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가 학교 앞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통학로 개선에 나섰다. 남양주시는 27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학교 주변 도로정비, 시설물 관리 등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SS)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어린이 교통사고는 2020년 8,400건에서 2021년 8,889건, 2022년 9,163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관내 학교 주변 도로 개설 및 확장, 교통시설물 재정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등에 나섰다. 주광덕 시장은 지난 1월 오남초등학교를 찾아 통학로를 점검했으며, 시는 해당 구간에 길이 70m, 폭 8m 규모의 우회도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6월까지 양오초·중학교 인근 통학로도 개선한다. 그간 비좁았던 보도폭을 2m 확장해 이곳을 지나는 학생 및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지난해 시는 총 19억6,000만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무인교통단속장비 구매설치 △노란신호등 교체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 등을 진행했다. 올해는 도곡초, 퇴계원초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시설물 신설 및 교체, 보수작업이 예정돼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23일 시청 여유당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교통, 경제, 교육, 복지, 문화, 행정 6대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역점사업 추진계획과 분야별 추진과제 등을 발표했다. 주 시장은 주요 역점 사업으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남양주시는 95년 출범 당시 인구 23만명에서 현재 74만명의 대도시로 성장했으며, 2035년 이전에 인구 100만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도시의 성장에 맞춰 행정서비스 체계도 함께 변화해야한다”고 말했다. 시는 2032년 완공을 목표로 신청사 건립의 재원, 방식, 공간배치 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작으로 타당성 조사, 투자심사, 설계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양주시 6가지 분야별 추진과제로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양질의 경제, 의료 인프라 ▲끊임없는 교육 ▲다양한 복지정책 ▲건강한 힐링 문화 ▲안전하고 품격 높은 도시, 소통과 공감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오는 10월 다산중앙공원과 선형공원, 수변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대한 홍보도 이어갔다. ‘정원산책’을
경기 남양주시는 2∼11월 조안면 북한강 수변공원인 '물의 정원'에 야간경관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간 나무·교량 조명, 포토존, 팔각정 등을 설치할 예정이며 한국수력원자력 공모에 선정돼 3억원을 지원받는다. 남양주시는 ‘2024년 팔당수력발전소 사업자지원사업’ 공모에 조안면 물의정원이 선정돼 지원금 3억원을 확보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사업자지원사업’은 발전소 주변 지역의 발전을 위해 교육 및 장학사업, 지역 복지사업, 주변환경개선사업 등 5개 분야에서 공모를 통해 사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남양주시는 물의정원 야간경관 조성사업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물의 정원은 수도권 홍수를 조절하는 팔당댐 상류에 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남양주시와 ‘남양주 수소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3기 신도시 최초로 남양주왕숙2 지구에 수소도시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국정과제 중 하나인 수소경제 기반을 조기에 구축해 도시의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소도시는 공동주택, 건축물, 교통시설 등에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생산시설 등을 구축한 도시를 뜻한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오는 2026년까지 국비 등 400억원을 투자해 공동주택, 모빌리티, 이송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소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생산 및 그린수소 추출시설, 연료전지, 수소충전소, 수소배관 등을 설치한다. LH는 수소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주요 사업을 수탁받아 통합공공임대주택 단지 내 수소 연료전지 등을 설치하며, 남양주시는 사업 관리, 재원 조달을 담당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남양주시와 함께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 없는 수소 기반 도시를 조성해 지역주민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나아가 수소경제 기반을 조기 구현해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남양주시 내 농촌 마을 주민들이 초등학교에 통학버스를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남양주시 조안면 7개 마을은 지난해 11월 조안초등학교에 통학버스 구매 비용으로 9천만원을 전달했다. 먼 거리 통학하는 어린 학생들을 위해 각 마을에 조성된 기금을 분담해 냈다. 조안초교는 학생 수가 계속 줄어 전교생이 62명인 6학급 규모의 농촌 학교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