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는 숨은 시유재산을 발굴한 공로로 회계과 재산관리팀 안성재 주무관·이경미 주무관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14일 전했다. 성남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1만 4000필지에 달하는 시유재산을 전수 조사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토지대장과 등기부 등 각종 자료를 대조 '1990년대 분당신도시 개발 당시 성남시로 귀속됐어야 할 일부 토지가 중앙부처와 LH 소유로 남아있음을 확인'했다. 안 주무관과 이 주무관은 문제 해결을 위해 기록관리시스템과 기록물 서고에 보존된 서류를 오랜 노력 끝에 찾아냈다. 이 과정에서 사업시행자인 LH가 작성했던 등기 촉탁 문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법원 등기소와 LH와의 협의를 거쳐 소유권을 성남시로 이전하는 데 성공했다.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은 “수십 년 동안 숨겨져 있던 공유재산을 발굴한 것은 공무원들의 높은 사명감과 전문성 덕분”이라며 “이번 표창이 여러분에게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부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시가 지난 13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시흥시 국가유공자의 날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며 그들의 업적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시는 올해부터 매년 7월 13일을 시흥시 국가유공자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기로 했다. 기념행사에는 임병택 시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과 보훈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시흥시 문화홍보대사 제이보이스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유공자에 감사장과 표창장 수여, 기념 영상과 노래 등의 순서로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리고 예우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2부는 국가유공자의 날 지정을 축하하는 흥겨운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장기용 국가유공자 시흥시협의회장은 "시흥시에서 국가유공자의 날을 제정해 제1회 기념행사에 함께하게 돼 매우 감격스럽다"며 "항상 유공자들의 예우에 힘쓰고 있는 시흥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병택 시장은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국난극복의 역사적 교훈을 이어나가기 위해 이번에 시흥시 국가유공자의 날을 마련하게 됐다"며
더불어 민주당 최승혁 안성시의원이 안성시 양성면 장서리 일대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반대하며 1인 시위가 30일째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 최승혁 안성시의원도 이천우 미산2리 이장, 한호석 미산3리 이장 등과 함께 불볕 더위에도 1인 릴레이 시위에 동참해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양성면 장서리 일대는 2017년과 2021년, 2022년 세 차례에 걸쳐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추진되었지만,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은 부적절하다며 사업을 반려했지만 지난해 8월 사업자가 다시 사업 신청을 강행 하면서 지역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최승혁 의원은 "2017년부터 이어진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문제로 사업자가 사업추진을 할 때마다 양성면민들이 거리로 나가 한강유역환경청 앞에서 1인시위를 8년째 하고 있다"면서 "세 차례에 걸쳐 반려됐던 사업을 계속 재추진하는 것은 20만 시민을 심각하게 우롱하는 행위이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업 요건을 갖추지 못한 사업자가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것은 행정 인력 낭비라고, 소각장·폐기물처리시설 등 자원순환시설을 주거지역 1.2km 내 설치할 수 없도록 '안성시 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경기 평택시가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평택항 현안 논의를 위한 행정협력회를 개최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평택항이 서해안 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반 조성과 항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평택시는 △친수공간 조성 협약 체결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전 관련 △평택항 서부두 간이화장실 활용 △국도 38호선 조기 확장을 위한 사업 시기 변경 등 4건의 안건을 설명하고 평택항 주변 정비와 기반 시설의 조기 구축을 위한 협조를 약속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도 △농지전용 등 도시계획시설 결정 관련 △도시계획시설(도로) 준공 후 관리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 대중교통 연계 △옥외광고물 등 설치 협조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양 기관은 新 국제여객터미널 준공에 따른 예상 문제점과 여객 및 신규 항로 활성화, 주변 지역 환경조성 등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정장선 평택 시장은 "연말 예정인 신국제여객터미널 준공으로 서부지역 발전에 가속이 붙을 것"이라며 "평택항의 기능 전환과 강화 및 2종 배후단지 개발을 차질 없이 수행해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변혜중 청장도 "평택항은
