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7시23분쯤 안성시 인지동 한 상가 건물 내 점포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점포 일부가 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단층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다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1대와 소방인력 56명을 동원해 오전 8시57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해당 상가에는 약국, 조명·이불가게 등이 입주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현재 포크레인 등을 동원해 점포 내 잔해를 치우며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며 "불이 완전히 꺼질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다 끄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7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역주행하는 자전거를 피하려다가 대형 트레일러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문봉동의 한 왕복 2차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70대 남성 A씨가 역주행하던 자전거를 피하려다 넘어졌다.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선으로 넘어진 A씨는 마주 오던 대형 트레일러에 치였다. A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속보> 화성시의회는 지난 19일, 관내 하천오염사고와 관련해 화성시 양감면 지역을 특별재난 지역으로 지정·선포해 줄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22일 전했다. 지난 9일, 화성시 양감면 소재의 위험물 취급 사업장 화재 진압과정에서 발생한 소방용수와 유해화학 물질이 인근 하천으로 유입되어, 화성시와 평택시로 이어진 7.4km 관리천이 오염되었다. 화성시는 오염수가 하천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유출수 흡착 등으로 초동 조치를 취했고, 관리천 상류 수위 조절을 위해 살수차 등을 동원해 발안천 인근 용수로를 통해 수위를 분산시키고 있으나, 방제작업이 장기화 할 경우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화성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화성시는 오염물 처리와 방제작업 등 피해 수습 및 확산방지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통합지원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며, 가용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재난 대응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오염수 처리와 하천 준설 등 피해복구에 필요한 막대한 재원을 홀로 감당하기에 한계가 있어 정부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고 밝혔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60조, 제61조 시행령 69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평균 재정력지수가 0.6이상인 시
과천의 한 음식점에서 발생한 불이 3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22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전 5시4분께 과천시 과천동의 한 음식점에서 시작해 오전 8시15분께 완진됐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버스기사의 신고로 출동해 오전 5시2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105명 및 장비 40대를 동원해 진압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21일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용인시 처인구의 4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 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해 내부에 있던 주민 3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이 중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50대 A씨는 대피 중에 발가락에 2도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다른 주민 15명은 무사히 대피하면서 추가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가 난 뒤 주택 내부와 집기 등이 모두 탔다. 용인소방서는 펌프차 등 장비 10여대 및 소방관 등 50여명을 투입해 신고 30여분 만인 오전 2시35분께 불을 완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합동감식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지난해 12월 술자리에서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수사받는 전 야구선수 정수근(47)씨가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또 입건됐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21일 정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전일 오전 5시 11분께 경기 남양주시 소재 자택에서 아내 A(34)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정씨를 체포했다. 그러나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단 정씨를 귀가 조처했으며 조만간 다시 불러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정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한 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남성에게 술병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불구속 입건됐으며 경찰은 최근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한편, 정수근은 1995년 OB베어스에 입단해 2023년까지 활약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2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2단독 박상준 판사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 4월경까지 경기 화성시의 한 아파트에서 피해자 B씨가 집을 비운 사이 B씨의 자녀 방 옷장에 있는 150만 원 상당의 명품 패딩을 가방에 숨기는 등 34회에 걸쳐 43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19년 6월부터 범행이 발각될 때까지 B씨 집에서 약 4년간 가사도우미로 일했다. 박 판사는 "피해자 집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던 피고인이 신뢰 관계를 이용해 피해자가 소유한 고가의 의류 등을 지속해 절취한 것으로 죄질이 중하다"면서 "수사 초기에는 범행을 부인하면서 증거 인멸을 시도하다가 증거가 드러나자 비로소 범행을 시인하는 등 범죄 후 정황도 매우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피해품 가운데 절반 정도가 피해자에게 반환된 점, 변론 종결 이후 피해 보상을 위해 5000만 원을 공탁한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음주운전을 하던 30대 남성이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A 씨는 그제(17일) 새벽 5시 10분쯤 평택 서정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자신의 차량 앞을 가로막은 순찰차와 뒤따르던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도로상에 정차 중인 A 씨 차량 앞을 순찰차로 막아둔 뒤 음주 측정을 시도하고 있었는데 A 씨의 차량이 갑자기 전진과 후진을 반복해 차들을 들이받고 달아나면서 경찰관 3명과 다른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후 곧장 추격에 나선 경찰은 약 2㎞를 쫓아가 차량 앞을 막아 세워 주행을 멈춘 뒤, 운전석 유리를 깨고 안에 있던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애 따르면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걸로 조사되었으며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너무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주차된 차량 옆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던 60대 남성이 갑자기 열린 문에 넘어지면서 지나던 버스에 치여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9일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0분쯤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의 편도 5차로 도로 갓길에서 전기자전거를 타고 있던 60대 A씨가 5차로를 운행 중이던 버스에 치였다. 버스 뒷바퀴 쪽에 깔렸다가 구조된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가 난 도로는 편도 5차로 옆으로 평행주차를 할 수 있도록 주차구획이 그어진 형태였다. 당시 A씨는 자전거로 주차 구획 사이를 주행했고 주차된 화물차 운전석 문이 갑자기 열리며 부딪혀 넘어졌다. 당시 상황에 대해 목격자 A씨는 채널A를 통해 “남자 소리가 ‘아악’하면서 들려왔고 처음 들어보는 소리였다”며 “엄청 처참했다”며 사고 당시를 전하기도 했다. 경찰은 50대인 화물차 운전자 B씨와 버스 운전자 C씨를 상대로 안전 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자전거가 도로 갓길을 달린 부분에 대해선 교통법규 위반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화물차나 버스 운전자가 주의 의무를 충분히 했는지 살펴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
22억원대의 전세사기 범행을 저지른 4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무자본 갭투자 전세사기를 벌여 2020년 7월15일 경기 화성시의 한 다가구주택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피해자로부터 전세보증금 9500만원을 받아 챙겼다. 그는 같은 방법으로 화성과 오산 지역 다가구주택 3채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2022년 11월23일까지 피해자 20명으로부터 22억9070만원의 전세보증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전세사기 범행은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임차인을 더 어렵게 만들어 사회적 폐해가 상당히 큰 범죄"라며 "피해자들이 다수고 편취금이 다액인 점, 용서받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피고인을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한편, 검찰은 "피고인이 일부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피해자들이 대부분 사회초년생으로 재산·정신적 손해가 매우 크다"며 "최근 막대한 피해를 야기하고 있는 전세사기 범죄를 엄벌해 예방효과를 도모할 필요가 있어 항소를 제기했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앞서 이 사건 결심에서 A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