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열린 경기 과천시의회 2025년 본예산 심의에서 과천시가 추진 중인 문화·예술·여가 등 관련 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 이 때문에 내년 '과천공연예술축제', '공공야외스케이트장' 운영 등 사업 추진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20일 시에 따르면 2025년 예산안으로 5434억원을 편성하고, 문화·예술 분야에는 277억여원의 예산을 세웠다. 그러나 시의회는 행사성 예산 편성 비율이 높다는 이유를 들어 문화재단 출연금과 도시공사 위탁금 등 관련 예산 30억여원을 삭감했다. 시는 과천문화재단 출연금을 통해 지역 대표 축제 중 하나인 '과천공연예술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역대 최고 관람객인 15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주목받았다. 시는 내년 과천공연예술축제를 위해 올해 예산과 비슷한 규모인 14억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나, 시의회는 절반이 넘는 금액인 7억5000만원을 삭감했다. 문화 공연과 함께 '도심 속에서 즐기는 캠핑'이라는 주제로 시민회관 옆 유휴지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캠프닉데이'에는 행사마다 1000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으나, 이 행사 예산도 전액 삭감됐다. 수준 높은 공연으로 시민에게 찬사받았던 '오페라 보
한국마사회는 지난 15일 순천대학교 약학대학과 약물 분석 연구 및 기술인력 교류를 위한 「한국마사회-순천대학교 약학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 약물분석 기술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및 지원 ▲ 약물분석 기술 연구·관련 사업의 연구 인력 및 기술 정보 교류 ▲ 약물분석 기술 연구 관련 양 기관이 필요로 하는 연구·자문 활동 등이다. 한국마사회 도핑검사는 1974년부터 경주마 도핑검사를 시작으로, 1997년도부터 국제숙련도시험에서 28년간 100% 합격하는 등 국제적인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한국마사회는 최근 광범위하게 불법 유통 및 오남용되는 금지약물로부터 경주마와 기수를 보호하고 경마의 공정성을 위해 약물의 사용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마사회는 금지약물 검사 시스템을 강화하여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 간의 연구 인력 및 기술 정보 교류를 통해 상호 기술력 발전을 도모하여 높은 도핑검사 레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마사회 송대영 경마본부장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금지약물 연구 및 약물검사 시스템 강화 등에 많은 성과를
GS건설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으로 조성하는 '프레스티어자이'를 내달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10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이 아파트는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7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1개동으로 건립된다. 전용면적 49~99㎡, 총 1445가구로 구성되는 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287가구로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49㎡ 44가구 △59㎡ 70가구 △74㎡ 98가구 △84㎡ 73가구 △99㎡ 2가구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총족한 만 19세 이상 과천시 및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는 세대주, 주택소유 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평당(3.3㎡) 분양가는 서울을 제외하고는 전국 최고 수준인 6275만원(발코니 확장 포함)으로 책정됐다. 종전 최고가는 부산에서 올해 1월 3.3㎡당 6093만원에 분양한 수영구 민락동 '테넌바움294Ⅱ' 단지였다. 서울에서는 지난 1월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한강'이 3.3㎡당 1억3771만원에 분양해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가지고 있다. 서울 외 지역에서 가장 높게 책정된 프레스티어
경기 과천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상반기 재정집행 평가’ 시 단위 그룹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7일 전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광역시, 도, 시, 군, 자치구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과천시는 시 단위 그룹에 편성된 가운데 1위에 올랐다. 평가는 2024년 상반기 예산집행 목표 달성과 분기별 소비·투자 집행 실적 산정과 자치단체의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집행 실적 등을 심사했다. 과천시는 ▲부단체장 주재 재정집행 전략회의 실시 ▲세출예산 구조조정 ▲주 단위 집행 현황 분석 등에 나서는 등 집행 효율성 향상에 주력했다. 대규모 투자사업과 취약계층·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 안정 예산을 집중적으로 집행했다. 특히 신속 집행 분야와 소비·투자 분야에서 행안부 목표 대비 각기 122%, 139%의 집행률을 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성과는 모든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얻은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2024년 상반기 재정집행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특별교부세 3500만원을
과천시가 지난 25일 최종승인이 되며 '과천시 환경계획'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경기도로부터 '2035 환경계획'에 대해 최종승인을 받아 2035년까지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초하여 장기적인 환경보전 관리·이용·복원 등에 대한 계획과 정책을 제시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시는 환경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경기연구원과 함께 자연생태·토양, 대기·미세먼지, 통합물환경, 자원순환, 소음·진동 환경보건, 자연재해 및 도시방재, 기후변화 및 에너지 분야 등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9개 분야의 환경적 요인을 분석하고 연구했다. 특히, 해당 환경계획은 과학적이고 세밀한 분석과정과 기법으로 지난해 11월 환경부가 주최한 '2023 공간환경계획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다른 도시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도시개발이 계속되는 여건 속에서 환경계획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에 수립된 2035 환경계획을 바탕으로 과천시가 가지는 환경의 강점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며, '탄소중립도시로'의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8월, '2035 과천시 환경계획'에 대한 세
