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향토문화재위원회는 지난달 △봉담 역말의 향토성 △공연, 교육 등 다양한 전승 활동 및 전승 의지 △농악에 대한 전문성 및 예능적 기량 등을 높게 평가해 화성 역말 농악을 화성시 향토무형문화재로, 화성역말농악보존회를 화성 역말 농악 보유단체로 선정했다. 화성 역말 농악은 교통의 요지였던 역말 인근에서 많은 물자와 사람이 오가는 과정에서 두레·지신밟기 등 다양한 연희문화와 함께 발달해왔으며 마을주민들이 이를 보존하기 위해 1909년 화성역말농악보존회를 조직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성역말농악보존회는 2000년대에 들어 봉담 지역 신도시 개발 등으로 전승이 끊어질 위험에 처했던 화성 역말 농악의 전승을 위해 노력하며 그 명맥을 유지해왔다. 특히, 보존회에는 동화리 원주민들뿐만 아니라 이들이 마을의 농악을 교육해 양성한 젊은 세대들도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전문성과 기량을 바탕으로 역말문화제, 찾아가는 문화활동 등 전승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향토문화재 지정서 전달식에는 손임성 화성시 부시장, 최혜성 화성역말농악보존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손임성 화성부시장은 “2025년 화성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는 만큼 화성 지역
성남시는 전국 첫 직영 체제로 문을 연 1인 가구 지원시설인 힐링스페이스(중원구 모란시장 사거리) 개소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시민 행사를 마련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기념식은 오는 7월 26일 오후 2시 힐링스페이스 커뮤니티홀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민간협력기관장, 일반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축하공연과 1년간의 운영 성과 보고, 인문학 특강 등이 진행된다. 이중 인문학 특강은 송은영 이미지 브랜드 전문가 겸 숭실대학교 이미지경영학과 겸임교수가 ‘외로움을 이기는 스마일’에 관해 강연한다. 강연을 통해 ‘마음과 생각을 바꿀 수 있는 웃는 얼굴은 외로움을 이기는 힘이 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7월 27일엔 커뮤니티홀에서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오후 2시 30분~4시)’ 상영 후 1인 가구 시네마 토크(오후 4시~5시)를 진행한다. 권은선 영화평론가이자 중부대학교 방송연예학과 교수가 시네마 토크를 진행해 1인 가구의 생활과 이웃과의 소통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정지영 여주대학교 사회복지상담학과 교수가 함께해 1인 가구의 삶을 통해 바라본 우리 사회의 가족문화와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낸다. 양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2024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평가 결과 기초지방자치단체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은 행정안전부 산하 비영리법인단체인 한국자치발전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상으로, 지방자치(지방행정, 지역발전, 교육자치, 지방재정 등)의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의원, 공무원 및 민간 부문을 대상으로 수여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경자자유구역, 교육발전 특구 등 자족도시 구현을 위한 노력이 하나둘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큰 변화부터 시민의 행복을 만드는 소소한 정책까지 빠짐없이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고양특례시는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및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 지역발전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고, 주민자치회 운영 및 소통간담회 실시를 통해 주민자치를 활성화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또 시민 편의와 복지를 위한 제도를 적극 개발하고 개선해 왔다는 점을 인정받았으며, 다수의 전국 최초 및 타지역 확산 사례를 통해 지역에 맞는 실질적 지방자치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 노면 버스 정류소 설치, 대형 보도블록 표준안 마련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지난 22일 오후부터 경기북부지역에는 곳곳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비가 내렸다. 23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경기북부지역에는 포천(영북) 84mm, 동두천(하봉암) 62.5mm, 연천(군남) 62.5mm, 파주 58mm 등의 비가 내렸다. 쓰러진 나무 23일 0시 10분 강평군 대곡리 가평역 사거리 인근에서는 난무가 도로로 쓰러져 소방 당국이 조치 중이다. 2024.7.2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천군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는 서서히 상승해 23일 0시 10분 4m를 넘어섰으며 오전 4시 50분 기준 4.95m를 기록하고 있다. 임진강 유역은 필승교 수위에 따라 4단계로 나눠 홍수 관리를 한다. 수위가 1m를 넘어서면 하천 행락객 대피, 2m는 비홍수기 인명 대피, 7.5m는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 단계, 12m는 접경지역 위기 대응 주의 단계가 각각 발령된다. 현재 경기북부지역에 내려진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주요 도로 침수나 열차 운행 정지 등은 없었다. 앞서 지난 18일 수도권 지역 집중 호우로 의정부와 서울을 잇는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가 침수되고, 경
오산시 중앙도서관이 중장년층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문화예술로 행복토양 가꾸기’ 인문학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강의는 중장년층 세대가 인문·여가 문화를 즐기고, 삶의 자양분을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4월부터 7월까지 총 14회차로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40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여했다. 주요 강의 내용은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소통, 고전을 통한 삶의 태도 및 미래준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클래식 공연 관람과 아트센터 방문 등의 현장체험 학습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수준 높은 강연으로 삶의 활력을 얻는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층의 인문학적 관심과 문화예술 향유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평생학습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뉴스매거진 ]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오산나래 서핑 공유학교’를 시작했다. 