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남부·북부경찰청은 총선을 60여일 앞두고 관내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동시 개소, 24시간 선거범죄 대응체제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4월26일까지 80여일간 경기남부청은 관내 31개, 경기북부청은 관내 13개 경찰서에 상황실을 마련, 24시간 즉응태세를 유지하며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 첩보수집을 강화하는 등 선거치안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찰은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 단체동원 등 '5대 선거범죄'를 집중단속해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또 선거 폭력과 딥페이크 영상 같은 새로운 위협 요인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수사권 조정 이후 첫 실시되는 선거인 만큼 경찰은 엄정하고 중립적인 자세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치러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홍기현 경기남부청장은 “경찰은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공명선거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께서도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 또는 가까운 경찰서에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선거범죄 신고·제보자에게는 최고 5억원까지 보상금이 지급된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