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관련 허위사실 공표 문자메시지 발송 등 공직선거법 위법 행위를 적발,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선관위는 이날 4·10 총선 입후보예정자의 자원봉사자인 A씨를 다른 입후보예정자 B씨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문자메시지를 통해 입후보예정자 B씨의 당선에 불리한 허위사실을 선거구민에게 발송하는 등 허위사실을 공표한 뒤, 해당 사건과 관련해 남양주선관위가 2차에 걸친 자료제출 요구에 불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연설·방송·신문 등 기타의 방법으로 후보자에게 불리하도록 후보자, 그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관해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등의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5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발생한 허위사실 공표 등 선거법 위법행위에 관해서는 철저히 조사하여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길에서 아버지를 폭행한 30대 아들과 이에 맞서 흉기를 꺼내 휘두른 70대 아버지가 모두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아버지 A씨를, 존속폭행 혐의로 아들 B씨를 각각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부자는 이날 낮 12시 10분께 광주시 삼동의 한 길거리에서 서로 폭행과 협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말다툼을 하다가 B씨가 먼저 주먹과 발 등으로 아버지를 폭행했고, 이에 A씨가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B씨를 향해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아버지가 흉기를 휘두른다”는 B씨의 112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을 발견해 검거했다. 한편, 경찰은 긴급 임시 조치를 신청해 이들을 분리 조치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이 해외 순방을 앞둔 시의원들에게 돈 봉투를 건넨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양주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강 시장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강 시장은 지난해 8월 24일 동유럽 해외연수를 앞둔 양주시의원 8명에게 여비조로 미화 100달러씩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4명은 돈 봉투를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강 시장은 지난 2021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3월 벌금 80만원을 확정받았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미성년자를 룸카페로 데려가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미성년자 의제 강간 혐의로 2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1시 30분쯤 경기 평택시 한 룸카페에서 10대 B양과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양과 메신저 단체 채팅을 통해 연락해오다가 직접 만나 범행했다. 당시 B양의 가족이 룸카페를 찾아가 범행 현장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해오다가 지난 2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오는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발부심사)이 종료된 뒤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B양의 가족은 A씨가 B양 집에 방문한 적도 있어 안전이 걱정된다며 그가 반드시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B양의 부친은 연합뉴스에 "A씨가 범행 몇 시간 전 우리 집을 방문해 아내에게 딸과 외출하게 해달라고 허락을 구했다"며 "그는 자신을 미성년자라고 속이며 '딸의 남자친구인데 함께 놀게 해달라'고 부탁했다는데 너무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A씨가 검거된 데 대한 앙심을 품고 나중에 우리 집에
수원과 평택에 다세대 주택을 보유한 임대인이 30억원의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잠적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임대업자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A씨가 보유한 건물의 임차인 29명으로부터 10건의 고소를 접수했다. A씨는 수원특례시 영통구와 평택시, 강원도 원주에 다세대 주택 3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인들은 총 30억원가량의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고소장에 ‘A씨와 1억원 안팎의 전세 보증금을 내고 임대차 계약을 했지만 돈을 돌려주지 않은 채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뒤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평택시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엘리베이터를 수리하던 30대 기사가 추 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 지난 23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 40분께 평택시 고덕동 소재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통로 내부에서 수리 기사 30대 A씨가 추락했다. 당시 A씨는 통로 내부 벽면에 설치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엘리베이터 칸의 상단으로 이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던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올라가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A씨가 중심을 잃고 4~5m 아래 지하 2층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당한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평소 해당 공사장에서 근무하지는 않았으며, 사고 당일 엘리베이터 수리를 위해 한시적으로 현장을 방문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24일 새벽 0시 40분쯤, 경기 김포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불이 나 1시간 40분만에 진화되었다. 불이 날 당시 고등학교 안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24일 0시 40분 화성시 팔탄면 지월리의 한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되었다. 소방당국은 오전 1시 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고, 오전 2시 6분 초기 진화를 마쳤다. 이어 오전 2시 28분 대응 단계를 해제하고, 오전 5시 13분 불을 모두 껐다. 진화 작업에는 인원 240명과 장비 72대가 동원됐다. 화재로 야적장 관계자 A(55)씨가 전신 2도 화상 등 중상을 입어 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야적장이 전소하고 적치물들이 불에 탔다. 이 야적장은 파레트(화물 운반용 깔판) 등을 보관하는 곳으로, 연면적 188㎡ 규모 1층짜리 1개 동이다. 2010년 7월 사용 승인을 받았다. 화재 당시 파레트가 5m가량 쌓여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3명이 중경상을 병원에 이송되었다. 지난 18일 남양주 남부경찰서와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쯤 남양주시 다산 2동에 있는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50대 남성 A씨와 A씨의 딸인 30대 B씨, 사위 30대 C씨 등 3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딸을 제외한 2명은 중상을 입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아파트 주민 9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받았고, 70여명이 대피했다. 이날 불이 난 집에서는 크게 다투던 소리가 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원인과 방화 가능성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할 계획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파주 교하동, SUV 차량으로 음주운전하다 상가 건물 들이받고 도주한 60대 남성이 검거됐다. 23일 경찰에따르면 오전 7시경, 경기 파주시 교하동의 한 상가 건물에 상가 건물 앞에 주차된 SUV가 돌진하면서 상가건물을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했다. 당시 건물 안에 사람이 없어 A씨만 경상을 입고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직장에서 체포했다. 당시 A씨는 사고 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자신의 직장으로 도주하려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민들의 신고를 받아 A씨를 추적하고, 그를 직장 내에서 붙잡았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당시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측정되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A씨의 음주운전에 대한 추가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