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시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백년동행 소통한마당을 지난 30일 대원 동을 시작으로 남촌 동으로 끝으로 첫째 날 소통일정을 마쳤다.
30일 대원1동 오산 원일초등학교 대강당과 남촌 동 오산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백년동행 소통한마당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시정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남촌 동에서 개최된 소통한마당에는 안민 석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과 각 단체장을 비롯해 각 동마다 현안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200여명 이상의 주민들이 장소를 가득 메우는 등 열띤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권 재 오산시장은 남촌 동에서 열린 소통 한마당에서도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맡아 올해 시정운영 방향 및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소통 한마당은 ‘오산을 위한 소통 한마당‘을 주제로 민선8기 우리가 바라는 일류도시 오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이 풍요로운 혁신경제도시 ▲시민이 즐거운 복합 문화도시 ▲시민이 행복한 복지건강도시 ▲시민이 편안한 행정수범도시 구현을 위한 핵심 사업들이 시민들에게 소개됐다.
특히, 이번 소통한마당은 이권 재 시장이 각계각층의 시민을 직접 만나고, 직접 질문을 받아 답변하는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시장은 이날 세교3지구는 종전의 세교1·2지구만 존재할 때 발생한 기형적 도시 형태를 바로 잡아 균형 잡힌 자족형신도시로 발전시키고, 인구 증가에 대비해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오산 연장, 수원 발 KTX 오산 정차 등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을 위한 복안 및 대책을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또한, 혁신적 오산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오산도시공사 설립, 운암 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세교1지구 터미널부지 활용 및 예비군훈련장 활용, (舊)계성제지부지 개발, 미래첨단 산업단지 조성 등에 대한 구체적 구상에 대해서도 밝혔다.
아울러 운영비 대비 낮은 수익률을 보이는 사업, 기관, 단체에 대한 과감한 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긴장감 있는 시정 운영에 나서겠다는 목표도 적극적으로 알렸다.
이 시장은 “2024년 한 해를 활력 넘치는 경제활동이 가능한 오산, 일상에서 누리는 문화가 있는 오산, 시민체감도가 높은 오산, 누구나 공감 가는 행정을 이어가는 오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24만 오산시민과 늘 함께 걸어 나아가는 시장이 되기 위해 초심을 잊지 않고 마음을 가다듬는 한 해로 보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산 시는 현장에서 시민들로부터 접수된 건의 사항은 부서 검토를 통해 즉각적인 조치계획을 수립해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오산 시 백년동행 소통한마당은 30일 대원1동을 시작으로 다음달 2월5일 세마 동을 끝으로 8개동을 순회하며 5일간 진행 된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