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남한강 최고의 비경을 자랑하는 강천섬에 새로 캠핑장을 조성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강천섬은 국내 야영동호인들 사이에서 백패킹(backpacking)의 성지로 일컬어지다 지난 2021년 화재 이후 야영·취사·낚시 금지지역으로 지정돼 현재까지 야영 행위가 금지됐다. 특히, 강천섬의 재개방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청원이 잇따르면서 여주시가 강천섬 개방 및 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2022년 10월 강천섬 힐링센터를 준공해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개발 운영 중이고, 올해는 강천섬 캠핑장을 새롭게 조성해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강천섬 캠핑장은 부지 절토를 최소화하고 기존 지형과 수목을 최대한 활용하되 남한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조망되는 장소에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안에 조성 완료가 목표다. 한편, 여주시는 강천섬이 가진 매력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수해 때 쓰러진 수목과 산책로 주변 시야를 방해하는 나무를 선별적으로 정비하여 남한강의 수려한 자연경관 조망은 물론 날로 심해지는 기상변화와 폭우로 인한 남한강 수위 상승시 발생할 수 있는 강천섬 시설물 피해와 수해를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여주시는 관
경기 여주시는 산하 기업인 '여주도시관리공단'이 '여주도시공사'로 전환해 새롭게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여주도시공사는 출범 초기 경영사업부 등 1부 8팀, 178명으로 운영된다. 도시관리공단 직원 175명을 모두 승계하고 3명은 여주시 파견 공무원으로 채웠다. 설립 첫해 자본금은 22억원으로 여주시가 전액 출자한다. 시는 도시공사가 기존 도시관리공단의 시설관리 위탁업무뿐 아니라 자체 개발사업도 할 수 있게 돼 공공성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