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이 국립현대미술관 지원사업인 ‘공립미술관 아카이브 구축 지원’ 에 선정돼 본격적인 미술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기록물관리인력 부족 등으로 관리가 어려운 공립미술관에 기록물관리전문가(아키비스트)를 파견해 작가 및 전시연구 자료 수집, 분류 등 아카이브 구축을 돕는 사업이다. 이에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은 오는 22일부터 기록물관리전문가 1명을 파견받아 미술관 담당 학예연구사와 함께 총 2명의 담당 전문인력이 양주 출신 조각가 민복진이 작품활동을 시작한 1950년대부터 작고한 해인 2016년까지 보관하고 있던 사진자료, 작가노트, 우편물 등을 총망라해 자료를 정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아카이브 구축 사업은 홍익대학교에 조각부를 창설한 조각가 윤효중(1917~1967) 관련 사진 자료 100여건을 포함하고 있어 한국 구상조각 연구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계영 미술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아카이브 자료 정리 지침’을 수립하고, 조각가 민복진 아카이브를 시작으로 양주 미술사 구축 및 연구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
안산시는 지난 16일 청년 벤처 도시 육성을 목표로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주)와 ‘안산시 청년창업펀드(2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2호 펀드는 민간투자 등 출자자(LP)와 함께 ▲모태펀드 150억 원 ▲안산시 20억 원 ▲민간투자 166억 원 등 총 336억 원 규모의 재원을 결합해 오는 7월 말결성 예정이다. 안산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창업펀드 2호 운용사로 선정된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주)’(이하 운용사)와 관내 기업의 투자유치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됐다. 안산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추진 중인 청년창업펀드는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지닌 창업·벤처기업 중 ▲대표이사가 만 39세 이하 또는 ▲만 39세 이하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관내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이번 청년창업펀드(2호)에 시는 출자금(20억 원)의 250%인 50억 원을 의무 투자하게 되며, 투자기간 4년, 회수기간 4년의 방식으로 오는 2032년까지 총 8년간 펀드를 운용한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해 ‘안산시 청년창업펀드(1호)’로 20억 원의 시비를 투자해 총 300억 원
성남시는 판교수질복원센터의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없애기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성남판교수질복원센터는 판교·삼평·백현·운중동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 오폐수를 정화해 방류하는 시설로, 하수 처리 용량은 하루 4만7000t 규모다. 해당 시설은 2010년 1월부터 가동해 14년째인 현재 악취 탈취와 차폐 시설이 노후화된 상태다. 악취 농도는 법적 허용 기준인 공기 희석배수 500배 이하 수준이지만, 주민 불편 해소 차원에서 악취 방지시설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시는 판교수질복원센터의 악취 농도를 300배 이하 수준으로 떨어뜨리기로 하고, 악취 방지시설 증설·개선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4.12~8.9)을 진행 중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악취 발생과 악취 방지시설 현황 분석 ▲노후한 악취 방지시설 개선과 신설 방안 마련 ▲공사비와 유지관리 비용 산정 ▲관련 법규와 인·허가 사항 검토 등을 한다. 하수 슬러지(찌꺼기) 운송 차량 이동 구간 밀폐화도 추진해 악취 확산을 억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성남시는 15일 오후 3시 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교지역 하수처리 악취 저감을 위한 설계 용역 중간
오산평화의소녀상(공동대표 강경남 장복실 한명숙)은 2024년 시민회화대전 심사 결과를 지난 12일 발표했다. 오산평화의소녀상 시민회화대전은 평화와 희망을 주제로 한 작품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데 의의가 있는 대회로, 수상작들은 전시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영감과 용기를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회화대전은 격년제로 열리며, 접수된 여러 작품이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된다. 심사기준은 작품의 예술성, 메시지 전달력, 창의성, 완성도 등이다. 전문 심사위원들이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수상작을 선정했다. 접수된 작품은 265점으로 초등 234점, 중고등 및 일반 부문은 31점이다. 그중에서 입상작은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장려상 8점으로 총 15점을 선정했다. 전체 대상은 김유나(매홀초 6학년)의 ‘소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에는 김하영(오산고 1학년)의 ‘꼭 잡은 손’, 이다연(일반)의 ‘꺽어버린 그대의 젊은 꽃을 위하여’가 선정됐다. 심사위원은 김태진, 이준석, 김대준 이수진, 서길호 작가 총 5명이 참여해 서길호 작가가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서길호 심사위원장은 “회화대전을 통해 창의성과 메시지에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12일 운암중학교에서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산시와 오산시장으로서의 역할 소개 및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학생토크쇼는 지자체장과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직업인으로서의 시장을 이해하고 인생선배로서 진로에 대한 조언을 통해 학생이 구체적으로 미래를 꾸려갈 수 있는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해 학교 신청을 받아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운암중을 포함해 4개 학교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학교의 신청이 있으면 추가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오산시의 기본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며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오산시장과 공무원의 직업을 소개했다. 또한 이 시장이 걸어온 길 속에서 깨달은 가치관을 학생들과 나누며 시장이 아닌 인생 선배로서 진로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도 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시장으로서 학생들을 도와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고민하다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며 “학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가 그리는 미래를 공유하게 되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고 오산시의 인재양성을 위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