화성시가 지난 11일 공장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 마련 합동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발생한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와 같은 공장 화재 예방을 위해 시의 기업정책과 허가민원1과 건축과, 안전정책과, 환경지도과 등 5개 부서와 외부 화성도시공사 , 화성산업진흥원, 소방서 등 3개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건축, 환경, 소방, 안전점검 등 분야별로 현재 운영 중인 제도와 정책을 점검하고 화재 예방을 위해 개선해야 할 사항들이 논의됐다. 각 부서는 회의에서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보완을 거쳐 최종 개선안을 도출할 예정이며 법령 개정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관련 부서와 기관이 협력하여 안전한 산업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를 계기로 중대재해의 예방과 산업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절감했다”며, “향후에도 관련부서들이 모여 협의와 점검을 통해 안전한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화성시는 화성산업진흥원 내 ‘산업안전본부’를 신설해 고위험시설 안전진단 및 관리, 산업안전 교육 및 컨설팅 등 현장 지원 체계를 확
김동연 경기지사가 해병대 채상병 순직 1주기를 앞두고 고인의 묘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김 지사는 지난 13일 대전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지난해 7월 19일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순직한 해병대 채 상병 묘역과 천안함 46용사 묘역 등을 찾아 참배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날 전남 신안군 퍼플섬과 하의도 소재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등을 방문했다. 광주에서 하룻밤을 보낸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로 복귀하는 길에 대전현충원에 들렀다. 김 지사는 대전현충원 방명록에 "숭고한 헌신과 희생을 받드는 길,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매진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경기도-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및 베를린자유대, 지난 10~12일 이틀에 걸처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 되었다. 특히, 평화 전문가들과의 지식교류 통해 한반도의 평화염원을 알리고 경기도의 ‘더 큰 평화’ 실현을 위한 역할 모색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학술회의는 베를린자유대학교의 이은정 교수를 비롯해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EAI) 이사장, 오거스트 프라데토(August Pardetto) 헬무트슈미트대학교 교수, 프랭크 엄(Frank Aum) 미국 평화연구소 선임 연구원 등 3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발표 및 패널토론에서는 ‘신냉전 시기 중견국의 역할’, ‘남북관계, 북미관계의 전망과 유럽의 역할’, ‘유럽의 지역안보공동체 구축 경험과 한반도 평화’, ‘지속가능한 생태 평화의 넥서스-“무기없는 평화”를 위한 동베를린 지식인들의 선언’ 등의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전 한반도평화연구원 원장)와 이은정 베를린자유대학교 교수가 공동으로 발표한 ‘지방정부가 쏘아 올린 평화의 구름: 서베를린 시장 빌리 브란트가 실천한 평화와 경기도의 더 큰 평화를 위한 생태평화 정책’은 경기도의 평화정책이 서베를린에서
경기도는 경기관광공사와 함깨 올해 '경기노포' 32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노포는 경기도만의 정서와 이야기가 담긴 오래된 가게를 발굴하고, 이를 생활 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노포는 2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가게들로, 각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보존하고 있는 가게들이다. 올해 선정된 ‘경기노포’ 중 하나인 이천시 신둔면 소재 ‘임금님 쌀밥집’은 ‘죽기 전에 꼭 먹어봐야 한다’는 별칭답게 임금님께 진상됐던 이천 쌀밥과 한식 조리기능장의 노하우가 담긴 간장게장, 보리굴비 한상차림이 특징인 22년 역사를 지닌 노포다. 또 안산시 대부도의 대표 와이너리 그린영농조합법인도 올해 ‘경기노포’에 이름을 올렸다. 1954년 대부도에 포도나무를 첫 식재한 이후 현재는 연간 10만병 규모의 와인 생산을 하고 있다. 한국 음식에 잘 어울리는 와인을 만들기 위해 조합원들과 함께 생산부터 양조까지 20여 년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선정된 노포에는 △노포 현판 및 인증서 제작 △스토리텔링 카드뉴스, 웹진, 스토리북(이야기책) 제작 △노포 콘텐츠 개발, 판로 확대, 스마트 전환 등 맞춤형 1대1 컨설팅 △뉴트로 콘텐츠 제작 △테마 관광코스 개발 △홍보마
용인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가 레미콘을 추돌해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다. 14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용인시 처인구 대종휴게소 삼거리에서 30대 A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신호 대기 중이던 레미콘 후미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레미콘 차량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차량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아리셀 화재로 숨진 40대 부부의 발인이 14일 진행됐다. 한국인 남편 A 씨와 중국인 아내 B 씨의 발인식은 오늘 낮 1시 반, 경기 화성시의 한 장례식장에서 진행됐습니다. 발인은 유족들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치러졌다. A 씨는 중국 태생이었지만 귀화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B 씨는 중국 국적인 상태로 국내에서 거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아리셀 산재 피해 가족협의회 관계자는 "23명의 희생자 중 현재까지 장례를 치렀거나 치르고 있는 희생자는 A씨 부부를 포함해 7명"이라며 "나머지 16명의 유족은 참사 해결 후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