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업주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자신의 성매매 장면을 촬영한 뒤 이를 후기 형식으로 온라인에 게재한 30대가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성매매 알선 등 처벌법 및 성폭력 범죄의 처벌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등 혐의로 '검은 부엉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30대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 강남과 경기도 성남 등 수도권의 업소 수백여곳에서 성매매를 한 뒤 해당 장면을 촬영해 성매매 광고 사이트에 후기 형식으로 올리는 대가로 업주들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성매매 업주들로부터 의뢰받고 광고 사이트에 전문적인 이용 후기를 올리는 이들을 업계에선 '작가'라고 부른다. '검은 부엉이'는 지식 정보 사이트 '나무위키' 세부 항목에 별도 등재가 돼 있을 정도로 성매매 업주들 사이에서 가장 이름 있는 작가로 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주들은 마치 인플루언서에게 제품 리뷰를 부탁하는 것처럼 A씨에게 건당 10만∼40만원을 주고 업소와 성매매 여성에 대한 후기를 부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신이 소유한 수천만원 상당의 렌즈 27개와 전문가용 카메라 및 조명을 이용해 자신의 성매매 영상을 직접 촬영한
경기도 안산시는 총상금 1500만원을 놓고 전국 아마추어 게이머들이 기량을 겨루는 e스포츠 축제인 '2024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을 오는 1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안산시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7월부터 e스포츠 대회 참가자를 모집해 예선을 진행했다. 대회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LoL), FC 온라인, 이터널 리턴 등 총 3개 종목의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e스포츠 대회뿐만 아니라 e스포츠 문화를 다양한 세대와 구성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 부스를 마련해 운영한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무대에서 활약 중인 OK저축은행 브리온 팀 소속의 모건(박루한), 폴루(오동규) 등 프로게이머가 현장에 참여한 팬 사인회 등이 마련됐다. 이와 더불어 △e스포츠 구단 팬 부스 △이터널 리턴 팬 부스 △MSI 모니터 체험 부스 △브롤스타즈 존 △콘솔 체험존 △드론 축구 △게임기 메이킹 부스 △경기경영자총협회 홍보 부스 △레트로 오락실 등 게임사와 하드웨어 제조사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형 부대행사를 준비한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e스포츠 페스티벌을 통해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수원지방법원이 민원인과 결탁해 산업단지 조성 계획 승인 과정에서 한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알리지 않은 지자체 공무원 3명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지난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수정 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전 용인시 공무원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B씨 등 나머지 공무원 2명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으며,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사업시행자 대표 C씨 등 2명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3년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A씨 등은 2016년 경기도 통합심의위원들의 적법한 산업단지 계획 심의 업무와 용인시장의 적법한 산업단지 계획 승인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기흥힉스 산업단지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일대 약 7만8000여㎡에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지정 및 계획 승인된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지정권자인 용인시가 사업시행자로부터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실시계획 승인신청서를 제출받아 개발 계획 수립, 관계 기관 협의 등 절차를 거쳐 산업단지계획을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지사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발의한 민주당 1호 당론 법안인 '전 국민 25만원 민생지원금 지급'에 대해 "모든 국민에게 나눠주는 것보다는 어려운 사람에게 두텁고 촘촘하게 더 지원해 주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별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이 대표 법안 내용에 반대 입장을 낸 것으로 해석된다. 문재인 정부 경제부총리 출신인 김 지사는 7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확대 재정을 통해서 어려운 상황에 지원금을 주는 건 동의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지난번(2020년)에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줬을 때 소비랑이 연결되는 게 높지 않았다"며 "(소비 성향이 높은) 중산층 이하라든지,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두텁게 하면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좋고 타겟팅할 수 있는 재정 역할도 된다"고 언급했다. 이 같이 타겟팅할 경우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훨씬 적어 인플레이션 걱정을 덜 수 있다는 게 김 지사의 설명이다. 김 지사는 내년 시행을 앞두고 여야가 대립하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에 대해서는 '강행', '폐지' '유예' 세 가지 모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경기뉴스매거진 ]
