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과 경기도 화성시가 지난 26일 상생협력을 위한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화성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오도창 영양군수와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영양군의회 의장 및 부의장, 영양고추유통공사장, 민간단체장과 화성시의회 의원, 민간단체장, 시청 관계자 등 18명이 참석했다. 두 도시는 이번 우호도시 협약에 문화·생태 관광자원 교류 활성화, 농·특산물 공급체계 구축, 지역 문제해결 정책 역량강화 방안 마련, 정책 우수사례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교류방안을 담아 양 도시가 공동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이날 이원철 화성시 통합푸드지원센터 대표이사는 고춧가루 10톤을 영양고추유통공사와 계약하여 학교급식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우호도시 협약을 통해 인구 100만 명을 돌파한 우리나라 가장 젊고 미래가 기대되는 도시인 화성시의 인적자원과 영양군의 생태자원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역내 총 생산액 91조 원으로 전국 기초지자체중 최고인 화성시와 천혜의 자연과 전통문화를 보유한 영양군이 이번 협약을 바탕으
경기도 화성시는 26일 100만 특례시 소방 수요에 걸맞은 소방력 확충을 위해 소규모 소방 조직인 일부 119 지역대를 안전센터로 승격해 줄 것을 경기도에 건의했다. 화성시는 서울특별시의 1.4배에 이르는 넓은 면적(844㎢)을 가지고 있고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기업 유치로 인해 소방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화성시 소방공무원의 1인당 담당 주민 수 및 담당 관할 면적은 1799명과 1.59㎢로 경기도 평균 대비 각각 1.5배 및 1.8배이며, 최소규모 소방기관인 119지역대가 다수로 소방 안전 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 최근 화성 아리셀 공장화재 사고가 발생한 마도·서신 지역은 산업단지 밀집 지역임에도 119지역대가 담당하고 있으며, 가장 가까운 안전센터는 화재발생지까지 18㎞ 떨어져 있는 남양안전센터로 최소 도착시간이 23분이 소요되는 등 화재진압 골든타임인 7분 내 대응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명근 화성시장은 26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제2의 아리셀 공장화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도·서신지역 지역대 2곳을 119안전센터로 확대 개편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 인구 밀집 지역인 비봉지역 내 비봉119지역대의
지난 27일 경기 군포시 영동고속도로 군포IC 부근에서 강릉 방면으로 달리던 버스에 불이 났다. 이날 오후 4시 50분께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와 소방관 등 40여 명을 투입해 오후 5시 35분께 불을 모두 껐다. 버스 안에는 기사와 승객 등 19명이 있었으나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화재 진화를 위해 일부 차선이 통제되면서 사고 현장 뒤쪽으로 한때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버스 후면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뉴스매거진 ]
경기도 안양시는 28일 지난 4월부터 시범 운행해 온 자율주행버스 '주야로'를 다음 달부터 정식 운행한다고 밝혔다. 주야로는 라이다 4개, 레이다 1개, 카메라 5대 등 첨단 장비를 탑재하여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낮 시간대에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범계역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운행하며, 심야에는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노선을 운행하여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자율주행 버스이지만, 안전을 위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운행에 개입할 수 있는 운전기사 1명과 안전요원 1명이 탑승한다. 시는 시범 운행 기간 동안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전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운행 노선 및 시간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말까지 4개월 동안 4156명이 주야로를 이용했다. 주야로는 자율주행 기술을 기초지자체가 주도해 도입한 첫 번째 사례로 국토교통부가 2027년 완전 자율주행 도입을 목표로 하는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에 가장 부합하는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최근 주야로 위탁운영 사업자를 공개 모집해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삼영운수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이달 말까지 계약을 완료하고 내달부터는
지난 28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 광교저수지에서 70대 여성 A 씨의 시신이 발견돼 수사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저수지에 사람이 빠져있다는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시신을 수습했으며 소지품이 전혀 발견되지 않아 지문 채취를 통해 A 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A 씨는 인근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실종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라며 "A 씨가 발견된 곳의 주변 CCTV와 가족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경기뉴스매거진 ]