‘2024 제20회 WASBE 세계 관악 콘퍼런스’가 15일 경기 광주시에서 막이 올랐다. 세계 관악 콘퍼런스는 세계관악협회(WASBE)가 2년마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음악 축제로,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경기도 광주 일원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7시 30분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 콜린 리처드슨 세계관악협회(WASBE) 회장 등 2000 여명의 국내외 인사와 내외빈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관악 영재 곽다경 학생의 오프닝 연주에 이어 27개 참가국의 국기로 디자인된 한복을 입은 모델들과 성악가 신문희가 함께하는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2024 세계 관악 콘퍼런스 조직위원장인 방세환 광주시장이 환영사에서 “세계 관악콘퍼런스를 통해 경기 광주시가 세계적인 문화예술도시로 자리매김하고, 대한민국 관악의 메카로 우뚝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방 시장은 시청 앞 광장을 ‘WASBE 광장’으로 명명했다. 콜린 리처드슨 세계관악협회 회장은 “유구한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인 경기 광주에서 세계 관악콘퍼런스가 개최돼 기쁘고 성공을 확신한다”고 축사를 했다. 개막식에서는 이어 이번 행사의 상징인 야생화와 광주의 왕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회장 황태경)는 북한이탈주민의 날(7월 14일)을 기념해 13일 북한이탈주민과 자문위원들이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이권재 오산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의장,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과 자문위원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체육대회 경기를 통해 상호 이해와 소통․화합, 그리고 하나의 지역주민이라는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민주평통오산시협의회가 북한이탈주민과의 소통의 고리가 되어 따뜻한 이웃사촌이 되기를 바라며 북한이탈주민과 자문위원이 하나가 되는 멘티․멘토 결연식도 가졌다. 황태경 협의회장은 “따뜻한 이웃사촌 멘토링을 통해 남과 북이 어우러져 하나가 되어 화합하고 서로의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오늘의 멘티가 내일의 멘토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권재 시장은 “제2의 고향 오산시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북한이탈주민들을 환영한다”며 “북한이탈주민들은 지역사회의 일원이며, 오늘 이 자리가 관내 지역주민과 화합을 다지고 먼저 온 통일을 알리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 경기뉴스매거진 ]
오산시가 지난 12일 오산시청 상황실에서 오산시 산업 종합육성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전했다. 작년 3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반도체 분야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오산시가 참여하면서 오산시의 미래 신산업 발굴과 육성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오산시 산업의 종합육성 발전전략을 수립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보고회에는 오산시 12개 관계부서가 참석했으며 수행기관인 (사)지방행정발전연구원에서 오산시 산업 지속 성장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신산업 발굴 및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및 의견 논의시간에는 본 용역의 발전방향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으며 다양하고 실질적인 육성 방안을 담아줄 것을 용역수행기관에 당부했다. 주요 과업내용으로는 ▲오산시 주축산업 및 미래신산업 관련 기업 DB구축 ▲선도사업 발굴 및 전략방향‧육성계획 마련 ▲신산업별 중‧장기 발전 로드맵 수립 ▲테크노밸리 조성 방안 ▲산학연 협력방안 제시 등이 담겼으며 올해 연말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해당 용역은 오산시 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데 중요한 밑바탕이 될 것임에 따라 오늘 착수보고회를
경기도 오산 소재 성호중학교는 2024학년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로서 학기말 시간을 활용하여 지난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특색 있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기반 성호공감토크 △전교생 퀴즈 대회를 통한 디지털 윤리의식 일깨우기 △간식차 이벤트와 함께한 사제동행 디지털 윤리 캠페인으로 진행되었다. 성호중학교는 디지털 기반 성호공감토크를 개최하여‘SWOT 분석에 따른 교육방안 모색’을 주제로 전교직원이 토의에 참여하였다. 성호공감토크는 전교직원이 경기도교육청 교육플랫폼인 하이러닝을 활용하여 디지털에 기반하여 학교 교육활동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외에도 성호중학교는 19일까지 학생들의 디지털 창의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슬기로운 성호생활 챌린지’를 운영한다. 슬기로운 성호생활을 위한 세 가지 주제를 숏폼, 브이로그, 챌린지 등 자유로운 형식의 영상 제작 활동으로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성호중학교가 2024 디지털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로서 방학을 앞둔 학기말 시기를 활용해 디지털 창의 역량과 디지털 윤리를 동시에 함양시키고자 기획하였으며, 2학기에는 학부모
경기도 화성 소재 하길유치원는 지난 11일 유아의 유능함과 주도성을 존중하고 유아의 관심에 따른 놀이를 지원하는 맞춤형 놀이중심 교육과정의 실천으로 그림책 ‘숲속 작은 집 창가에' 노래극을 실시하였다. 하길유치원 4세 새싹1반 유아들은 ‘숲 속 작은 집 창가에’그림책 감상 후 노래극 이야기와 대사, 배경, 소품 등을 함께 만들고 동일 제목의 ‘숲속 작은 집 창가에’ 동요를 개사하여 노래하고, 악기를 연주하며 공연을 하였다. 하길유치원 유아들은 “우리가 새롭게 만든 노래극 이야기가 더 재미있어요”,“친구들과 함께 무대에서 공연하니까 즐거워요”라고 말하며 노래극에 함께 참여하였다. 유아들은 ‘숲속 작은 집 창가에' 노래극을 만들고 공연하는 과정에서 새롭고 다양하게 사고하고 공동체를 위한 협력적 의사소통을 경험하며 미래 창의역량을 강화하였다. 더불어 노래하고 악기를 연주하는 예술경험을 통해 음악적 감수성과 성취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 하길유치원 원장 한미하는 “유아들이 노래극을 공연하며 다양한 역할로 협력적 상호작용의 경험을 통해 창의역량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며 “유아 주도적 놀이를 통해 미래 교육을 열어가는 맞춤형 교육과정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