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자들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출마 후보군들이 앞다퉈 출마 선언 의사를 밝히면서 일찌감치 선거전에 불이 붙는 모양새다.
가장 먼저 성기선 가톨릭대 교수가 오는 19일 경기도교육청 정문에서 내년 6월 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얼굴 알리기에 나선다.
지난 2022년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단일후보로 나섰던 성 교수는 이번 선거에서 자신을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대한민국 교육전문가’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그는 ‘20여 년 진보네트워크를 이끌어온 혁신교육 대부’, ‘한국교육평가원장을 역임한 교육행정가’ 등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그러면서 교육현장 인재 양성에 주력하는 흠결 없는 인물임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전 국회의원도 오는 22일 출마 선언을 예정했다.
오산 지역구에서 5선 의원을 지낸 안 전 의원은 ‘경기교육대전환, 크게 제대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그는 60일간 60차례의 경기교육 경청투어를 통해 보고들은 현장 과제에 대한 정책방향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경기교육이음포럼을 이끌고 있는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내년 1월 출판기념회를 앞두고 있어 이 시기 출마 선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오는 20일 출범 예정인 경기교육 시민행동 네트워크 ‘다시 빛날 경기교육’의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달 25일 열린 박효진 경기교육연대 상임대표의 경기도교육감 출마 선언 기자회견. <정경아 기자>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박효진 경기교육연대 상임대표가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혁명적인 변화의 필요, 새로운 지도력의 요구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첫째도 학생, 둘째도 학생, 셋째도 학생 교육 ▶배움 중심 교육 ▶현장 중심 교육 등 3가지 정책 기조를 제시했다.
[ 경기뉴스매거진 ]
