공간, 휴식공간과 청년 취업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이 배치되었다. 1개 층은 가상면접과 자기소개 영상 제작 등이 가능한 AI스튜디오, 면접사진 촬영 공간 등을 갖추고 청년들의 취업
8년 만에 중단된 CJ라이브시티 'K-컬처밸리 조성 사업'에 대한 고양시민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경기도가 지난 1일 사업 지연과 자금 조달 문제로 CJ라이브시티와의 협약을 해제한다고 발표한 이후, 사업 재추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고양시 청원 홈페이지에는 5일 오후 기준 'CJ라이브시티 관련 상세한 소명, 재검토, 타임라인 제시 요청'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5717명의 동의를 얻었다. 만약 청원 동의자가 1만 명을 넘으면 도지사가 공식 답변을 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시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K-컬처 대표 기업의 아레나를 기대했던 지역사회에서는 민간 개발을 포기하고 공공개발을 추진하겠다는 데 대한 반발도 나오고 있다. 고양시 주민들은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의 중재안도 수용하지 않고 감사원의 컨설팅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협약을 해제한 것은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성토하는가 하면, 경기도가 공공주도로 전환하겠다고 한 데 대해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해 공사를 재개하는 데 또 몇 년이 걸릴지 알 수 없다"며 허탈해했다. 한편, 앞서 K-컬처밸리는 개장 시 10년간 약 30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20만명 일자리 창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