과천시는 지난 23일 시장 집무실에서 (사)한국온실가스감축재활용협회, 탄소포집기술 전문기업 ㈜빅텍스와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조운제 한국온실가스감축재활용협회 사무처장, 최진흥 빅텍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과천시는 두 기관과 협력해 오는 2029년까지 진행되는 과천자원정화센터 현대화 사업에 탄소포집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한다. 탄소포집기술이란 배출원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저장하거나 직접 사용 또는 전환하는 과정을 거쳐 활용하는 기술이다. 과천자원정화센터에 탄소포집기술을 도입할 경우 연간 약 3만톤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는 현재 운영 중인 자원정화센터 소각시설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90%를 감축하는 수준이다. 과천자원정화센터는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대상으로 탄소포집기술을 도입하면 목표관리제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과천시가 자체적으로 온실가스 배출권(외부사업, 배출권거래제 대상 제외 방안 등) 확보를 통한 선순환 구조 구축도 기대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과천시는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과천시는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중인 지식정보타운 공공도서관 설계공모에서 (주)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당선작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룬 외관으로 자연과 시민의 일상을 연결해 주는 의미를 담은 디자인으로 합리적인 시설 배치와 개방감을 고려한 열린 공간 계획을 담고 있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공도서관은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내 공공청사3부지(갈현동 221번지 일대)에 부지면적 4,065㎡, 연면적 7,200㎡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된다. 도서관내에는 일반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다목적 강당, 북카페, 청년문화예술공간, 영어체험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도서관 건립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최대한 빨리 진행해 시민 여러분께 사랑받는 또하나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계공모에는 총 3개 업체가 참여해 조달청 설계공모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
경기 과천시가 강신은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 전문위원을 과천도시공사 제3대 사장 임용예정자로 선정했다. 강신은 과천도시공사 사장 임용예정자는 1991년 10월 대한주택공사에 입사해 연구지원처장, 법무단장, 광명시흥사업본부장을 역임했으며, 다양한 직무를 통해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 시는 강신은 임용예정자를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33년 동안 근무하면서, 보상, 판매, 법무, 정비사업 등 다양한 개발사업에 참여한 경력을 바탕으로, 과천과천지구 개발사업 등 과천시의 각종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 강신은 임용예정자는 결격사유,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임용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국회의원(경기 과천시·의왕시)이 과천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이 의원은 과천 관내 고등학교 학령인구 감소와 학급·성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형 적정규모 학교’ 육성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적정규모 학교’란 교육결손 최소화 및 교육효과 극대화를 위해 학교 폐지 또는 통폐합, 신설 대체 이전, 통합운영학교 등을 통해 추진된다. 이 의원은 이미 존재하는 ‘경기도교육청 적정규모학교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과천형 적정규모학교 육성 및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행정·재정적 인센티브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 공약은 과천의 교육 환경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과천 학부모님들의 요청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이 의원은 지난 1월 과천의 학부모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학생 수급 불균형, 내신 형평성 문제, 여고 배정 기피와 성비 불균형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번 교육 공약은 지금까지 과천의 학부모님들께서 주셨던 말씀들을 귀담아듣고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연구한 결과”라며 “적정규모학교 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재정적 인센티브를 통해 관내 학교 교육
과천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지난해 3000만 원을 모금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태어난 지역은 물론 학업·근무·여행 등을 통해 관계를 맺은 '제2의 고향' 등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주는 제도이다. 기부는 개인이 최대 500만 원까지 할 수 있으며, 기부 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된다. 여기에 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가 된다. 과천시는 29일 "고향사랑기부금 시행 첫해임을 감안해 목표액을 다소 보수적으로 설정했는데 지속적 홍보와 답례품 발굴 노력 등으로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장수매, 매화 등을 포함한 분재 8종과 디저트류 3종, 서울랜드 이용권, 오페라 관람권, 지역화폐 등 14종의 답례품을 제공한다. 한편 과천시는 모인 기부금은 시의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