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는 지난 12일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철회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경기도지사가 경기 제3 도립공원인 수리산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 측은 수원~광명 고속도로 건설로 수리산에 대규모 터널이 조성된 후 수량 감소와 하천 생태계 훼손 등 해당 지역 자연환경에 큰 피해가 확인됐는데, 수리산 도립공원까지 관통하는 도로가 개설되면 회복 불가의 피해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의회는 "해당 도로가 개설되면 소음과 분진 등의 발생으로 인근 주민들의 생활안전이 위협받는 등 다른 지역주민들의 이익을 위해 군포시민이 일방적으로 피해를 감내해야 하는 사회적 갈등까지 유발하기에 노선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시흥~수원 민자도로 구상에는 군포 지역 내 기존 도로와의 연계나 나들목 설치 방안도 없어, 도로 개설로 피해가 큰 군포시민에 대한 배려가 아예 없기에 시민사회의 부정적 여론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당 도로 개설 시도 이유로 ‘경기남부~인천공항의 이동시간 단축 및 교통비 절감’이 거론되지만, 유사한 이유로 영동고속도로 확장공사가 추진되고 있어 공사 비용과 기간 등을 고려
군포시의회가 7월 9일 하은호 군포시장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에 고발했다. 이날 오전 신금자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5명은 상가 관리비와 골프비를 대납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하은호 시장의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를 수사해 달라며 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앞서 군포시의회는 지난 6월 3일 청탁금지법 등 위반 혐의로 하 시장을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안건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6명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당시 국민의힘 소속 의원 3명은 이 안건에 반대했다. 이에 하 시장은 하루 뒤인 6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탁과 금품수수는 없었다. 빌린 돈은 갚았고 골프비 대납은 없었다"고 밝혔으며 같은 날 본보와 통화에서 "고발 안건에 찬성한 시의원 6명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한편, 군포시의회는 2023년 철쭉축제 당시 '철쭉빵'을 판매한 민간 참여업체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해당 사업자와 당시 군포문화재단 예술진흥팀 팀장, 군포시 행정지원과장을 대상으로 하는 고발장도 같은 날인 9일 경기남부경찰서에 제출했다. 이 고발 건은 지난해 9월 13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
군포시가 올해 경기도 공공도서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 디지털 서비스 강화, 지역사회와의 연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포시는 그동안 이용자의 요구를 반영해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도서관 내 환경 개선을 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이 지역 문화와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데도 중점을 뒀다. 일례로 군포시중앙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독서 진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구분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인 ‘그림책 타고 두근두근 세계여행’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연계해 진행한다. 우수 참여자에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이 주어진다. 앞서 산본도서관의 경우 안동광 군포시 부시장과 직원들이 직접 어린이 자료실, 메이커 스페이스, 커뮤니티룸 등에 색색의 페인트를 칠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시 도서관이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군포시가 27일 반부패 및 청렴 강화를 위해 '청렴추진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과 공직자가 체감할 수 있는 청렴군포 구현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포시 청렴추진단을 구성해 '2024년 제1차 군포시 청렴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추진단장 하은호 시장을 비롯하여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총 62명이 참석해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결과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패취약분야 개선 방안, 2024년 청렴 정책 추진 계획 및 청렴추진단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공무원의 덕목인 청렴의 자세를 되새기는 계기의 자리가 되길 바라고 지속적으로 직원들과 소통·공감해 청렴한 조직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포시는 '존중과 배려, 소통과 공감의 청렴군포 구현'을 목표로 청렴 내재화를 통한 청렴도 향상, 함께 만드는 청렴 공직 문화 확산, 청렴도 취약분야 개선 대책 추진 등 3개 분야 11개 중점 추진과제를 수립하여 청렴시책을 추진한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군포시가 최근 한 협동조합이 당동772-14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시로부터 인허가를 받지 않은 사업계획(안)으로 홍보관을 열고 인터넷과 현수막 등을 통해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홍보하며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른 조합원(발기인)을 모집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6일 군포시에 따르면 민간임대주택에 관한특별법 제5조의3에 따르면,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은 해당 대지의 80%이상 토지사용권원 확보 및 도시관리계획 상 건축기준 및 건축제한 등이 사업 목적에 부합해야 조합원 공개 모집신고 수리가 가능하다.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조합원 모집은 위와 같은 요건 등을 갖추어야 하지만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른 조합원 또는 발기인의 모집을 위한 절차 및 시기 등은 관계법령에 특별히 정해진 바 없다.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른 조합원 및 발기인 상태에서는 출자금 반환 및 철회 관련 법적 규정이 없어 사실상 출자금 반환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조합규약 및 계약서를 보다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 또한 발기인·조합원 모집단계에서 홍보하는 사업계획(안)은 확정되지 않은 사항으로 관계법령에 의한 승인조건에 부합되지 않을 경우 사업의 지연 또는 불허가 될 수 있으며, 2024. 3.