경기 남양주시 송라산에서 벌초를 하던 50대 남성이 쓰러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지난 8일 남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2시 30분쯤 남양주시 화도읍 송라산에서 50대 남성 A씨가 벌초를 하던 중 잠깐 앉아서 쉬다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응급처치받으며 소방 헬기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외상이나 범죄 등 별다른 혐의점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뉴스매거진 ]
고양 'K-컬처밸리' 사업 협약 해제를 둘러싼 경기도의회 여야의 대립으로 임시회가 파행하면서 민생사업 예산심의와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 등도 줄줄이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8일 도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달 임시회 개회일인 2일부터 K-컬처밸리 사업 협약 해제와 관련한 행정사무조사 안건 처리를 놓고 이견을 보였고, 결국 대표의원 협상이 결렬되며 국민의힘은 지난 4일부터 의사일정 보이콧에 나섰다. 도의회 정당별 의원수는 민주당 77명, 국민의힘 76명, 개혁신당 2명 등으로 대부분 상임위원회가 민주당, 국민의힘 동수로 구성돼 어느 한 정당이 반대할 경우 안건 의결이 불가능하다. 다만 13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교육행정위원회 등 일부 상임위원회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석해 안건 처리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상당수 조례안과 동의안 심의가 보류된 상태인데 추경예산안의 경우 민생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 등과 관련된 사업비가 많아 우려를 낳고 있다. 대중교통비 일부를 환급하는 'THE 경기패스'의 경우 추가환급을 위해 313억원이 추경안에 편성됐고, 광역 공공버스 운용비 부족분 지원을 위해서도 126억원이 반영됐
정차된 차량들을 연이어 들이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하려 하자 거부하며 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8일 경기 양주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10시께 양주시 옥정동의 한 거리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 정차된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후 A씨는 어떤 조치도 하지 않고 1㎞ 정도 더 운전하다 정차된 다른 차량 3대와 충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하려 했지만 A씨는 거부하고 물을 뿌리는 등 난동을 부리며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자세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경기뉴스매거진 ]
북한이 남쪽으로 날려보낸 오물 풍선이 경기 파주시의 한 창고에 떨어져 화재로 이어졌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8일 오후 2시쯤 경기 파주시 광탄면의 한 창고 옥상으로 북한의 오물 풍선이 떨어지며 불이 나 3시간 만에 진화됐다고 9일 밝혔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창고 1개 동 지붕 330㎡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729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풍선에 달린 기폭제가 쓰레기와 함께 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뉴스매거진 ]
지난 7월 강풍과 폭우 등으로 쓰러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포천시 관인면 초과리 오리나무가 천연기념물에서 해제된다. 9일 포천시와 문화유산청 등에 따르면 자연유산위원회는 최근 열린 회의에서 관인면 초과리 669번지 천연기념물인 오리나무(수령 230년 정도)의 천연기념물 지정해제 안건을 심의해 가결했다. 천연기념물 지정이 해제되면 천연기념물 가운데 오리나무는 없어지게 된다. 오리나무 가운데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수목인 이 오리나무는 지난 7월 내린 폭우와 강풍 등으로 북쪽 방향으로 전도됐다. 크기와 높이, 둘레가 월등하고 수관 폭, 수령 등 규격적인 측면에서 희귀성이 높은데다 고유의 수형을 잘 유지하고 있어 학술·경관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 2019년 9월5일 오리나무 중에서는 유일하게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관리되어 왔다. 그동안 마을 주민들의 쉼터 기능과 민속학적 가치가 큰 것으로 여겨졌으나 호우와 강풍 등으로 나무 밑동이 뿌리째 뽑혀 접합이나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국가유산청은 관할 지자체인 포천시와 부러진 나무를 어떻게 할지 검토 중이다. 자연유산위원회가 검토 의견으로 나무 일부를 학술적 목적이나 교육적 자료로 활용하는 방안 검토와
스포츠선수 자산관리 전문기업 퍼스트 에이전시(대표 박재석)가 4일 엘리에나호텔에서 강남 지역 CEO 1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우리의 별이 끝까지 별일 수 있도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사업설명회에서 박재석 대표는 운동선수들의 특수한 재무 상황과 이에 맞는 전문적인 자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포츠선수 자산관리 전문가 박재석 대표는 "활동기간이 짧은 운동선수의 재무관리는 전문가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라며, "단기간 고소득이 발생하는 운동선수들에게는 전략적인 재정설계와 차별화된 재무 목표 수립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퍼스트 에이전시는 선수들의 현역 시절부터 은퇴 이후까지 체계적인 자산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박재석 대표는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격과 자존감은 은퇴 후에도 이어져야 한다"라며, "현역 시절부터 은퇴 후 인생설계를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선수들의 안정적인 미래를 보장한다"라고 강조했다. 스포츠선수 자산관리 전문가 박재석 대표는 스포츠 선수들의 미래와 노후를 위한 공익성 취지도 강조했다. "우리 사회의 영웅인 스포츠 선수들이 은퇴 후에도 존경받는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