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다음 달부터 정식 운행 시작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및 심야 운행으로 시민 편의 증진

 

 

경기도 안양시는 28일 지난 4월부터 시범 운행해 온 자율주행버스 '주야로'를 다음 달부터 정식 운행한다고 밝혔다.

 

주야로는 라이다 4개, 레이다 1개, 카메라 5대 등 첨단 장비를 탑재하여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낮 시간대에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범계역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운행하며, 심야에는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노선을 운행하여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자율주행 버스이지만, 안전을 위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운행에 개입할 수 있는 운전기사 1명과 안전요원 1명이 탑승한다.

 

시는 시범 운행 기간 동안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전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운행 노선 및 시간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말까지 4개월 동안 4156명이 주야로를 이용했다.

 

주야로는 자율주행 기술을 기초지자체가 주도해 도입한 첫 번째 사례로 국토교통부가 2027년 완전 자율주행 도입을 목표로 하는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에 가장 부합하는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최근 주야로 위탁운영 사업자를 공개 모집해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삼영운수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이달 말까지 계약을 완료하고 내달부터는 정식운행에 돌입할 계획이다.

 

[ 경기뉴스매거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