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2시 52분께 경기 포천시 군내면 구리포천고속도로 포천IC 인근에서 25톤 덤프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10m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트럭을 운전하던 30대 남성 A씨는 다리를 다친 채 차량 안에 고립되었다. 소방관들은 출동하여 A씨를 구조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부천 원미구 상가주택에서 방수작업을 하던 70대 남성이 떨어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35분께 부천시 원미구 4층짜리 상가주택 건물 4층 외벽에서 70대 남성 A씨가 지상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작업용 밧줄을 연결한 간이 의자를 타고 건물 외벽 틈에 실리콘을 주입하는 방수 작업을 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경기 김포에서 성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강아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동물보호단체인 '내사랑바둑이'는 지난 8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신원을 알 수 없는 가해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지난 2일 김포시 양촌읍 공원 인근에서 생식기가 심하게 훼손된 강아지를 발견해 구조한 뒤 고발장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단체는 "강아지 머리에도 누군가 내려친 흔적이 있고 생식기를 보면 성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는 등 실제로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학대 피해 여부가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강아지를 치료하고 있는 동물병원 측 소견 등도 확인하면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경기 의정부시에서 필로폰 3kg을 가지고 있던 마약 사범이 체포돼 경찰이 출처와 여죄 등을 수사 중이다. 의정부경찰서는 어제(10일) 오후 4시 30분쯤 "마약을 투약하는 사람이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40대 남성을 긴급 체포하고 가지고 있던 마약 3kg을 압수했다. 이 남성에 대한 간이 시약 검사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통상적으로 필로폰 1회 투약량이 0.03g임을 감안하면 압수된 필로폰은 동시에 약 10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며 시가로도 9억∼10억 원에 달한다. 이 남성은 범행 동기나 마약 입수 경위 등에 대해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보강 조사를 진행하고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어젯밤(10일) 11시 5분쯤, 경기 구리시 교문동 한 18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진화되었다. 집 안에 있던 60대 여성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부당한 임대차계약으로 전세보증금 67억원을 회수하지 못해 경기도로부터 기관경고를 받았다. 경기도는 자본잠식 상태였던 지식산업센터와 권리분석 없이 계약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경과원에 대해 이처럼 처분했다고 8일 밝혔다. 경과원은 2015년 12월 양주시의 A지식산업센터에 34개 사무실을 갖춘 경기북부벤처센터를 조성하면서 지식산업센터 설립 업체와 67억원의 임대차계약을 맺었다. A지식산업센터는 설립 업체가 B신탁회사와 신탁계약을 체결한 신탁재산이었지만도 경과원은 이런 내용에 대한 권리분석 없이 계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지식산업센터는 계약 2년 전 이미 완전 자본잠식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과원은 2021년 계약 연장 협의 과정에서도 이런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고다. 결국 임대보증금 67억원을 돌려받지 못한 채 계약을 해지하고 보증금 반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도는 임대차계약에 관여한 퇴직 직원에 대해 배임 혐의로 수사 의뢰하도록 조치했다. 도 관계자는 “계약 해지 후 2년여째 보증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가 소송·경매 등의 사유로 경기북부벤처센터 내에 계약 기간이 남아 있던 13개 기업이 다른 사업장으로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가 숨진 공무원과 관련해 공무원노조가 오늘 김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발방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은 "악성 민원으로 초등학교 교사와 세무서 민원팀장이 숨지는 일이 일어난 지 일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젊은 노동자가 또 사망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악성 민원에 대한 고소 고발을 의무화하고 기관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며 "악성 민원은 민원이 아닌 범죄인 만큼 처벌을 강화해야 하고 민원 담당 공무원의 개인정보 보호 대책 마련과 함께 인력 확충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은 "악성 민원은 공무원 노동자를 향한 '소리 있는 살인'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하면서 정부와 국회에 대책 마련을 주문했지만 누구도 답을 주지 않았다"며 "정부는 이제는 악성 민원을 뿌리 뽑을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김포시 소속 9급 공무원인 A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 40분쯤 인천시 서구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차 안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경기 화성시 한 조명장치 제조 공장에서 40대 작업자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8일 화성동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5분쯤 화성시 방교동 한 조명장치 제조공장에서 알루미늄 재료 재단기에 40대 작업자 A씨의 신체 일부가 끼이는 사고가 났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A씨는 해당 기계를 점검하는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장 내 안전설비가 제대로 갖춰졌는지 살펴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인터넷 방송을 보던 중 채팅창에 ‘비행기에 테러하겠다’라는 글을 올린 3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됐다. 10일 수원지법 형사10단독 한소희 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8)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2일 오후 8시20분께 자신이 보던 인터넷 방송에서 진행자(BJ)가 “오늘 밤 10시에 제주에서 인천 가는 비행기를 탄다”라고 말하자 비행기 테러 예고 채팅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2시간 뒤 제주도발 국내선 비행기를 테러하겠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같이 방송을 보던 시청자의 신고를 접수, 제주공항에 경찰특공대를 배치하는 등 경찰력을 투입했다. 당시 제주공항에 배치된 경찰 특공대는 3시간 동안 폭발물 확인 및 순찰 활동을 벌였다. 또한 경찰은 추적 끝에 같은 날 주거지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삼아 그랬다”리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경찰력이 낭비됐고 사회적 불안이 조성되는 여러 폐해가 발생했다”라며 “다만 피고인이 협박 내용을 실현할 의사는 없었던 것으로 보
지난 8일 오전 10시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폐차장에서 가나 국적의 50대 외국인 노동자 A 씨가 컨테이너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크게 다친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고는 2.5톤 화물차에 부착돼 있던 철제 화물칸을 지게차로 분리하는 과정에 발생했다. 사고가 난 폐차장은 상시 근로자가 5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폐차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