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자신의 용변 보는 모습을 훔쳐보고 성적 행위를 했다고 허위신고한 50대 여성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무고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지난 17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5시 10분께 화성시의 한 아파트 웨이트장 옆 관리사무소 건물 내 여자화장실에서 신원 불상의 남성이 용변을 보는 자신의 모습을 훔쳐보고 성적 행위를 했다고 허위로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폐쇄회로(CC)TV를 보며 20대 남성 B씨를 범인으로 지목한 뒤 “이 사람이 맞다”, “평소에 자주 보던 사람이다”, “운동을 하는 남성이다”라고 진술했다. 당시 경찰은 강제추행 혐의로 B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고 B씨는 “화장실을 이용한 사실은 있지만 여자 화장실에는 들어간 적이 없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이에 경찰은 “CCTV 영상이 있다”고 한 뒤 B씨에게 반말을 사용하거나 “떳떳하면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된다”는 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당시 CCTV는 건물 출입구 방향만이 촬영되는 각도였으며 남녀 화장실 입구를 직접 비추지는 않는 상태였다. 영상에는 A씨가 먼저 건물로 들
하남시가 최근 학암동 일원의 아파트 단지와 인근 산책로에 출몰해 시민을 위협하는 오소리를 포획하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 24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23일 야생생물관리협회 수렵전문가로부터 자문을 얻어 오소리를 유인할 먹이를 놓아둔 포획틀과 트랩을 아파트 단지 안팎에 설치했다. 이번 포획 활동은 시민이 학암동 일원에 출현한 오소리에게 습격당해 골절상과 교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긴급 조치 차원에서 이뤄졌다. 현행법상 오소리는 포획이 금지된 야생동물로 분류되지만 최근 아파트 주민 피해 사례가 잇따라 발생한 데다, 아파트와 산책로에 출현한다는 제보가 지속적으로 접수됨에 따라 사람에게 심각한 위해를 가할 수 있다고 판단, 신속히 포획하기로 결정했다. 포획 방법은 오소리의 서식지인 인근 야산과 아파트·산책로가 가까운 점을 고려해 공기총을 사용해 포획하는 대신, 포획틀과 트랩을 설치하는 방향으로 정했다. 하남시는 앞서 오소리에게 습격당한 시민이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하남시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 보상 조례」 절차에 따라 신체상 피해액 최대 500만원 한도로 보상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남양주시는 지난 24일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와 함께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는 ‘행복두끼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전했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급식 지원대상에 편입되지 못한 결식 우려 아동들이 충분한 식사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와 행복얼라이언스 회원사, 사회적기업 등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활동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지선 부시장을 비롯해 김승혁 SK매직 영업실장, 조민영 행복나래 본부장, 최준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급식 지원이 필요한 아동 60명에게 약 1년간 1만3,200식에 해당하는 밑반찬 도시락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지선 부시장은 “이번 민관협력으로 진행하는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결식 우려 아동들의 발달과 행복을 지원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얼라이언스는 결식 우려 아동 문제에 공감하는 기업·지자체·일반 시민이 협력해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네트워크로, 현재 119개 기업과 86개 지자체, 약 30만
지난 24일 경기 고양시의 한 사육장에서 말이 탈출해 자유로에서 역주행하다가 포획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쯤 고양시 덕양구 신평동 자유로에서 말 한 마리가 역주행하며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말은 5차로 도로 중앙에서 역주행하다가 약 20분 만에 경찰과 사육장 관계자에 의해 무사히 포획됐다. 이 과정에서 일대 일부 교통이 통제되면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해당 말은 자유로 인근 사육장에서 키우고 있었고, 묶어둔 끈이 풀려 탈출해 도로를 활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금방 말을 다시 잡아서 사고는 없었다"며 "사육장 관계자에게 경고 조치를 한 뒤 트럭에 실려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8일 동안 시흥시티투어 ‘웨이브파크 특별코스’를 운영한다고 24일 전했다. 시흥 거북섬에 있는 웨이브파크에서 다양한 물놀이 체험이 가능한 여름 한정 상품이다. 아시아 최초의 서핑 파크로 에메랄드빛 물과 야자수 등이 이국적인 인공 해변과 서핑장이 있는 ‘서프 존’, 물놀이가 가능한 ‘미오코스타 존’으로 구성돼 있다. 바다 파도와 비슷한 파도를 즐길 수 있는 ‘미오풀’, 아이와 함께하는 ‘키즈풀’, ‘레크리에이션풀’과 ‘다이빙풀’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웨이브파크 특별코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 사당역(14번 출구)에서 출발해 시흥시청역(2번 출구)을 경유해 거북섬 웨이브파크에 도착한 뒤, 개별 점심 식사 후 자유 물놀이를 즐긴 다음 시흥시청역을 거쳐 다시 사당역에 도착하는 코스다. 20명 이상의 단체 관광객은 출발과 도착 장소를 맞춤형으로 지정해 신청할 수 있다. 특별코스의 참가비는 1만 8천 원(36개월 이하 아기는 무료)으로 리무진 버스 이용료, 시설 입장료, 구명조끼 대여료가 포함돼 있다. 