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은 지난 10일 김덕현 군수가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업인 (주)티앤엘의 안성공장을 방문, 제조시설과 기술연구소를 둘러봤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주)티앤엘의 최승우 부사장, 상무이사, 연구소장, 동국대학교 BMC 박병록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방문은 군과 (주)티앤엘 간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재확인하고, 연천BIX를 중심으로 경기북부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업 규제 개선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기회가 됐다.
(주)티앤엘은 상처치료제를 개발 및 제조하는 코스닥 상장 바이오 기업으로, 지난 1998년 설립과 동시에 기술연구소를 발족하여 2000년 정식 기업부설연구소로 지정됐다. 혁신적인 바이오 기술을 바탕으로 상처치료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덕현 군수는 "(주)티앤엘의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과 기업 규제 개선을 위해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승우 (주)티앤엘 부사장은 "연천군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적극 협력하겠다"며 "바이오 분야의 불합리하고 불필요한 규제가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과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대학과 연계해 그린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법령과 규제 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