‘군포소방서 안전체험관’이 다음달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20일 소방서에 따르면 안전체험관은 소방서 5층 564.77㎡의 공간으로 다양한 체험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화재와 응급상황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생활 속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설립됐다. 체험시설은 진압체험, 연기대피, 승강기, 지진체험, 자동차안전, 응급처치 등 10종으로 구성됐다. 소방서는 정식개관에 앞서 2월 한 달간 시범운영으로 119청소년단, 군포시 어린이집 연합회, 군포시 유치원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안전체험 및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한 의견공유로 완성도 높은 교육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여화 군포시 어린이집연합회장은 "기대했던 만큼 시설이 깨끗하고 체험시설도 다양하고 새로워서 좋은 경험이 됐다. 특히 아이들한테 즐기면서 안전을 배우는 좋은 체험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치복 소방서장은 "안전체험관은 안전교육의 배움터로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여 시민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나아가 보다 안전한 군포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3월 예약신청은 군포소방서 홈페이지의 소방서 견학으로 신청하고 4월 이후부터는 체험관 전용 예약사이트가 개설 돼 경기
경기 군포시 중앙도서관이 21일 도서관 지하 1층에서 시민이 도서를 자유롭게 교환하고 나눌 수 있는 상설 도서교환 코너를 운영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시에 따르면, 상설 도서교환 코너는 시민들이 혼자 보기 아까운 책이나 읽지 않는 책 등 집에서 잠자고 있는 책을 가져와 도서교환 서가에 있는 책과 1:1로 교환(1회 5권 이내)할 수 있다. 한편 정구정 중앙도서관장은 “시민들이 좋은 책을 나누고 소통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군포시의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지원정책에 힘입어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부곡중앙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로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최근 ‘2012년 하반기 자율형 공립고 추가선정 결과 발표’에 따르면 전국의 19개 고교가 자율형 공립고로 신규 선정됐고, 경기도 내에서는 군포 부곡중앙고를 포함해 2개교가 명단에 기재됐다. 부곡중앙고의 운영이 다른 자율형 공립고와 비교해 더 효율적이고 차별화되도록 돕기 위해 시가 연간 예산 지원금을 2억5천만원으로 약정하고, 필요하면 기숙사 건립까지 예산범위 내에서 지원하기로 약속하는 등 파격적인 업무협약을 군포의왕교육청과 체결했다. 이전까지 운영된 경기도 내 자율형 고등학교는 10개 지역의 11개 고교로, 각 지자체의 예산 지원은 연평균 1억원 정도인데 반해 군포의 지원 금액은 역대 최고 수준이라 교과부 평가에서 매우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희망교육 1번지 건설, 청소년교육특구 완성 등의 목적으로 자율형 공립고 유치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시는 청소년 교육 및 재능계발뿐만 아니라 책 읽는 군포, 가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시는 오는 7월 개관 예정인 청년자립활동공간(가칭 I-CAN 플랫폼)의 공식 명칭을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플라잉’은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과 참여기회를 연계하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산본동 1156-18번지(옛 우신버스차고지) 내에 건립됐다. 시는 지난해 7~8월 명칭 공모를 통해 접수된 128건을 대상으로 내부 심사, 시민 선호도 조사, 전문가로 구성된 명칭선정위원회를 거쳐 10건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내부 심사1위, 시민 선호도 조사 2위, 명칭선정위원회에서 1위로 선정한 ‘청년 플라잉’을 활용해 ‘군포 청년공간 플라잉’(약칭 ‘청플’)으로 새 이름을 확정했다. ‘청플’은 청년들이 날개를 달고 비상한다는 의미로, 청년공간의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으며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좋은 이름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시민들의 참여로 군포시 청년활동공간의 의미 있는 이름을 선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군포시는 청년의 다양한 활동과 자립 지원을 위한 청년자립활동공간(가칭 I-CAN 플랫폼)을 현재 건립중으로 이를 운영할 민간위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고 기간은 다음달 16일까지며 세부사항은 군포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아동청소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위탁기간은 위·수탁 협약 체결일로부터 3년이며 3월 중 민간위탁기관 선정위원회를 통해 수탁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현재(2024년 1월 16일) 최근 3년 이내 청년관련 시설관리·운영 및 청년관련 사업실적을 보유하고 있거나 최근 3년 이내 취·창업 관련 사업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법인 또는 단체이며 실적이 없는 경우는 실적이 있는 법인 또는 단체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군포시 청년자립활동공간(가칭 I-CAN 플랫폼)은 청년들이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고 기반 형성을 지원하고자 산본동(구 우신차고지) 내 건립하는 청년 공간으로 올해 4월 준공 후 7월 개관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청년정책에 전문성을 갖춘 민간위탁기관을 선정해 청년의 삶 전반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군포시 최초의 청년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