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소재 플라스틱 생산공장에서 불이 나, 한때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까지 발령했지만 오늘 새벽 5시 5분쯤 진화됐다. 불이 난 공장은 철골 구조의 3층짜리 건물 7개 동으로, 불이 나자 근로자 14명이 스스로 대피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밤 9시 53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밤 10시 13분쯤에는 2단계로 상향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7시간 30여분 만인 오늘 새벽 5시 5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마스크를 쓰라고 했다는 이유로 병원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린 2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응급의료법 위반,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고 전했다. A씨는 어제(19일) 오전 8시쯤 안산시 상록구 응급실에서 다친 손을 치료해주던 간호사를 밀치고 보안요원 2명에게 주먹을 휘둘렀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도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의료진이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남성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이 수천만 원 상당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5일 A씨를 검찰 송치했다. A씨는 2022년 6~9월 사이 지인 B씨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9600만 원을 받은 뒤 이를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가 돈을 받은 뒤 투자 관련 소식을 알려주지 않고 연락도 잘 닿지 않자 지난해 11월 A씨를 고소했다. 경찰은 관련 수사를 벌여 최근 A씨를 송치한 상태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의료계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빅5'(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 병원의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낸 뒤 20일 병원을 떠난다. '빅5'의 시작으로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전국으로 확산할 경우 '의료대란'이 현실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지난 16일 빅5 병원 전공의 대표와 논의한 결과, 해당 병원 전공의 전원이 19일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이어 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등 일부 진료과목 전공의들은 이보다 하루 앞선 19일 사직서 제출과 함께 근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세브란스 소아청소년과의 한 전공의는 공개적으로 사직의 뜻을 표하며 "19일 소아청소년과 1∼3년차의 사직서를 일괄적으로 전달하고,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알렸다. 세브란스병원은 이미 이날 전공의의 총파업을 가정한 채 내부에서 수술 스케줄 조정에 착수한 상태다. 의료 현장을 떠나는 전공의는 이들뿐만이 아니다. 16일까지 전국 수련병원 중 전공의 수 상위 곳 중 23곳에서 사직서를
수백억원대 임금 및 퇴직금을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이 19일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직원들의 300억원대 임금과 퇴직금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이 구속의 갈림길에 섰다.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19일 오전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박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박 회장은 이날 묵묵부답인 채로 법정으로 들어갔다. 그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위니아전자 및 위니아 근로자 649명의 임금과 퇴직금 347억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를 같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대유위니아 그룹과 박 회장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등을 거쳐 수사를 윗선으로 확대해왔다. 검찰은 박 회장이 위니아전자 등 회사 경영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보고 지난 13일 박 회장을 소환조사한 데 이어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당초 검찰은 위니아전자의 임금·퇴직금 체불 규모가 근로자 393명에 대한 임금 302억원인 것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압수물 분석 등
반도체 공정용 장비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 기술을 빼돌려 해외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 전현직 연구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16일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3부는 반도체 공정용 진공펌프 전문기업 A사의 전직 연구원이자 B사 대표인 C씨 등 2명을 산업기술보호법 위반과 영업비밀국외누설,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또 이들과 공모해 범행한 B사 직원 등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C씨 일당은 A회사의 영업 기밀이자 첨단기술인 반도체 공정용 진공펌프 제조 기술을 중국으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장비는 반도체·태양광·디스플레이 제조공정의 핵심 환경인 진공상태를 만드는 장비로 오염물질 제거에 사용된다. C씨는 A사에서 지난해까지 20여년간 근무하며 진공펌프 제품개발에 참여한 연구원 출신이다. C씨는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A사 전현직 직원 등으로부터 공장 레이아웃 등 기술 정보를 부정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A사 소유의 시가 1억6000만원 상당의 진공펌프 부품 1만여개를 절취하는 한편 퇴사 과정에서 진공펌프 관련 설계 도면을 반납하지 않는 등 수법으로 기술자료를 유출했다. 한편, 이들은 중국에 '복제 공장'을 설치하려다 검찰 수사가 시작
고양시 일산동구에 소재한 일산동국대병원에서 불이 나 19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의 동국대학교일산병원 10층 병실에서 불이 나 12분 만이 꺼졌다. 불은 병실 일부를 태운 뒤 병원 간호사들에 의해 꺼지고 진화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이 불로 10층 인원 66명을 포함해 병원 환자 등 191명이 대피했다. “병원 내 화재가 났다며 연기가 가득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환자를 대피시키기 위해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임시 응급의료소도 설치하고 배연작업도 진행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병실 내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포천 주금산서 등산하던 70대 남성이 쓰러져 소방헬기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19일 포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정오께 포천 주금산 5부 능선에서 70대 남성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소방 헬기로 응급 처치를 받으며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19일 오전 7시27분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지하 1층에 위치한 경비원 숙소에서 불이 나 주민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19일 오전 7시27분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지하 1층에 위치한 경비원 숙소에서 불이 나 주민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19일 오전 7시27분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지하 1층에 위치한 경비원 숙소에서 불이 났다. 불은 경비원 숙소를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1시간9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이 과정에서 주민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숙소에 있던 경비원 1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화를 면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카 등 장비 30대와 인력 80명울 동원해 불을 껐으며,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18일 10시 반쯤 경기 파주시 월롱면의 한 도로에서 택시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인 7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택시 승객인 20대 남성은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3차선에서 2차선으로 줄어드는 도로에서 택시가 중앙분리대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