시흥시티투어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오산시의회은 지난 24일 「오산시의회 의원 정수 확대 방안 마련과 의회 운영 발전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 날 중간보고회에는 의원연구단체 소속 이상복(대표), 조미선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진행된 과업 내용에 대한 진척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중간보고는 제윤의정 박형규 박사의 진행으로 오산시의회 적정 의원 정수 도출을 위한 기본 현황 조사, 유사 규모의 지방의회 사례 조사 및 분석, 의회의 기능 강화 및 발전 방안 등을 보고했다. 연구단체 대표 이상복 의원은 “최종보고까지 연구수행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최종연구결과를 토대로 의원 정수 확대에 대해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오산시의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본 연구단체는 이상복, 성길용, 조미선 의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는 오는 9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뉴스매거진 ]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국회의원(경기 오산시)은 24일 성길용, 송진영, 전예슬 더불어민주당 오산시 시의원들과 함께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GTX-C 노선 오산 연장 조기 추진, 분당선 전철 오산 연장 사업,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 등 오산시 교통정책 전반에 대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조기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차지호 국회의원은 백원국 차관에게 “GTX-C 오산 연장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 550억원, 연간 운영비 40억원의 지자체 재정부담금을 완화 시켜야 한다”고 요청했다. 분당선 전철 오산 연장 사업은 현재 사전타당성 조사가 끝나면 예비타당성 조사가 시작된다. 차 의원은 차질없이 후속절차가 추진 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노선안을 점검했다. 수원발 KTX 사업은 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직 오산역 정차는 국토교통부에서 검토 조차 되고 있지 않다. 이에 차 의원은 “KTX 오산역 정차를 차관에게 강력하게 요청했다”며, “사통팔달 오산시를 만들기 위해 국회 국토위원장, 국토교통부 장관 등 모든 관계자들을 차례로 만나 적극적으로 설득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 경기뉴스매거진 ]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가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대학과 안전체험기관과 함께 업무협약(MOU)들을 잇따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와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은 24일 오산시에 소재한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에서 안전사고 예방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 최병호 사무처장,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 김인겸 관장 등 양측 관계자 15여명이 참석했으며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힘을 모아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학생 안전 체험 관련 프로그램 연계 및 교류 ▲도내 학생 관련 문화·체육 사업 교류 및 지역 연대 사업 ▲도내 학생 관련 재난 안전 확보 노력 및 안전체험교육 사업 확대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와 한세대학교는 지난 22일 이 대학 대회의실에서 공제회 직원의 안전전문가 양성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연구와 학교안전사고 감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공제회 직원을 한세대 신입생 모집 시 교육생으로 매 학기 신입학 추천 ▲공제회 소속 교육생에 대해 석사과정 신입생은 수업료의 30%, 재학생은 19%의 장학금 지급 ▲학술 프로그램 연계 및
북한이 10번째 오물풍선을 살포하면서 경기북부지역에서 관련 신고가 잇따랐다. 24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북한이 날린 오물 풍선 관련 경찰 신고가 71건 접수됐다. 이 가운데 42건은 군에 인계됐다. 오물 풍선 관련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9시30분께 의정부시 장암동 공공하수처리장에 오물풍선 잔해가 발견됐다. 잔해는 형형색색의 사각형 종이로 여러 개가 널브러져 있었다. 군은 안전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잔해 등을 수거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10차 오물풍선을 살포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잇따른 오물풍선 살포에 우리 군은 지난 21일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시행 중에 있다.
경기도 화성 소재 동학중학교(교장 박선녀)는 지닌 17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멘토링’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적성에 따라 맞춤형 진로․진학 설계를 지원하고 그에 따른 대학 입시 로드맵을 작성해 예비 고등학생들의 진로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멘토링에 참여한 학생은 “꿈도 없고 대학 학과에 대해서도 제대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만난 대학생 멘토님의 수업이 자극이 됐다.”라며,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려면 무엇을 선택해야 하고, 미리 준비하기 위해서 어떤 경험을 쌓아야 하는지 알 수 있어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답했다. 동학중학교 교장 박선녀는 “배움으로 성장하는 창의적인 동학인 육성을 목표로 해마다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진로진학 멘토링 또한 해당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한 것이다.”라며,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학생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뉴스매거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