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과 가평교육지원청은 3일 '교육부 2024년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 신청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교복합시설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해 대내외적 여건 조성과 자료.정보 등을 공유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학교 복합시설은 교육.돌봄및 지역주민의 평생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학교의 유휴부지 등에 설치하는 문화.체육.복지시설이다.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공유하고 상생하는 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한다. 서태원 군수는 "학교복합 시설 공모사업의 선정은 지역주민의 복지환경과 학생들의 교육 인프라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청과 함께 학교복합시설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평군은 13일부터 동절기 출입을 제한했던 호명호수를 재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호명산(해발 632m)에 있는 이 호수는 국내에서는 처음, 동양에서는 두 번째 순양수식 발전소인 청평양수 발전소의 상부 저수지다. 백두산 천지와 닮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2008년 7월부터 일반에 개방됐다. 가평 8경 중 2경으로 경치가 좋은 데다 호수 둘레에 1.9km의 자전거 길까지 있어 연간 10만명 이상 방문 하는 관광명소가 됐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경기 가평군이 올해 수년째 제자리 걸음 중인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 지정'의 신청을 마무리한다고 18일 밝혔다.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인접한 춘천시와 함께 전국 최초로 가평읍 자라섬, 춘천시 남이섬 일대를 포함한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자치단체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공동 추진이 어려울 경우 가평군 단독으로 강행할 예정이다. 현재 몇 년째 답보 상태에 있는 해당 사업은 두 지자체가 광범위한 구역 조정 협의로 난항을 겪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가평군·춘천시 등에 자라섬, 남이섬 일대를 우선 지정하고 단계적으로 확대를 권고하고 있지만 춘천시는 강촌 일대를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가평군은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 지정 구역 조정에 대한 협의가 조속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단독으로 자라섬 권역을 중심으로 한 관광특구 지정 신청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해당 특구 규모는 가평군 자라섬·가평읍 일원(7886㎡)과 춘천시 남이섬·강촌 권역(1만5824㎡)으로 경기도, 강원도 2개 도에 걸쳐 총 2만3711㎡에 달한다. 앞서 지난 2019년 9월 경기도, 강원도, 가평군, 춘천시는 공동으로 가평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