수원시가 카카오와 협력하여 행궁동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7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이재준 시장과 카카오(주) 박윤석 동반성장 성과리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원중 경기남부지역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상권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단골거리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는 화성행궁골목형상점가와 행궁동상인회, 행궁동청년상인회를 대상으로 ‘단골거리 사업’을 실시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상점들에게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단골거리 사업’은 소상공인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카카오의 서비스 내용을 상인들에게 1대1로 교육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행궁동 상권의 홍보를 위한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고,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하는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대표 채널은 연 300만 원, 개별 채널은 연 30만 원의 지원이 이루어진다. 또한, ‘디지털튜터’가 점포를 방문해 카카오톡 채널 운영과 사용법에 대한 1대1 교육을 진행하며,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친구 추가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재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무료 변론'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이 무혐의 판단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7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 대표와 송두환 전 인권위원장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보고 지난 25일 불송치 결정했다. 앞서 2021년 9월 전국철거민협의회(전철협), 사법시험 준비생 모임(사준모),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 등은 이 대표의 무료 변론 사건을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잇달아 수사기관에 제출했다. 이 대표는 2019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2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고, 상고심에 대비해 유력 법조인으로 변호인단을 구성했다. 이때 상고이유보충서 제출에 연명(連名)으로 동참한 송 전 인권위원장은 수임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 인권위원장은 당시 국회에 제출한 답변서를 통해 "해당 사건과 관련해 이 지사(대표)가 상고이유서 초안 등을 보내오며 상고이유보충서 제출에 동참할 수 있겠는지 문의했고, 검토 결과 이 지사의 입장이
김포의 한 교차로에서 탱크로리 차량이 차량 3대를 연쇄 추돌한 후 가드레일을 뚫고 3m 높이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7일 김포경찰서와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4분께 김포시 양촌읍 양곡리 양능교차로에서 살수차 탱크로리가 신호를 받고 대기 중이던 차량 3대를 들이받은 후 인도 경계석을 넘어 가드레일을 뚫고 3m 높이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탱크로리는 야외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에 떨어진 후 전도됐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운전자 A(60대)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 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우측으로 핸들을 꺾었는데 그대로 가드레일 아래로 떨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뉴스매거진 ]
경기 용인특례시는 지난 26일 시청에서 내년 주요 업무 보고회를 열어 임신지원금 지급 등 각 부서의 핵심 정책을 검토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날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직접 주재하며 제1부시장 소관 실‧국‧사업소‧구청의 주요 사업 계획을 보고받고 예산편성 등의 문제를 검토했다. 보고에서 시는 출산을 보다 적극적으로 장려하기 위해 내년부터 시에 주민등록을 한 기간이 180일 이상인 임신 20주 이상 임신부에게 30만원의 임신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한 청년에게는 대출 잔액의 이자 1%를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급하고,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참전 유공자 명예수당을 80세 이상은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80세 미만은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또한 시는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도록 처인구 역북동과 기흥구 마북동, 상하동에 각각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하고 구성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연내 재개관키로 했다. 이외에도 △시청사에 AI기반 CCTV 인프라 구축 △지방세, 카카오톡 알림받고 편리하게 납부 △용인형 미래교육협력지구사업 확대‧다변화 △장애인회관 건립 진행 △용인중앙시장 활성화
오산시는 지난 24일 오산천 둔치에서 5천여 명의 시민의 뜨거운 열기와 응원 속에서 KBS전국노래자랑 오산시편 공개녹화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36회 오산시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본선 녹화 전 지난 22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대체육관에서 예심이 진행됐다. 400여 팀이 예심에 참가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통과한 17개 팀이 본선에 올라 노래와 개성 넘치는 장기자랑으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방송인 남희석 씨의 사회로 진행된 본선에서는 가수 태진아, 이혜리, 김혜연, 나태주, 그리고 오산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안성훈 등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무대에 오른 이권재 오산시장은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오산시민 여러분의 재능과 열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오산시민의 날을 기념해 준비한 자리인 만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녹화된 ‘KBS전국노래자랑-오산시편’은 11월 17일 낮 12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 경기뉴스매거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