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행락철 자연 발생 유원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주요 유원지인 탑동, 장림, 왕방, 쇠목계곡을 대상으로 취사 금지와 개인 쓰레기 되가져가기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와 불법 폐기물 투기자를 단속 중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유원지를 방문하는데 환경 보호를 위해서는 이용자분들의 협조가 필요한 만큼 세심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개원 2주년을 맞은 제9대 동두천시의회(의장 김승호)가 후반기 개원식을 열고 출범 2년차 의정 성과를 돌아보며 새로이 각오를 다졌다. 지난 1일 동두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는 김승호 의장을 비롯한 7명의 시의원 및 임경숙 부시장 등 집행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반기 개원식이 열렸다. 김승호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늘 시민 목소리에 깨어 있는 소통 의회, 발로 뛰며 땀 흘리는 현장 의회가 될 것”이라며 출범 후 2년차를 맞기까지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내 준 동두천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김승호 의장은 지난 3월 발표한「동두천 특별지원 촉구 결의안」을 거론하며 “정부는 동두천의 73년 안보희생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라”강조했다. 이에 동두천시의회는 정부의 특별지원을 어떤 과제들보다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동두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6일 여름철 자연재난(호우, 태풍 등)에 대비하여 관내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대책 회의를 진행하고 도상훈련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를 주재한 박형덕 동두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지난해 여름 호우 및 태풍으로 인해 타 지역에서 지하차도 침수 등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만큼,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여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자들과 유관기관 참석자들에게 철저한 사전대피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별히 이날 동두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우량 100mm의 호우를 동반한 가상의 태풍이 동두천에 상륙한 상황을 가정하여 이에 대한 사전 대응 및 피해복구 계획에 대해 참석자 간 토의하고 발표하는 등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임무를 수행했다. 박형덕 동두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침수 및 산사태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철저한 예방관리가 중요하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