오산나래 서핑 공유학교는 오산 지역맞춤 공유학교 프로그램으로, 서핑 기법 습득을 통해 건강한 신체 능력과 협력적 역량 향상을 목표로 운영한다. 서핑 공유학교는 총 4일에 걸쳐 진행되며, 처음 2일은 바디보드와 스탠딩보드 기초과정으로 물에 입수하고 출수하는 방법을, 3일차 부터는 혼자서 균형을 잡고 서핑을 탈 수 있는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서핑 공유학교를 통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서핑 능력을 발전시키며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고 자신감을 강화할 수 있다. 첫날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처음에는 빠른 물살에 긴장되어 보이기도 했지만, 금방 물에 적응하고 바디보드로 좌우 이동 방법을 습득하며 즐기는 모습이었다. 서핑 공유학교에 자녀를 참석시킨 한 학부모님은 “아이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에 만족하고, 서핑 활동에 참여한 자녀도 아주 즐거워했다.”라고 전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정광윤은 “학생들에게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함께 향상시키는 서핑 공유학교 이외에도 더욱 창의적이고 활동적인 학습경험을 제공하기 위하여 다양한 공유학교 발굴에
오산시는 최근 원동1 지적 재조사 사업지구(225필지, 53,210㎡) 내 각 필지 경계에 경계점 표지를 설치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계점 표지는 현실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도의 경계를 바로잡는 지적재조사 사업에 따라 새롭게 작성될 지적도의 각 경계점을 현장에 복원해 설치하는 것으로 향후 경계 결정 이후에는 확정경계점으로 인정된다. 특히 오산시청 토지정보과(지적소관청)와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LX공사) 합동으로 토지소유자의 측량 현장 입회를 적극 독려해 경계점 표지 설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웃 간의 합의를 중재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쳤다. 박현주 토지정보과장은“무더위와 장마기간 속에서도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대한 불편을 해소해 주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 경계점 표지 설치를 완료했다”며 “지적재조사 사업은 2030년까지 추진하는 장기국책사업인 만큼 현장 중심의 지적재조사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적재조사를 통해 변경될 토지의 면적 등이 표시된 지적확정예정조서를 현재 작성 중이며, 이달 말에 토지소유자에게 통보해 의견을 신청받을 예정이다. [ 경기뉴스매거진 ]
동두천시는 오는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자유수호평화박물관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과 7월 한국전쟁 정전 71주년 기념 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2024년 박물관·미술관 지원 사업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을 연계한‘6.25 전사자 유해 발굴 유품’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나라사랑 전시 행사’이며, 자유수호평화박물관 2층 주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동두천시는 한국전쟁 발발 74주년과 한국전쟁 정전 71주년 기념을 통해 잊혀 가는 6.25전쟁에 대한 이해와 자유·평화를 수호하고자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뜻을 기리면서 유엔 참전국의 노력과 치열한 전투를 살펴보기 위해 기획전시를 준비했다. 시에 따르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연계하여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을 통해 출토되어 보존 처리가 완료된 당시 유품과 2022년 7월 19일 동두천시에서 진행된 [‘장진호 전투의 영웅’ 故 박진호 일병 귀환 행사] 관련 전시물도 관람할 수 있다. 박형덕 시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과 7월 한국전쟁 정전 71주년을 맞아 자유수호평화박물관에서 나라 사랑과 안보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전쟁이 멈춘 지 71년이 되었지만,
시흥시는 국토교통부-국토연구원-건축공간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4년 제16회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소래너나들이센터로 주거-상업-업무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지닌 21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이란 슬로건을 내세우며 아름답게 가꾼 국토, 도시, 경관 사례를 평가하고 시상한다. 시흥 소래너나들이센터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소래산 첫 마을, 새로운 100년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일환으로 건립됐다. 시흥시는 학교복합시설에 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해 원도심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재생정책으로 공공거점 및 운영체계를 마련해 원도심 관리를 위한 시정 동력을 확보했다. 특히 소래지하공영주차장 조성으로 보행안전과 주민갈등, 교통사고 유발 등 마을안전 문제를 개선했으며, 학교 주변 보행로를 확장하고, 경관을 저해하는 옹벽을 제거해 대상지 인접 구간 생활환경을 개선했다. 정용복 시흥시 도시주택국장은 “소래너나들이센터는 평생교육 장소이자, 지역 커뮤니티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는 마을혁신 '랜드마크'가 됐다. 학교 도시재생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시흥형 학교복합시설 모델로 발전시켜나갈
성남시는 도시 기반 시설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산성대로 구간에 드론을 활용한 지하 시설물 3차원 데이터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하 시설물 3차원 데이터란 질식 사고 등 사고 위험도가 높은 지하 시설물 조사 및 측량 업무를 라이다 센서가 탑재된 드론으로 수행해 실제 공간과 유사하게 시각적으로 입체화한 자료를 말한다. 해당 자료는 안전진단, 공간분석 및 시뮬레이션에 활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가상모델)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할 수 있다. 시는 2022년부터 지하 하수관로 중 점검이 시급한 구간과 노후 구간을 중심으로 3차원 공간정보 데이터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드론으로 촬영하는 영상과 라이다 측량은 사람이 직접 조사를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하고 정확성을 높일 뿐 아니라 사람이 접근하기 위험한 지역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조사할 수 있어 데이터 조사·측량 업무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시는 해당 사업으로 2022년 국토교통부 공간정보 우수사업, 2023년 국토교통부 공간정보 활용 경진대회 우수상, 2023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 대상 등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